패션-부드럽고 날씬하게 봄 유행 따라잡기
상태바
패션-부드럽고 날씬하게 봄 유행 따라잡기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6.07.27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IFE&CULTURE: 패션 - 봄 패션 트렌드


부드럽고 날씬하게 봄 유행 따라잡기



아직까지 꽃샘추위에 목도리를 벗어던지지는 못하고 있지만 마음은 벌써 봄이요 눈은 가볍고 세련된 봄옷을 찾아다니고 있다. 올해 봄 패션의 특징 은 단순함이다. 실루엣을 강조하는 경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며 신사복 뿐 아니라 캐주얼 역시 슬림해지고 있다.

2006 SPRING STYLE

슬림한 실루엣의 위력이 절정에 달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남성복 브랜 드들에서 흔히 ‘이탈리안 스타일’이라고 불리는 날씬한 허리를 강조한 제품들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각진 어깨 대신 부드러운 곡선의 어깨 라인으로 전체적으로 절제된 느낌의 실루엣이 늘어난 것도 특징이 다.
맞춤(테일러링, Tayloring)의 느낌을 살린 제품도 증가했는데, 수트의 재 킷에 픽트 라펠(Peaked Lapel, 라펠의 끝이 위로 뾰족하게 솟은 모양)을 사용하거나 라펠에 다른 소재를 덧대고 라펠의 좌우 폭을 넓히는 등 고급 스러운 느낌을 살린 것이 대표적인 예다.

2006 SPRING COLOR & PATTERN

블랙이 지난 가을·겨울 시즌의 최대 유행 컬러였다면, 이번 봄·여름 시 즌에는 화이트 컬러가 크게 유행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수트나 재킷에 화 이트 컬러의 스트라이프를 가미하거나 밝은 베이지나 밝은 그레이, 실버 등 오프 화이트 계열 컬러의 수트처럼 ‘밝고 시원한(Cool) 느낌’을 살 린 제품이 증가했다. 또한, 레드와 오렌지, 그린 등의 컬러가 수트의 스트 라이프 등에 포인트 컬러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포인트 컬러는 비비 드한 느낌보다는 파스텔 톤의 은은한 느낌으로 사용되고 있다.
패턴의 경우, 원단 자체에 조직감을 주어 멀리서 보면 솔리드 패턴처럼 보 이는 은은한 조직 스트라이프 패턴이 유행하고 있다. 또 타이 등 액세서리 에서 주로 보였던 도트 패턴도 알베로 등의 일부 브랜드에서 신사복 패턴 으로 선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도트 패턴은 변화감은 적지만 안정적인 느 낌을 주는 특징이 있다.


2006 SPRING SHIRT & TIE

이번 시즌 셔츠는 조직감이 느껴지는 솔리드물이나 그러데이션 효과를 주 어 광택감과 함께 은은한 느낌을 주는 등 다양한 변화를 준 셔츠가 증가했 다. 화이트 컬러가 유행하면서 패턴이 없거나 있더라도 은은한 느낌으로 조직감을 준 화이트 솔리드 셔츠가 증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칼라 나 소매 부분에 스티치를 넣거나 커프스(소매 끝부분)와 목 단추에 듀엣 버튼(단추 두개를 나란히 배치하는 것)을 이용한 셔츠와 칼라와 커프스가 흰색으로 배색 처리된 클레릭 셔츠의 인기도 좋다. 셔츠에서도 슬림해 보 이는 실루엣을 강조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타이의 경우, 역시 화이트 컬러의 영향으로 밝고 광택감이 있는 아이보리 나 실버 컬러의 솔리드 타이가 각광받고 있으며, 클래식한 느낌을 표현하 는 올오버(all over, 동일한 문양이 같은 간격으로 반복되는 패턴) 패턴 도 늘고 있다.

2006 SPRING - HOW TO?

연출하기에 까다롭지 않으면서도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블랙 &화이트’룩은 이번 봄의 중요한 연출법이다.
여러 브랜드에서 블랙 컬러 재킷에 화이트 셔츠와 화이트 톤의 바지를 매 치하는 세퍼레이트 스타일(Separate Style)을 선보이고 있으며, 블랙 수트 에 화이트 솔리드 셔츠, 블랙 타이를 매치하는 스타일도 더 이상 ‘장례 식 패션’이 아닌 최신 유행 스타일로 제시되고 있다. 아울러 광택감이 느 껴지는 라이트 그레이 수트에 화이트 셔츠를 입고 아이보리나 실버 등의 광택 있는 솔리드 패턴 타이를 매치한 ‘실버 룩(Silver Look)’은 깔끔하 고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지나치게 광택이 있는 수트가 부담스럽다 면 광택이 덜한 그레이 컬러에 화이트나 민트 그린 등이 스트라이프로 들 어간 수트를 입으면 된다.

[월간 리크루트 2006-0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