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ing CompanyⅠ- 포스데이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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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ading CompanyⅠ- 포스데이타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7.12.2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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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NOMY FOCUS:Leading Company Ⅰ 포스데이타


새로운 성장엔진을 개척하며 발전하는
글로벌 IT기업


포스데이타는 포스코를 모기업으로 삼고 당시 포항제철 전산개발 요원과 제 철엔지니어링 정보통신사업부 요원 등을 인력으로 출발했다. IT기업에는 기 술이나 빠른 정보 등이 매우 중요한데, 그중에서도 포스데이타가 가장 중 요 시 하는 것은 인재, 곧 사람이다.

1990년 대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이 가고 싶은 회사’라는 주제의 설문 조 사 결과가 발표됐을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이 회사의 가능성과 저력에 대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설립된 지 이제 갓 1년, 최초의 공채를 앞두고 한 국 IBM의 뒤를 이어 당당히 구직자 선호 기업 2위에 오른 기업이 있었기 때문 이다. 그 기업이 바로 포스데이타다.

1989년 11월 27일 설립된 포스데이타는 당시 포항제철 전산개발 요원과 제 철엔지니어링 정보통신사업부 요원 등을 인력으로 출발했다. 모기업인 포 스 코는 포스데이타를 통해 부가통신서비스는 물론 이동통신, 위성통신 등과 같은 고도의 기술이 집약되는 첨단통신 사업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었 다.

포스데이타가 1990년 처음으로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했을 당시, 총 2,500 여명이 몰려들어 경쟁률이 무려 50대 1에 달했다. 이처럼 포스데이타가 대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은 첨단산업인 정보통신 분야라는 점과 인력 을 소중한 자산으로 생각하는 기업문화가 널리 알려져 있었기 때문이다. 포스 데이타는 그 후에도 끊임없이 인재들이 모여들어, 창립 첫해 316명이던 전 체 직원수가 이듬해 530명, 1993년에는 초기인원의 4배인 1,171명으로 꾸 준 히 증가했다.

창립 이후 대외사업과 해외진출을 끊임없이 적극 추진해 사업 영역을 확장 해온 포스데이타는 풍산의 통합정보시스템 개발을 시작으로 한국도로공사 의 고속도로 관제 및 톨게이트 자동화 시스템 컨설팅, 현재 군에서 추진 중 인 국방 C4I의 전신인 C3I, 한전, 관세청, 증권감독원 등의 다양한 분야에 서 고객사를 확보했다. 그 결과 창립 4년 만인 1993년에 매출 1,000억 원 을 돌파하며 업계 2위로 발돋움했다.

1993년에는 호주의 국영 통신사업자인 텔스트라(Telstra)와 합작해 ‘에이 텔(ATEL)’을 설립했다. 포스데이타는 이중 51%의 지분을 갖고, 에이텔의 경영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외에도 국내 최초의 철강VAN(부가 통 신망) 사업을 비롯해 PC통신, 워드프로세스, OA기기 등 다양한 사업을 왕 성 하게 추진했다. 이중 VAN 사업은 현재 포스데이타가 집중하고 있는 와이브 로를 비롯한 무선통신 사업을 추진하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그 외에 인도네시아, 인도 등 주로 동서남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다가 점차 시장을 다변화하기 시작했다. 주력 분야는 철강산업 정보화, 국내 노하우 를 살릴 수 있기 때문이었다. 포스데이타는 1998년 인도 TATA제철에 정보 기 술 컨설팅을 수출하면서 해외 진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와이브로 산업으로 해외시장 개척

2000년, 새로운 천 년에 접어들면서 포스데이타는 새로운 성장동력 을 통한 돌파구를 마련하는 데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투자관련 조 직을 신설하고 핵심기술을 보유한 기업에 대한 M&A를 추진하는 한편 기존 사업부별로도 신규사업을 발굴하는 등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했 다.

먼저 포스데이타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와이브로이다. 와이브로 (WiBro)는 무선을 뜻하는 와이어리스(Wireless)와 초고속 통신을 뜻하는 브 로드밴드(Broadband)를 합친 신조어.

‘날개 달린 초고속 인터넷’으로 불리는 와이브로는 무선으로, 언제 어디 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포스데이타는 기지국, 제 어국 등 시스템 장비를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와이브로 USB 모뎀을 출 시했다. 포스데이타는 향후 모뎀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전용단말기부터 온 라 인 게임용 특화 단말기에 이르기까지 토털 솔루션 체계를 갖춘다는 계획이 다. 지난해 미국과 일본 등의 지역으로 장비를 시범적으로 공급한 포스데 이 타는 현재 아시아, 미주, 유럽 등 약 40여개의 통신사업자들과 장비 공급 을 위해 협의 중이다.

특히 집중 마케팅 활동을 펼쳐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은 지 난 상반기까지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를 순조롭게 끝내고 하반기 상용장비 공급을 위해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이 지역은 상용서비스를 위해 이 미 주파수를 배정하고 사업자를 선정했거나, 하반기에 선정할 예정이어서 국 내 를 제외한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와이브로 서비스가 시작될 수 있을 것으 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포스데이타는 고속도로 통행료를 자동으로 징수하는 하이패스 구축사 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도로공사가 발주한 전국 확대사업을 연이어 수 주 한 포스데이타는 그 동안 외곽순환도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한 기술 력을 앞세워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차 량 탑재용 단말기 분야에서는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첨가한 신제품을 선보 이 는 한편 MMIC를 적용한 단말기를 출시해 제품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 다.

그 외에도 IT서비스 사업추진에 있어 와이브로, RFID, 홈 네트워크 등과 같 은 신기술을 접목해 서비스 모델을 차별화하여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관 련 사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의 신 규 수요 창출을 위해 기존 단발성 프로젝트 수주방식이 아닌 투자형, 선제 안형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u-시티, 철도, 도로교통 등과 같은 SOC 분 야의 정보화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스데이타가 올 들어 힘을 싣고 있는 u-시티에서는 포항시와 u-시티 사 업 협력 관계를 체결한 데 이어 충주시가 추진하는 충주기업도시의 u-시티 개 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올 하반기 충주기업도시의 u-시 티 전략계획(USP)과 실시설계를 수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통신 인프라와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는 등 u-시티에 필요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 갈 계획이다.

이와 같이 포스데이타는 아웃소싱, IT서비스, 네트워크통합사업 외에 무 선 통신장비 사업을 추가하여 비즈니스의 새로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여 새로 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포스데이타는 올해 5월 핵심가치를 새롭게 선포했다. 고객지향, 실행중 시, 도전추구, 인간존중, 윤리준수로 구성된 핵심가치는 포스데이타 직원 모두 가 공유해야 할 가치로 모든 업무판단 및 사고와 행동의 기준이 되고 있 다. 포스데이타는 이러한 핵심가치를 내재화하고 실천함으로써 글로벌 기 업 으로 도약해나갈 것이다.


글│남주영 기자 young@hkrecruit.co.kr



인터뷰 / 포스데이타 인사팀 이재연

“자신이 가진 IT관련 경험을 강조하라”


포스데이타는 올해 10월 공채를 계획하고 있다. 매년 대졸신입사원은 공채 로, 경력은 상시채용으로 선발해 왔으며 연간 약 200여명을 채용했다. 올 해 에도 공채를 통해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인 5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포스데이타가 요구하는 인재상은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감각과 올바른 창 의 성 및 능동적인 사고를 갖춘 IT전문가. 전공과 관련자격증 유무, 실무 경 험 등 실질적인 요건들을 중요시 여긴다. 서류 심사를 할 때에는 학점이 나 어학성적 커트라인이 없으며, 관련 자격증 취득이나 공모전 수상과 같은 경 험을 많이 한 사람에게 가산점을 주고 있다.

포스데이타에 지원하고자 한다면 자신이 보유한 IT관련 기술이나 경험을 효 과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좋다. 프로젝트 수행 경험, 실적, 보유기술을 중 요 하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IT관련 기술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으며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했는지 등 경험을 주요 평가요소로 본다.

인·적성 검사를 거쳐 실무면접 대상자를 선정하여 면접을 진행한다. 1차 면접은 팀장급이 보는 실무진 면접이며, 심도 있는 전공면접과 PT면접 및 영어 인터뷰가 진행된다. 2차 면접인 임원면접은 지원자의 인성 부분을 주 로 본다. 면접에서는 전공지식과 관련하여 전공분야 중 가장 관심 있게 공 부한 과목에 대해 묻기도 하고, 글로벌 시대에 개인이 갖춰야 할 항목에 대 한 질문을 통해서 국제화 감각을 측정하기도 한다.

취업준비생에게 필요한 것은 막연한 두려움을 이길 수 있는, 할 수 있다 는 ‘자신감’과 ‘긍정적인 마인드’다. 회사에서 신입사원에게 기대하는 것 은 숙련된 기술이나 뛰어난 성과 보다는 조직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패기와 적극적인 자세이기 때문이다. 지원자들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도 전정신을 가지고 멋지게 부딪쳐 보길 바란다.

[월간 리크루트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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