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직업 - 해외영업/라이프 코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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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직업 - 해외영업/라이프 코칭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06.25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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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RECRUITING: 이 직업 I - 해외영업


도전정신 바탕으로 어학능력, 무역지식 필수적



송 영 구
한솔제지

한솔제지 수출팀에서 해외영업 업무를 담당하고 송영구 씨. 잡지, 달력 또 는 광고 등의 인쇄물에서 사용되는 종이를 전세계로 수출하는 부서에서 7 년째 근무 중이다. 그는 호주, 중국, 아프리카 및 미국 지역의 영업업무 와 더불어 수출팀 전체의 생산주문 설계와 공장발송 업무를 책임지고 있 다.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송영구 씨는 현재 업무에서 넓은 해외시장을 상 대하며 느끼는 ‘개방감’이 이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이라고 꼽았다. 거대 한 시장에서 신규고객을 찾아내고 새로운 오더를 성사시킬 때 느끼는 성취 감은 국내업무에 국한된 여타부서에서는 느낄 수 없는 만족감을 준다고 한 다.

해외 수출업무는 고객과 대화하는 자세와 마음가짐이 첫걸음이겠지만, 실 제 업무에서 해외고객을 상대할 때는 친밀감보다는 정직하고 투명한 업무 처리방식이 더 도움 된다고 한다. 한번 믿음이 깨지면 업계에 소문이 빠르 고 경쟁사가 많기 때문에 거래관계를 회복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업무에 필요한 실질적인 능력인 어학능력과 컴퓨터 활용능력을 먼저 갖추 라고 강조했다.

“사소한 칭찬에도 겸손이 미덕인 나라가 있는 반면, 감사를 표하는 것이 미덕인 나라가 있습니다. 한번 말실수를 하면 난감한 분위기를 다시 돌리 기란 쉽지 않지요”라며 업무상의 어려운 점이 나라마다 다른 문화차이라 고 대답했다. 시차 문제 또한 해외영업 업무의 특징이다. 대부분의 해외 거래처들은 우리나라와 시차가 있어 새벽이나 한밤중에 업무처리를 위해 전화통화를 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며 개인적인 감수가 필요하다 고 밝혔다.

그는 수출 분야에서 일하고 싶다면 어학능력과 무역에 대한 사전지식이 필 수적이라고 말한다. 거래처와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무역 거래의 기본 절차 에 대한 지식만 풍부하다면 원하는 바를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조 언했다. 또 해외시장은 국내보다 훨씬 위험하고 강력한 경쟁자가 많다며 도전정신을 강조했다. “국내에서 시장지배적인 위엄을 갖고 있는 대기업 이라고 해도 해외로 진출하는 순간 부딪히고 싸워 이겨야 할 상대가 많습 니다. 도전정신은 수출업무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중요 한 자질입니다”라며 해외업무를 희망하는 후배들에게 할 수 있다는 자신 감을 갖고 목표에 도전해보라고 말했다.



JOB&RECRUITING: 이 직업 II - 라이프 코칭


경청능력과 마음가짐의 선행 중요



오 영 훈
라이프커리어 전략연구소

라이프커리어 전략연구소 오영훈 소장은 개인 능력개발 분야에서 잔뼈가 굵다. 사회 초년시절 직장에서 주재관 소임을 해오던 그가 커리어 컨설턴 트와 라이프 코치 분야로 뛰어든 지는 올해로 7년째다. 커리어 컨설팅 회 사에서 컨설턴트로 5년 직무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을 선언하고 현재 그는 1인 경영자의 길을 걷고 있다.

오영훈 소장은 라이프코치 분야가 국내에서 점차 늘어가고 있다고 전하면 서 일생생활에서 코칭의 역할과 필요성이 영향력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카운슬러나 컨설턴트가 의뢰인의 상황이나 문제에 대해 나름의 해답을 제 시해 준다면, 코치는 자신이 생각하는 해결책을 제시하기보다는 스스로 해 결책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이라고 꼬집었다. 그렇게 나온 답 을 실행할 수 있도록 관리해 주고, 계획이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이끌 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코칭은 다른 관련 동종업계와 구분이 된다 고 한다. 그는 실제 코칭의 주체는 코치가 아니라 ‘코칭을 받는 당사자’ 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코칭의 기본원리는 “모든 사람은 무 한한 잠재능력을 갖고 있고, 모든 사람은 본인 스스로 해결책을 갖고 있 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오영훈 소장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일하는 Independent contractor(이하 IC)로 코치 활동을 하고 있다. IC는 국내에서는 생소한 용어인데 프리랜서 처럼 자유로운 직업활동을 하는 형태를 말하며, 미국에서는 이러한 형태 로 직업생활을 하는 인구가 900만 명에 이르렀고 국내에서도 점차 늘어가 는 추세이다.

오영훈 소장은 잘 듣는 경청능력을 가지고 있다면 라이프코치로서 자질이 충분하다고 말을 건넸다.

또한 라이프 코칭은 의뢰하는 고객의 인생에 관여하는 문제라 사례별로 최 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심리적인 면에 서 마음가짐의 선행을 강조하며 반드시 많은 지식을 가졌다고 상담이 잘되 고 올바른 길로 가는 것만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전문성만 가 지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라며 후배들을 위한 조언 도 아끼지 않았다. 일단 라이프 코칭의 직업세계에 들어오게 되면 필요한 능력개발은 충분히 배워 나갈 수 있으며 타인의 인생에 진지함을 가지고 있다면 필요충분조건을 갖춘 셈이라고 밝혔다.

[월간 리크루트 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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