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매니저 Ⅳ - 원준연 한국수출보험공사 인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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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매니저 Ⅳ - 원준연 한국수출보험공사 인사팀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08.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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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 인사매니저 Ⅳ - 한국수출보험공사 인사팀 원준연 차장


기업의 수출 동반자, 고도의 전문가가 될 인재 채용


한국수출보험공사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나라의 각종 사업분야의 수출 을 돕는 소리 없이 강한 지원자이다. 예를 들어 한 대의 선박을 수출하기 위해 필요한 금융을 조달할 때 보험을 통해 안정성을 높여줌으로써, 더 나 은 조건에서 금융을 조달해 제품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한 수출 후 자금이 회수되지 못할 때, 투자 과실을 보상받을 수 없는 경 우 등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함으로써 기업의 수출을 돕고 있다. 올해로 창 립 15주년을 맞은 젊은 기업 한국수출보험공사는 ‘공기업스럽다’는 말 이 어울리지 않는 역동적이고 패기 있는 조직이다.

한 척의 배가 만들어지고, 한국의 이름을 내걸고 수출되기까지는 자금 조 달에서부터 해외 판매까지 기나긴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좋 은 품질의 원자재를 조달해 주는 곳부터 숙련된 기술공의 손길, 뛰어난 기 술력 등이 필수사항이다. 그리고 하나 더, 성공적인 수출을 위해서는 다 른 나라보다 경쟁력 있는 상품을 경쟁력 있는 방법으로 판매할 수 있어야 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우리나라의 각종 사업분야의 수출을 돕는 곳이 있으 니 바로 한국수출보험공사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예를 들어 한 대의 선박 을 수출하기 위해 필요한 금융을 조달할 때 보험을 통해 안정성을 높여줌 으로써, 더 나은 조건에서 금융을 조달해 제품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 록 도와준다. 또한 수출 후 자금이 회수되지 못할 때, 투자 과실을 보상받 을 수 없는 경우 등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함으로써 기업의 수출을 돕고 있 다.

변화에 유연한 젊은 공사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은 젊은 기업인 한국수출보험공사는 ‘공기업스럽 다’는 말이 어울리지 않는 역동적이고 패기 있는 조직으로,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따른 공사 구성원의 적응력과 변화 속도가 상당히 빠른 편이 다. 구성원들은 의견 건의에 망설임이 없고 좋은 의견일 때에는 조직에 빠 른 속도로 퍼져 공유되는 등 신세대 기업으로 자부하고 있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국가경제를 발전시키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고, 기 업의 이익보다 공공의 이익을 추구하는 곳으로 임직원들이 많은 보람을 느 낄 수 있는 곳입니다. 또 업무 성격상 여러 회사들을 지원하며 돕는 일이 많은데 그러다보니 일할수록 마음이 흐뭇해집니다.”

한국수출보험공사 인사팀의 원준연 차장은 수출보험공사의 업무를 진행하 며 큰 보람을 느끼고 있는 일원 중의 한 사람이다. 그 중에서도 새로운 사 람을 만나고 발굴해 조직의 일원으로 성장시키는 데에 가장 큰 보람이 있 다고 한다.

“2007년에 12명의 신입사원을 공개채용했습니다. 현재도 2008년 상반기 채용전형이 진행 중이며, 역시 12명을 모집했는데 1,700여 명이 지원을 해 주었습니다. 그 중에서 한국수출보험공사에서 가장 큰 역량을 발휘할 궁 합 좋은 인재를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요. 올 하반기인 10월경에도 12명 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원 차장은 글로벌 시대에 해외 시장 개척과 투자에 대한 국내의 니즈는 증 가하는데 국제금융환경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급변하고 있다고 설명했 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외거래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리스크를 커버 하는 한국수출보험공사의 중요성은 날로 커져가고 있다. 원 차장은 수출보 험의 중요성과 필요성 증가에 적극 부응할 수 있는 사명감과 변화를 선도 하는 감각, 윤리의식과 열정을 갖춘 전문국제금융인이 될 수 있는 인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한국수출보험공사의 인재채용 프로세스는 서류전형, 필기시험, 3단계 면접 으로 이루어져 있다. 먼저 서류전형에서는 학업성적과 어학성적을 합산해 점수를 내기 때문에 고르게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무역투자 및 금융회사 의 인턴 경험이나 관련 자격증도 도움이 된다. 자기소개서는 오·탈자가 없는지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필기시험에 응시할 수 있 도록 서류전형에서 많은 수를 통과시키고 있다.

“면접 전 단계에서는 필기시험의 비중이 상당히 큽니다. 종합논술 100 점, 전공 200점, 영어시험 100점으로 400점 만점인데 영어시험은 공인어학 성적으로 대체합니다. 전공필기시험은 CPA 1차와 비슷한 난이도 수준이라 고 생각하면 됩니다. 필기시험의 성적은 합격여부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 고 볼 수 있어요.”

필기시험이 끝나면 성적 순으로 면접을 보게 된다. 면접은 이름까지 가려 야 하는 철저한 블라인드 면접이다. 지원자는 주어진 수험번호로 불리며, 자기소개서에 썼던 경험들, 또는 전공 관련 질문 등을 받는다.

“사실 한국수출보험공사의 1차 면접인 실무면접은 터프한 편입니다. 간단 한 토론과 개별 프레젠테이션이 포함되어 있고요. 토론에서 튀는 지원자에 게 갑자기 말을 걸기도 하고, 지원자가 잘 모를 것 같은 질문을 일부러 던 지면서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얼마나 슬기롭게 대처하는지 파악하려고 하지 요.”

상경계 전공자 벗어나 다양한 전공 지원자 선호

1차 실무면접이 끝나면 필기시험 통과자의 절반가량이 걸러진다. 원 차장 은 “우리가 원하는 사람은 필기시험만 열심히 준비한 책상물림보다는 좀 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렇기 때문에 면접에서 지 원자들이 많은 역량을 보여야 한다.

“자기 감정을 잘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닥쳐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겠지요. 누구나 어려운 상황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 는 밝은 사람과 일하고 싶은 것 아니겠습니까.”

2차 면접부터는 한결 부드러운 분위기의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사장 및 임원면접은 지원자가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직업적응력, 봉사정 신, 화합 및 인성 등을 주로 테스트한다. 면접에서 외국어 실력을 검증하 는 단계는 따로 없다.
“과거에는 우리도 영어 면접을 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면접 단계까지 오 는 지원자들의 영어실력이 기본 이상이더군요. 이제는 특별히 검증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따로 영어면접을 실시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입사 후 해외 유관기관, 외국기업이나 금융기관과 직접 의사소통 을 해야 하는 경우가 수시로 발생하기 때문에 상당 수준의 영어 회화 및 작문 능력이 필요하다.

최근 한국수출보험공사는 ‘돈 수출’과 해외사업 진출, 해외자원개발에 대한 지원, 플랜트 수출에 대한 중장기 수출금융 제공 강화에 역량을 집중 하고 있다. 또한 시장 변화의 요구에 대응해 영화 펀드보험이나 탄소배출 권에 대한 보험 등으로 업무영역도 넓혀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의 경 영, 경제 및 법학 중심의 인재 채용에서 벗어나 이공계 전공자 등 다양한 자질의 직원을 채용하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이 들어와야 조직도 더욱 유연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 다. 한국수출보험공사는 몸집이 큰 조직은 아닌 만큼 유연함이 있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비정규직 문제에 있어서도 진통 없이 대부분이 정규직으 로 전환할 수 있었지요.”

적극성이 없이는 전문가도 없다

구직자들에게 한국수출보험공사는 한없이 매력적인 직장이다. 인기 있는 금융권 계통이며 안정적인 공기업이고, 해외에 14곳의 지사가 있어 해외 근무 가능성도 높다. 그래서인지 취업 재수를 하는 지원자들이 5수생까지 있을 정도로 많다.

“그렇지만 젊은 사람이라면 안정만 추구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스스로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하지 않겠습 니까. 우리 공사는 공사 내에서 실력으로 인정받고 외부로 나가면 그 분야 의 전문가로 인정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될 만한 인재를 선택합니다.”

수출보험은 일반 보험과 다른 면이 많다. 개인이 아닌 기업체, 개별 프로 젝트, 산업 및 국가별 신용도와 리스크를 평가하고 분석해야 한다. 또한 부동산 등 별도의 담보 없이 거액의 크레딧을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고도 의 전문성이 요구되는 것이다.

“실력은 우리 공사에서 교육을 통해 키울 수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필요한 성격은 꼼꼼함과 적극성이에요. 우리 공사는 지원기관입니다. 정책 금융 제공 기관이지요. 적극성이 없으면 스스로 일을 찾지 않고 한없이 나 태하고 구태의연해질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이 들어오는 것은 미연에 방 지하고자 하며, 스스로 채찍질하며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원준연 차장은 직장으로서 한국수출보험공사에 만족하고 있다. 다른 직원 들 역시 만족도가 높은 곳이라고 자부한다. 직원 개인이 그리는 그림이 실 현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열심히 일하고자 하면 회사가 받아들이고 정책을 키워나가는 곳, 아이디어가 모두 실무자에서 나올 수 있는 곳이 바 로 한국수출보험공사라고 원 차장은 말했다. 아쉽다면 그 문이 마냥 넓지 만은 않다는 것. 일할 맛 나는 기업인 한국수출보험공사의 미래의 일원이 되기 위해 구직자들은 계속해서 정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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