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과 제안 - 노동부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 평가
상태바
전망과 제안 - 노동부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 평가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08.05 17: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ECONOMY FOCUS: 전망과 제안 - 노동부 대학취업지 원기능 확충사업 평가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의 성과와 활성화방안


노동부는 청년실업을 예방하기 위해 2006년부터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은 대학이 재학생 및 미 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직업진로지도 및 취업지원 관련기능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은 대학이 재학 중인 청년층에 대한 직업진로 지도·설계, 취업지원 등을 위해 필요로 하는 비용의 일부를 선별적으로 정부에서 지원함으로써 대학의 자율적인 고학력 청년실업해결 노력을 활성 화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노동부에서는 2006년 96개 대학에 100억원과 2007년 171개 대학에 145억원 을 지원한 바 있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는 2006년과 2007년에 ‘노동 부의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 활성화방안’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이 연구는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의 운영 실태와 관계자들이 직면 하는 운영상의 이슈들을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대학 취업지원기능 확충 사업’의 성과를 분석해, 향후 본 사업의 확대에 따른 활성화 방안과 효과 적인 사업운영을 위한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위와 같은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06년과 2007년 각 대학에서 보고 한 최종보고서를 검토한 후 2007년 현재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 운영대상인 171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 취업관련부서 담당자들에게 면담 조사와 이메일을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서 실시한 진로교육지표조사에 따라 2006년 과 2007년에 동시에 지원을 받은 대학, 2007년에만 지원을 받은 대학, 지 원을 전혀 받지 못한 대학 등을 비교했다. 또한 대학취업기능 확충사업을 총괄적으로 담당하는 고용지원센터 담당자들에 대한 면담 및 설문조사도 실시했다.

대학취업기능 확충사업의 목적

현재 대학생들의 취업에 임하는 행동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대학취 업지원사업이 계속적으로 확대돼야 한다. 노동부에서 대학취업기능 확충사 업을 펼치는 이유도 아래와 같다.

첫째, 대학생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는 진로와 취업문제이기 때문이다.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의 패널조사에 따르면 대학신입생의 53.6%는 미래에 희 망하는 직업이 미결정 상태이다. 대학생의 34.9%가 편입, 전과, 자퇴를 하 고 싶어했다. 또한 대학생의 55.8%가 장래에 종사할 직업을 결정하지 못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년이 올라갈수록 미래 직업결정률은 감소했으나 43.7%의 학생이 자신이 잘하고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몰라서, 22.5%의 학생이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15.5%는 직업에 대한 정보 부족을 들고 있 다.

둘째, 대학생들의 진로가 불확실하다. 재학 중 전공을 결정한 학생 중, 입 학 시 희망전공과 다른 전공을 선택한 경우가 38.4%라는 사실에서 진로선 택이 가변적임을 시사하고, 40.7%의 학생이 복수전공 또는 편입을 고려하 고 있으며, 대학생 중 절반을 상회하는 학생이 전공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 는 상황이다.

셋째, 대학생들이 직업에 대해 잘 모르고 직업 체험도 부족하다. 대학생 중 일 체험 비율은 전문대생 35.8%, 대학생 30.7% 정도이다. 대학생들이 일 체험을 경험하는 주된 경로는 관련분야 아르바이트(전문대학 40.4%, 4 년제 대학 43.8%)와 현장실습(전문대학 36.6%, 4년제 대학 29.4%)이며, 직 장체험프로그램(전문대 6.6%, 4년제 대학 6.7%), 인턴제도(전문대 3.0%, 4 년제 대학 5.4%)는 활용정도가 미약한 수준이다.

넷째,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 대학생들을 대상으 로 수요를 조사한 결과 학생생활연구소 개인상담(6.9%)과 취업정보실 개인 상담(4.3%) 이용률이 낮은 반면에 46.6%의 학생이 진로관련 검사에 대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런 기관의 주요서비스가 심리검사라는 추측 을 하게 하며, 전공 선배와의 진로관련 대화(57.9%), 교수와의 진로관련 대화(38.7%), 진로 및 직업탐색 교과목수강(31.6%), 취업세미나 및 특강 (27.7%), 교내 취업전산망을 통한 정보수집(25.8%)에 대한 경험이 상대적 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들 프로그램이 체계적으로 제공되고 있지 못함을 알 수 있다.

다섯째, 취업업무 담당자의 전문성이 미흡하고 담당 전문인력이 부족해 각 대학이 취업지도에 많은 문제점을 갖고 있다. 70% 이상의 대학이 담당 자 3명 이내로 배치돼 있다. 이에 따라 민간 취업지원기관에 지나치게 의 존하고 있으며 서비스 질에 대한 평가 체제가 부족하다. 92%의 대학이 민 간 업체로부터 1종 이상의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민간 기업으로부터 받 고 있는 서비스로 취업행사가 35.2%(만족도 3.76/5점), 교과목 운영 협조 39.2%(4.14점), 강좌 운영 60.9%(4.05점), 프로그램 운영 63.4%(4.17점), 전산망 개발 67.1%(3.90점), 전산망 정보 제공 77.5%(3.90점), 자료집 개 발 63.8%(3.94점)이다.

대학에 대한 노동부의 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은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 기 위해 필요하다. 노동부의 지원 사업을 통해 대학 내 취업담당자의 대학 생 취업지원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직업체험, 상담 등의 적절한 프로그램 을 활용해 대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결정하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이 다.

또한 노동부의 지원사업을 통해 교수들이 학생들의 취업에 관심을 갖고 되 고, 학과별로 졸업 후 나갈 수 있는 커리어에 대한 로드맵을 만들어 활용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취업기능 확충사업의 목적

2005년, 2006년 사업 효과

2005년과 2006년에 실시한 사업의 효과는 어떨까?

첫째, 대학 내 취업지원부서의 위상이 제고됐다. 취업담당자의 53.5%와 고 용지원센터 직원들의 83.4%는 ‘대학 내 취업지원센터의 위상이 높아졌 다’고 응답했다.

둘째, 대학생들에게서 변화가 나타났다. ‘대학 내 취업지원센터를 찾는 대학생들이 증가했다’에 대학 취업담당자들의 77.5%가 응답을 했으며 ‘감소했다’는 4.2%로 나타났다. 노동부의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이 취업담당자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파급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 다.

셋째, 대학교수를 포함한 취업담당자들에게서 변화를 찾을 수 있다. 취업 담당자들은 ‘대학 내 타부서 또는 교수인력으로부터 협조가 증대됐다’ 에 대해 60.6%가 동의를 하며, 9.8%는 ‘동의하지 않는다’에, 29.6%는 ‘보통’으로 응답하고 있다.

넷째, 대학에서 취업담당자들이 증원되고 이들의 전문성이 향상됐다.

다섯째, 노동부의 대학취업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률이 증대되고 청년실업문제 해결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노동부의 취업지원을 받는 대학 취업담당자들은 노동부의 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을 통한 효과 로 ‘학생들의 취업률이 높아졌다’가 13.1%이고, ‘청년실업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었다’는 의견이 5.8%로 각각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효과가 각각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의 효과를 나타낸 프로그램 취업담당자들과 고용지원센터 직원들의 응답결과 에 따르면 모든 사업이 효과가 있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 났다. 특히 취업담당자들은 취업캠프(5점 만점에 4.42점)가 가장 효과가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었으며, 다음으로 취업준비 프로그램(이력서, 면 접클리닉 등)이 4.35점, 취업관련교과목이 4.19점, 취업특강이 4.18점, 진 로와 취업상담이 4.02점으로 나타나 상대적으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된다 고 생각하고 있다.

반대로 도움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는 취업박람회가 3.49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며, 취업멘토링이 3.52점, 자격증 취득 프로그램이 3.62점, 외국어 프로그램이 3.63점으로 각각 나타나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 로 나타났다.

대학취업지원 확충사업은 고용지원센터에도 많은 영향은 미쳤다고 볼 수 있다. 고용지원센터 직원들은 ‘고용지원센터의 인지도가 높아졌다’는 항 목에 82.4%가 응답을 하고, 실제로 ‘고용지원센터의 취업지원 관련업무 가 많아졌다’는 것이 66.7%로 나타났다. 이것으로 볼 때 대학취업지원기 능 확충사업이 고용지원센터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음을 알 수 있다.

이 사업이 2년 전 도입돼 2년차 지원대학, 1년차 지원대학이 있는데 이들 사업의 성과도 차이가 난다.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의 예산 지원 을 받은 대학과 지원을 받지 않은 대학을 구분해 분석을 실시했다. 예산 지원을 받은 대학은 1년간 받은 대학과 2년 동안 받은 대학으로 구분했 고, 4년제와 전문대학으로 구분해 조사했다.

‘귀교에서는 진로 및 취업과 관련된 교과목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습니 까?’라는 질문에 대해 4년제 대학의 경우 노동부의 지원을 받은 대학 100%가 취업관련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었으나, 지원받지 않은 4년제 대학 은 73.2%만이 운영하고 있다. 반면 전문대학은 2차년도 지원대학의 80%, 1 차년도 지원대학의 76.5%가 취업관련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지원받지 못 한 전문대학의 경우 50.8%만이 취업관련 교과목을 운영하고 있어 차이가 나고 있다.

노동부의 취업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에서 취업관련 교과목을 많이 채택하 고 있다. 특히 4년제 대학보다 전문대학에서 지원예산을 통해 취업관련 교 과목 개설에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대학의 취업 지원사업 중 상대적으로 효과가 큰 취업관련 교과목을 채택하는데 이 사업 이 매우 효과가 큼을 알 수 있다.

대학취업기능 확충사업의 목적

‘진로 및 취업지도 관련 인력의 연수나 교육’에 관한 사항에서 지원받 은 4년제 대학 중 1차년도 지원을 받은 대학의 경우 94.2%, 2차년도 지원 을 받은 대학은 100% 연수나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에 지원을 받지 못한 4년제 대학의 경우 75%만이 연수나 교육을 받고 있다. 전문대학도 마 찬가지로 1차년도 지원을 받은 대학의 경우 94.1%, 2차년도 교육을 받는 대학의 경우 90%로 나타났지만, 지원을 받지 못한 대학은 65.1%로 낮게 나 타났다.

진로 및 취업지도 관련 인력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꾸준한 교육 이나 연수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지원 받지 못한 대학의 경우 지원을 받 은 대학보다 전문성을 갖추기가 어렵다. 노동부의 대학취업지원 확충사업 이 대학 진로 및 취업지도 담당자의 전문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기업(산업체 현장) 혹은 지역사회와 연계 프로그램’에 관한 조사는 지 역에 관계없이 4년제 대학, 전문대학 모두 지원받은 대학과 지원받지 않 은 대학 간에 차이가 있었다. 4년제 대학의 경우 지원을 받은 대학은 1차 년도, 2차년도 지원받은 대학의 경우 90.4%, 88.9%로 많은 대학이 기업 또 는 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지만, 지원을 받지 못한 대학의 경우 67.9%가 기업 혹은 산업체와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 다. 전문대학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1차년도, 2차년도 지원을 받은 대학은 91.2%, 100%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지원받지 못한 대학들은 57.1% 만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기업체나 지역사회와의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비 용부문에 있어서 어느 정도 보조금을 지급해 주어야 예산 지원을 받는 대 학이 취업교육을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진로 및 취업지도 전문 전담인력 보유 여부’에 관한 질문을 살펴보면 역시 지원받은 대학과 지원받지 못한 대학 간의 차이를 알 수 있다. 지원 받은 4년제 대학의 경우 80.8%, 94.4%로 전담인력 보유율이 높게 나타나지 만, 지원받지 못한 대학은 53.6%로 보유율이 다소 낮음을 알 수 있다. 전 문대학의 경우 지원을 받는 대학은 73.5%, 100%지만, 지원을 받지 못한 대 학의 경우 36.5%에 그쳤다. 또한 지원 2차년도의 대학들은 1차년도 대학보 다 보유율이 높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취업지원확충사업의 예산을 통해 전문 전담인력을 보유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좋은 사례다.

‘진로 및 취업지도담당 인력의 대학 내부 교육 또는 연수의 실시 여부’ 에 대한 조사에서는 지원받은 대학과 지원받지 않은 대학간에 차이가 있 다. 또한 지원 1차년도 대학과 2차년도 대학 간의 비교에서도 차이가 있 다. 4년제 대학에서는 지원 1차년도 대학은 42.3%, 2차년도 대학은 72.2% 로 지원받은 대학들이 자체적으로 교육이나 연수를 실시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원을 받지 못한 대학은 17.9%로 1차년도 지원을 받은 대학의 절 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문대학의 경우도 1차년도 지원을 받은 대 학 중 58.8%, 2차년도 지원을 받는 대학 중 80.0%가 교육이나 연수를 실시 했지만, 지원을 받지 않은 대학 중 15.9%만이 교육이나 연수를 실시하고 있어 큰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독립된 진로 및 취업지도관련 기관이 설치돼 운영되고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지원받은 대학과 그렇지 않은 대학간에서도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 었다. 1차년도 지원을 받은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들 중 80.8%, 91.2%가 취업지도 기관이 있었고, 2차년도 지원을 받는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들 중 83.3%, 80.0%가 취업지도 기관이 있었다. 반면에 지원받지 않은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은 53.6%, 38.1%로 취업지도 기관의 설치도가 낮았다. ‘대학취업지원기능 확충사업’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 를 세우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학생들에게 진로 및 취업지도를 위해 대학 자체적으로 프로그램(예 : 자 기적성찾기, MBTI, 리더십 증진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습니 까’라는 질문에 지원받은 대학과 그렇지 못한 대학 간에 차이점이 나타났 다. 4년제 대학 중 지원 1년차 대학들의 92.3%, 지원 2년차 대학들은 100% 로 자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지원받지 못한 대학은 58.9%로 특성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전문대학의 경우 도 마찬가지로 지원 1년차 대학은 67.6%, 지원 2년차 대학은 80.0%였지만 지원을 받지 못한 대학은 31.7%였다.

‘자체 프로그램 종류의 수’에 관한 결과를 보면 지원 1년차의 4년제 대 학은 평균 7.8개, 전문대학은 6.4개였고, 지원 2년차 4년제 대학의 평균 은 18.3개, 전문대학 6.3개였다. 4년제 대학의 경우 지원을 연속으로 더 받으면 거의 3배에 가까운 프로그램이 개발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원 받지 않은 4년제 대학은 평균 3.4개, 전문대학은 평균 1.6개로 지원받은 대학과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취업관련 프로그램에 대한 학생들의 만족도 조사의 실시 여부’에 대한 조사에서는 지원 1년차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은 98.1%, 79.4%로 많은 대 학이 만족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었고, 지원 2년차 4년제 대학 100%로 모 든 대학이, 전문대학 중 90%가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으나, 지원받지 않은 4년제 대학과 전문대학은 48.2%, 42.9%로 지원대상 대학의 절반에 그쳤 다.

이처럼 지원받은 대학과 그렇지 못한 대학 간의 차이가 큰 것을 알 수 있 었고, 지원을 1년 받은 대학과 2년간 받은 대학 간에도 진로·취업지도 관 련 프로그램 운영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대학취업기능 확충사업의 목적

앞으로의 정책 추진방향

노동부의 대학취업지원기능 사업이 더욱 확대돼야 한다. 왜냐하면 고졸자 의 8명 중 7명이 대학을 진학하고 대학취업문제는 사회적 문제이기 때문이 다. 또한 노동부 지원 사업을 통해 교수들이 학생들의 취업에 관심을 가지 고, 각 학과별로 졸업 후 나갈 수 있는 커리어 로드맵을 만들어 활용하는 방안을 이끌어 내도록 해야 한다.

따라서 노동부에서 지원하는 사업 중 효과가 큰 사업을 중심으로 집중 투 자하도록 해야 한다. 대학교 취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교적 효과가 큰 사업으로는 캠프, 클리닉, 교과목 개설, 특강, 상담, 검사 등이 었고, 반면 효과가 낮은 박람회, 멘토링, 자격증 취득지원 등은 지원 대상 에서 제외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 특히 대학에서 학점을 인정하는 정규 과정으로서 교과목 개설을 장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아울러 노동부에서 개발돼 대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직업선호도검사와 성인용 직업적성검사 등에 대한 해석을 지원하는 상담기능을 강화해야 한 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노동부에서 개발한 각종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이 를 해석하는 전문상담인력에 대한 인건비를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 다.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을 선발 배치하듯이 대학에 취업전담 교수제를 운영 해 취업업무만을 전문적으로 지도해야 한다.

노동부의 지원을 받는 대학의 홈페이지에 노동부에서 상당한 금액을 투자 해 운영하고 있는 워크넷, 큐넷, KNOW, 한국고용정보원의 자료(CDP-C), 직 업방송, 한국산업인력공단의 학습미디어 센터 자료 등을 탑재해 활용하도 록 해야 한다.

대학교 취업담당자들에게 교육연수를 시켜 이들이 취업전문인력으로 육성 되도록 해야 한다. 특히 대학생을 위한 NEW-CAP이라는 취업프로그램이 개 발됐는데 이를 우선적으로 대학취업담당자에게 교육시켜 대학 내에서 자체 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월간 리크루트 2008-02]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