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재육성 시스템의 필요성-한 명의 인재가 만 명의 직원 먹여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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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재육성 시스템의 필요성-한 명의 인재가 만 명의 직원 먹여 살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10.02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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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인재육성 시스템의 필요성


한 명의 인재가 만 명의 직원 먹여 살려


김모 씨는 구조화된 역량 중심의 채용시스템을 통과하고 A사에 입사한 지 이제 3년이 조금 넘었다. 그는 그동안 두 달 간의 신입사원 연수를 시작으 로 OJT(On the Job Training, 사내교육)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으며, 핵심 인재로 선발되어 해외연수를 앞두고 있다. 앞으로 그는 A사의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 경력 개발 프로그램)에 따라 자신만의 능력과 개성 에 입각해 직무 수행 능력을 장기에 걸쳐 개발하여 회사의 보탬이 되는 인 재로 성장하고자 한다.

‘인재전쟁’이란 말은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 이미 진행되고 있기 때 문이다. 최근 기업들의 주요 관심사는 훌륭한 인적자원을 어떻게 확보하느 냐와 이를 어떻게 활용하느냐 하는 것이다.

한 명의 인재가 만 명의 직원을 먹여 살리는 지식사회에서 인재를 확보하 는 것은 경쟁력 구축의 핵심 화두로 여겨진 지 오래이며, 확보된 인재를 조직 내 혁신과 성장을 주도할 인재로 육성하는 인재육성시스템은 이제 기 업의 가장 큰 고민거리가 됐다. 직원들이 보유한 지식과 생각, 창의력이 곧 경쟁력의 척도가 되고 성과로 이어지는 오늘날, 회사의 비전을 뒷받침 할 인재육성시스템은 최고의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선택이 아닌 생존 의 문제로 다가오고 있다.

더불어 기업들이 인재 확보와 육성에 더 적극 투자한다면, 사회 전반적으 로 인재가 양적·질적으로 증가하고 이를 통해 국가 경쟁력도 강화되는 바 람직한 결과를 창출할 수 있다. 이는 이윤추구 외에 사회적 책임을 가지 고 있는 기업이 사회 발전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 놓고서 이를 적극 활용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인재육성이라 함은 오랜 시간에 걸쳐 이루어지 기 때문에 당장 눈에 보이는 성과보다는 미래를 위한 투자로 여겨야 한 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차근차근 회사의 경영과 전략을 이끌어나갈 핵심인 재로 키워나가는 과정을 간과한 채, 단기적 유혹에 빠져 당장의 인력을 채 우기에 급급하다 보면 그 회사의 미래는 불투명할 수밖에 없다.

외국 기업에 비해 인재육성시스템에 무지했던 우리나라 기업들도 이제 이 를 깨닫고, 비용을 아끼지 않고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 를 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장기적으로 기업의 핵심인재 확보뿐만 아니 라 더 나아가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기업의 획일적인 인재육성시 스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외국 사례들을 모방해 회사 전략과는 맞지도 않는 시스템을 억지로 끼워 맞춘다든지, 훌륭한 시스템 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용이나 시간 소요 문제 등으로 형식적으로만 존재 하는 경우가 많아 대대적인 개선이 시급하다.

이에 기업마다 자사의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길러내기 위한 인재육성시 스템을 알아보고, 구직자들이 기업을 선택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 한다. 특히, 업계별 대표 인재사관학교를 찾아 인재육성시스템을 탐구 해보고, 다른 기업과 차별화된 점과 성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월간 리크루트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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