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 글로벌 경쟁력의 모비스인 만들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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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 글로벌 경쟁력의 모비스인 만들고자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10.02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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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현대모비스_업계별 인재육성 시스템


글로벌 경쟁력의 모비스인 만들고자


현대모비스의 인재양성 방향은 크게 3가지로 신뢰받는 모비스인을 만들고 자 직무 전문지식과 리더 역량을 확보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 고 있으며, 창의적으로 혁신하는 모비스인을 만들고자 개인, 조직의 변화 ·혁신을 가속화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모비스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글로벌 인력양성 체계를 확립하고 해외법인 교육지원을 통해 법인 자립을 지원하 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 육성시스템으로 신입사원 DNA제도를 확립했다. DNA 제도란 ‘Developmnet & Advice’의 약자로 여기서 ‘Development’는 신 입사원이 갖추어야 할 기본능력 및 직무역량을 개발하는 것을 의미하며, ‘Advice‘는 지도 선배를 통한 업무능력 배가 및 회사생활 적응지원을 의 미한다. DNA제도의 적용대상은 입사 1년차 미만 4급 정규직 신입사원이 다. DNA제도는 365일 지속 양성프로그램으로서 신입사원 입문과정, 본부 입문과정, 공통직무과정, 평가발표로 구성돼 있으며, 1년간 진행된 과정 을 본부별로 평가해 1,2,3등 우수사원(멘티)을 선정해 지도사원(멘토)과 같이 해외 배낭여행 기회를 준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경영전략, 인재상, 기대역할 등을 고려해 자사에 맞는 핵심 인재상을 미래지속성장의 원천이 되는 필수유지인력으로 정의하고, 뛰어나고 차별화된 인재보다는 팀워크를 중시하는 조직문화와 핵심인재상 의 수준을 고려해 2011년까지 3단계에 걸쳐 핵심인재관리를 진행 중이다. 1단계는 자사에 맞는 핵심인재풀(pool) 차별화, 2단계는 육성을 차별화, 3 단계는 보상 차별화이다.

핵심인재관리에 있어서 확보 마켓을 외부로 한정하지 않고 내부 육성을 병 행하며, 육성 트랙은 리더코스 및 전문가코스 등 듀얼 트랙으로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금전적 보상으로 차별하는 것보다는 CEO 정감관 리, 도전과제부여 등 비금전적인 방법으로 타 기업과 차별화해 동기부여 를 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에서 평가는 역량평가 및 업적평가를 연 1회 실시하며, 평가단 계는 S∼D의 5단계로 평가한다. 직상위자에 의한 1차 평가를 원칙으로 하 고 있으며, 평가결과는 직위 및 직책을 고려해 보상 및 승진에 반영된다. 역량평가에서는 역량을 기본역량, 리더역량, 전문역량으로 구분해 평가하 며, 업적평가에서는 본인 MBO와 조직 KPI를 고려해 평가하게 된다.

보상은 과장 이상은 연봉제를 대리이하에서는 호봉제를 실시하고 있다. 대 리 이하에서는 단체협상 결과에 따라 임금인상 및 성과금을 지급하고 있 는 데 반해, 과장 이상의 연봉제는 직책에 따라 평가의 보상에 대한 반영 률이 다르며, ‘PAY BAND’의 위치에 따라 반영률이 차등 적용되는 메리 트 테이블에 의거하여 연봉 조정을 하고 있다. 경영성과 배분금 역시 평 가 결과를 반영해 지급하고 있다.

‘글로벌 프론티어 양성과정’ 성공적으로 운영

2006년 매출액 기준으로 8조원이 넘는 한국자동차 부품회사 1위이자 글로 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기업성장에 근간이 되는 글로벌 기업 인재육성을 위해 ‘글로벌 프론티어 양성과정’을 운영했다. 글로벌 프론티어 양성과정은 현대모비스가 2008년 북미, 유럽, 중국, 인도 등 해 외 현지 법인의 파견될 직원들을 대상으로 현대모비스 용인 소재 마북연수 원에서 현지 생활에 필요한 어학, 직무, 문화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는 교 육과정이다. 이 교육의 목적은 모비스 주재원 파견 예정자들이 어학교육 을 통해 현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유도할 뿐만 아니라 직무 공통교육을 함으로써 법인 관리능력을 강화토록 하며 현지 업무와 생활에 좀더 빠르게 적응하도록 돕는 데 있다.

글로벌 프론티어 양성과정은 총 3단계로 첫 번째 단계는 현지 적응을 위 해 주재원 파견 전에 실시되는 어학, 직무 사전교육과정이다. 두 번째로 주재원 근무 중 국내에 들어와 국내와 연계된 업무수행에 도움을 줄 수 있 는 중간교육과정이 있으며, 마지막으로 주재원 파견 종료 후 해외 업무와 생활에서 생겨난 지식과 경험들을 전 직원과 공유 확대함으로써 글로벌 프 론티어의 역할을 완성하는 단계로 마무리된다.

2007년 10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총 6주간에 걸쳐 이루어진 교육은 주 재원 파견 예정자 11명(영어권 5명, 중국어 5명, 일어권 1명)에게 크게 어 학교육과 공통직무교육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먼저, 실시되는 어학교육은 자동차 산업과 자동차 부품에 대한 부분을 따로 교재에 편성해, 학습자들 이 자동차 산업과 자동차 용어를 외국어로 배울 수 있게끔 했다. 여기에 덧붙여 비즈니스 협상, 미팅, 이메일 작성법, 기획문서 작성, 현지인과의 커뮤니케이션 등의 과정으로 4주간 진행됐다. 이어 2주간 진행되는 공통직 무교육은 제조부문, 자재부문, 품질부문, 경영지원부문 등 전 사업부문의 이해와 글로벌 마인드를 고취하기 위한 이문화의 이해에 관련된 내용들로 구성돼 있다.

교육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피교육생들은 의무적으로 4주간 합숙을 했 고, 현지인 강사들을 초빙해 학습 전 과정을 현지어로 진행했다. 또한 피 교육생들도 학습기간 동안 자신이 파견돼 사용할 현지어로만 생활했고, 외 국어 윈도즈 환경이 설정된 노트북이 지급돼 과제, 프로젝트를 수행할 때 사용함으로써 외국근무환경에 대한 적응력을 키웠다.

4주간의 어학합숙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의 어학실력은 큰 폭으로 향상됐 다. 또한 교육 참가자들은 ‘PT 콘테스트’를 통해 어학 말하기 능력이 크 게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중국어의 경우에는 참가자들이 기초인 발음부터 시작해 한 달 후에는 5분 동안 하나의 주제로 발표할 수 있는 능 력을 가질 수 있었다.

공통직무교육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에서는 교육 전반에 대해 도움이 됐 는지에 대한 질문에 5점 만점에 평균 4.2점의 점수가 나와 교육에 대한 큰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글로벌 경영관리, 이문화 이해에 대한 교육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교육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상·하반기에 2차수로 교육을 진행하고 대상자도 주재원 파견 예정자는 물론 해외 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에게까 지 확대 적용하며, 교육기간도 연장해 ‘글로벌 프론티어 양성과정’이 명 실 공히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인재 풀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 다.

[월간 리크루트 20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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