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퍼스 Q&A 영어말하기 시험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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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Q&A 영어말하기 시험을 주목하라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8.10.0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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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RECRUITING: 캠퍼스 Q&A 영어말하기 시험을 주목하라


영어말하기 시험을 주목하라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구직자들의 영어회화 능력이 중요시되면서 영어 면접이나 ‘영어말하기 시험’ 점수를 채용과정에 반영하는 기업들이 늘어 나고 있다. 그동안 토익(TOEIC), 토플(TOEFL) 등 공인영어성적의 고득점 을 목표로 취업영어를 공부했다면, 이제는 기업이 요구하는 회화 위주의 영어실력을 쌓아 가야 한다. 이러한 취업 시장의 추세에 따라 실제 말할 수 있는 영어 실력을 객관적인 수치로 평가하는 ‘영어말하기 시험’에 대 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왜 ‘영어말하기 시험’인가?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업종별 10대 기업 위주로 총 130개 기업을 조사한 결 과, 절반이 넘는 52.9%가 영어면접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 익 만점과 같은 고득점의 공인영어성적이 실제 회화 능력으로 이어지지 못 하자 기업이 직접 영어면접을 통해 구직자들의 실제 영어능력을 평가하려 는 것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삼성그룹이 기존에 영어능력으로 대체 했던 토익, 토플, 텝스(TEPS) 성적 외에 오픽(OPIc)이나 토익 스피킹 테스 트(TOEIC Speaking Test)와 같은 영어말하기시험 성적을 반영하면서 ‘영 어 말하기 시험’을 도입하는 국내 대기업들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 고 있다.

대표적인 ‘영어말하기 시험’의 종류와 대비법
국내에서는 10여 개의 영어말하기 시험이 시행되고 있는데, 관심이 있다 고 무작정 도전하기보다는 먼저 각 ‘영어말하기 시험’에 대한 정보와 입 사 희망 기업이 어떤 시험을 반영하는지를 알아본 후 선택한 ‘영어말하 기 시험’의 특징에 맞는 공부법으로 공략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개인 맞춤테스트, 오픽(OPIc) : 요즘 급부상하고 있는 테스트 로 현재 삼성그룹, CJ그룹, 아모레 퍼시픽 등의 기업이 채용 전형에서 활 용하고 있다. 인터넷 기반으로 개발한 영어말하기 시험으로 실생활에서 얼마나 적절하고 효과적으로 영어를 사용하는지 측정하는 시험이다. 오픽 은 다른 시험과 달리 응시자의 특성과 수준에 맞춘 1:1 맞춤 테스트라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시험 전에 출제확률이 높은 자기소개나 가족, 관심 분야 등에 대해 미리 연습해 능숙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 매일 한 가 지 주제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설명해주며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 논리적이고, 순차적으로 표현하는 연습을 한다면 실력 향상에 큰 도 움이 된다.

■‘영어로 말하기’를 직접 점검, 토익 스피킹 테스트 : 기존 토익과 달리 영어 ‘말하기’ 능력을 직접적으로 측정하기 위 해 개발한 테스트로 현재 삼성그룹, GS건설,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 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제철 등에서 활용하고 있다. 직장이나 일상생활에 서 사용되는 질문에 신속하게 답변할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때문에 평 소 방송문, 광고문, 지시문 등을 자주 읽거나 토익 참고서에 있는 제시문 이나 다양한 사진들을 연습자료로 이용하면 준비에 도움이 된다. 또한 너 무 어려운 표현보다 쉽고 자신 있는 표현을 사용해 자신의 의견을 차근차 근 설명하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국제 표준 공인영어시 험, 지텔프 스피킹 테스트(GST) : 국제공인 영어 말하기 시험으로 현 재 아시아나항공,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항공안전본부, 한국도로공사, 현대 제철, 인천항공공사 등의 기업에서 활용하고 있다. 개인 신상정보를 묻는 문제가 자주 나오기 때문에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을 가정해 연습하는 것이 좋으며, 살고 있는 지역이나 고향에 대한 추가 정보 를 미리 준비해야 한다. 수험자의 답을 녹음해 채점하기 때문에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게 또박또박 발음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떤 종류의 말하 기 시험이든지 질문을 못 알아듣더라도 “음~”, “어~” 등의 뜸을 들이 는 의성어를 내지 않도록 주의하며, 자신감 있고 성실하게 답변하는 것이 고득점을 하는 방법이다.

‘영어말하기 시 험’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대부분의 기업들이 모든 신입사원에게 완벽한 영어구사 실력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다. 한 대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영어면접이나 영어말하기 시험 점 수가 필수적인 자격조건이라기보다는 ‘가점’이나 ‘감점’을 주는 정도 라고 밝혔다. 그러나 앞으로 기업들의 해외진출이 늘고 있고, 시대의 요구 사항으로 영어회화 능력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따라서 만약 토익, 토 플 등의 영어공인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영어말하기 시험’을 함께 병 행하는 것이 취업에 더욱 유리할 수 있다. 또한 영어 스터디 등을 통해 정 기적으로 주제 토론 및 발표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실력과 자신감을 길러 나간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월간 리크루트 2008-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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