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메이킹 -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대화방법
상태바
이미지 메이킹 -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대화방법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03.23 16: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IFE&CULTURE: 이미지메이킹 –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대화방법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대화 방법


언제 어디서나 호감 받는 사람들에겐 특별한 무기가 있다. 상큼한 대화 방 법도 빼놓을 수 없는 무기다. 아무리 첫인상이 좋고 호감이 있는 사람일지 라도 대화를 시작했을 때 기대에 못 미치면 실망하게 되고 비호감으로 바 뀌게 된다. 자신이 가까이 하고 싶은 사람과 대인관계를 훌륭하게 지속시 키는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대화를 통해서 호감을 불러일으키는 일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대화를 하려면, 첫째, 시선처리에 신경을 써야만 한 다. 다른 사람과 대화를 나눌 때는 상대방의 눈을 보면서 이야기를 해야 한다. 마음이 통하는 사람끼리는 말을 안 해도 눈만으로도 말할 수가 있 다. 대화 중에 상대방의 눈을 피하거나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면 무엇인가 를 숨기고 있거나 불안한 느낌을 주게 되거나 지극히 소극적인 사람으로 비쳐질 우려가 있다. 그렇다고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쳐다보고 있을 수는 없기 때문에 눈과 코, 입 주변과 목 부위를 자연스럽게 쳐다보면서 대화 를 하는 것도 권장할 만한 시선처리 방법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대 화를 하려면, 둘째, 상대방의 이름을 불러주는 방법이다. 서로가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처음 만나고 인사를 나눈 사람의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명함을 받 아 두고도 나중에 얼굴이 떠오르지 않는 경우도 흔한 일이다. 그런데 알 듯 말 듯 한 사람이 내 이름을 정확하게 불러주며 반길 때, 그 사람에 대 한 호감이 갑자기 증폭되는 경우가 많다. 상대방의 이름을 기억해서 그 사 람과의 관계가 좋아질 수 있다면, 이름을 잘 기억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그 사람만의 타고난 재능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외우려고 노력할 필요가 있 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이름을 잘 기억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자 한 다.

하나,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상대방의 이름을 세 번 이상 불러준다. 명함 을 받는 순간 어물쩍 집어넣지 말고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서 명확하게 읽 는다. 혹시 잘 모르는 한자일 때는 무슨 뜻의 글자인지 바로 확인하는 것 도 좋다. 왜냐하면 이름을 지을 때 흔히 쓰지 않는 어려운 한자를 넣는 경 우가 많기도 하지만, 상대방에게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느낌을 줄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둘, 그 사람만의 특징을 기억해 둔다. 얼굴부터 발끝 까지 그 사람만의 특이한 점을 이름과 연계시켜서 기억해 두는 것이다. 굳 이 장단점을 가릴 필요는 없겠지만, 이왕이면 긍정적인 면을 기억하는 것 이 상대방의 장점을 찾아 주는 의미에서도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목소 리가 매력적인 아무개씨!’, ‘눈이 예쁜 아무개씨!’ 등. 이때 유의할 점 은 그 사람의 고유한 점을 입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단발머리가 어울리 는 아무개’ 정도로 입력했다가는 나중에 긴 머리를 하고 나타났을 때 누 군지 몰라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셋, 그날 만난 사람들을 기록해 두는 일이다. 받은 명함을 명함꽂이에 넣어 두고 빛이 바랠 때까지 한 번도 꺼 내 보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다면 명함을 주고받는 의미가 없게 된 다. 그 날 만난 사람의 이름을 날짜별로 수첩에 기록해 두는 습관을 길러 야 한다. 중요한 것은 이름과 함께 그 사람의 특징들을 함께 기록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잊어버리더라도 기록을 보면 다시 떠올릴 수 있기 때 문이다. 넷,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다. 만날 때는 반갑게 인사를 나 눴는데도 헤어지고 나면 언제 만났느냐는 식으로 잊혀지는 만남이 많다. 자신에게 도움이 될 것 같거나 사귀어 두면 좋을 것 같은 사람을 제외하고 는 아예 관심 밖으로 밀어두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누구와 만나고 관계 를 존속시킨다는 것도 자기만의 이기심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 아닌가 하 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성공하려면 어떤 사람이든지 한 사람과의 만남을 소홀하게 여기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 지금 당장은 서로에게 도움이 안 될 지라도 연결의 끈이 썩지 않도록 어떤 방법이든 가끔씩 연락을 취하는 것 이 좋다.

질 좋은 대화로 모두 행복해지기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대화 를 하려면, 셋째, 추임새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대화가 무슨 판소리인 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대화의 추임새는 바로 맞장구이다. 맞장구 를 잘 활용하는 사람은 상대방으로 하여금 마음의 문을 열게 할 뿐 아니 라 호의적이고 즐겁게 만든다. 맞장구는 노래에서 흥을 돋우어 주는 추임 새와 같은 역할을 하므로 상대방으로 하여금 마음의 문을 열게 하고 경계 심을 누그러뜨리며 동의가 빠르게 되고 신이 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맞 장구는 대화의 양념과도 같기 때문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대화를 하 려면, 넷째, 칭찬에 인색하지 말아야 한다. 칭찬은 대인관계의 비타민이 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도 있듯이 칭찬은 상대방에게 늘 상쾌 한 기분을 만들어 준다. 남을 칭찬하기에 인색하거나 심리적으로 싫어하 는 사람들에게 괴테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타인을 칭찬하면 자기가 낮 아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기를 상대방과 같은 자리에 올려놓는 것이 다.” 칭찬의 위력을 알고 싶거든 지금 옆에 있는 사람을 칭찬해 보면 그 위력을 바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대화를 하려면, 다섯째, 거절을 잘해야만 한다. 상 대방의 말을 잘 들어줘도 될까 말까한데 무슨 거절이냐고 생각하는 사람 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방법은 거절을 효과적으로 하라는 것이다. 상 대방이 난처한 요구나 무리한 요구를 했을 때, 무조건 거절하지 말고 먼 저 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고 동조한 후에 거절하라는 것이다. 모든 사람 들은 상대방이 자신의 말에 흔쾌히 동조하기를 기대한다. 따라서 일단 동 의하고 난 후에 상황과 입장에 따라 ‘그러나’라고 설명하면 상대방의 감 정을 거슬리지 않고 거절할 수 있다. 대화는 인간사회에서 상대방과 의사 소통만을 하기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상대방의 기분을 바꾸고, 마음을 열게 하며, 행동까지 바뀌게 하는 엄청난 힘이 있다. 질 좋은 대화는 생각 과 이상이 전혀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이어주는 튼튼한 무기이다. 날씨 도 더운 여름철에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무기를 휘둘러보자! 곧바로 웃음 과 행복이 다가올 것이다!

[월간 리크루트 2008-8]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