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EXECTIVE - 린다 마이어스 SK주식회사 Global TM 담당 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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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EXECTIVE - 린다 마이어스 SK주식회사 Global TM 담당 임원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03.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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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 HR EXECTIVE – 린다 마이어스 SK주 식회사 Global TM 담당 임원


Have big dreams and take small risks!


수원의 조그마한 직물공장에서 시작한 SK는,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에 기업 의 역량을 집중해 한국경제 성장과 발전을 같이 하면서 국가발전에 기여 해 왔다. 이제 글로벌 기업수준에 다다른 SK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린다 마이어스(Linda Myers) Global TM 담당임원을 영입했다. 그녀는 앞으로 신 설된 글로벌 인재관리(GTM : Global Talent Management)란 조직에서 SK그 룹의 글로벌 인력 확보 및 관리를 위한 인력관리제도와 인프라를 정비•구 축하고 나아가 글로벌 수준의 업무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SK는 1958년에 국내 최초로 폴리에스터 원사를 생산해 섬유수출의 길을 열었고, 1973년에는 석유산업으로 진출해 90년대 초 석유에서 섬유까지 수 직계열화를 완성했다. 또한 1983년부터 적극적으로 해외 유전개발에 나서 안정적인 원유공급을 위해 힘쓴 결과, 현재 14개국 25개 유전에서 산유국 의 꿈을 일부 실현하기에 이르렀다. 1980년대 중반, 10년 앞선 생각으로 정보통신 분야에 진출, 1996년 세계최초로 CDMA방식의 디지털 이동전화 상 용화에 성공해 우리나라를 정보통신 강국의 대열에 올려놓았으며, 2000년 대에 들어서며 무선인터넷 중심의 신규사업 발굴, 멀티미디어 서비스의 상 용화, HSDPA네트워크 전국망 구축 완료 등을 통한 고도화 서비스를 제공하 고 있다. 이렇듯 SK는 스스로 끊임없는 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온 한국의 대표적인 혁신 기업으로, 고객을 포함한 모든 이해 관계자와 더 불어 행복을 만들어 나가고자 하는 남다른 경영철학을 원동력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Lead, Help, Check’, 글로벌 인재 관리 전담조직 신설
2007 년, SK는 지주회사 체제를 출범시켜 더 효율적이고 투명한 경영 시스템을 갖추었으며, SK 각 사가 하나의 기업문화와 브랜드를 공유하며 글로벌 무 대에서 더 큰 시너지를 발휘하고 있다. SK는 SKMS(SK Management System), SK Brand, SK People을 그룹의 공통자산으로 해 SK가 더 큰 세계 무대에서 ‘지속가능한 행복’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2008년에는 이러한 발전을 지속시키기 위해 ‘글로벌 인재관리(GTM : Global Talent Management)’란 조직을 만들었다. GTM 조직의 중추적 역할 은 SK의 글로벌 인재관리 개념 정립과 실행적 기반 등을 구축하고 글로벌 화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구성원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높이도록 하는 것 이다. 글로벌 인재관리 담당조직을 구성한 것은 그러한 진화의 첫 번째 단 계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세계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속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어디 에서나 새로운 시장이 생겨나고 새로운 인력군이 탄생되며, 또 새로운 업 무방식은 우리의 사고방식에도 새롭게 접근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 서 SK는 글로벌 기업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지만, 더 완전한 글로벌 기업 이 되기 위해서는 HR적인 새로운 접근이 필요함을 깨달았다. 이에 SK 관 계사들의 글로벌 인재관리 활동의 ‘Lead, Help, Check’ 하는 역할을 맡 아 체계적으로 수행할 GTM담당을 새로이 영입했다. 올해 5월, SK는 그룹 내 첫 외국인 여성임원인 린다 마이어스(Linda Myers) 박사를 SK주식회사 로 영입해 신설조직인 GTM을 총괄하도록 했다. 그녀의 영입은 진정한 글로 벌 기업이 되기 위한 SK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외국인 전문가에 의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최고경영층의 의사결정이 그 바탕에 있다. 앞으로 그녀 는 SK의 기존 토대에 맞춘 ‘Global Talent Management Platform’ 구축 을 통해 글로벌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접근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린다 마이어스 담당임원은 미국 하버드대 석•박사 출신으로 1983년부터 최근까지 다국적 컨설팅회사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 등 7개사에 서 25년간의 실무 경험과 컨설팅 경력을 갖고 있는 인력관리(HR) 전문가이 다. “GTM은 다섯 명의 한국인과 2명의 미국인, 1명의 중국인으로 구성되 어 있습니다. 우리가 하는 일은 SK그룹의 필요 업무와 인력을 정의하는 것 입니다. 어떠한 사업에 투자를 할 것인지, 사업이 성장하기 위해서 직원들 이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인지, 그렇다면 그 역량은 언제 필요한지 등을 뜻하죠. 제 때에 제대로 된 역량을 가진 적합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 는 우리의 니즈를 파악해 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적•시간적•비용적 으로 낭비입니다. 훌륭한 인재를 고용하는 것도 비용이 많이 들지만, 훌륭 한 인재를 잃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GTM의 주요 업무는 SK에 필요한 특정 역량을 갖춘 인재를 찾기 위한 최상의 공급 경로를 확보하는 것이다. “적절한 방법을 사용해 훌륭한 인 재를 확보하지 않으면, 타 회사가 이 인재들을 가로챌 것입니다. 이것은 인재전쟁을 뜻하죠. 더 이상 지체할 시간이 없습니다. 현재 SK는 회사에 공헌할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어떻게 찾아 선택하고 육성해야 하는지 여 전히 배우는 중입니다. 머지않아 SK는 훌륭한 인재들을 더 많이 확보하게 될 것입니다.” 따로 또 같이, 관계사 리크루팅 뒷받침할 것 2007년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 펼쳐진 SK 가족 중 글로벌 인력 비중은 약 17%이다. 그 비중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적어도 70명 이상의 고 급 글로벌 인재(MBA급 이상)를 채용할 예정이다. 중국 인력의 경우 한국 의 채용절차와 거의 유사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 미주 및 유럽의 채 용을 늘릴 수 있도록 여러 지역에서 캠퍼스 리크루팅을 실시하고 있다. USA의 경우, SK USA 홈페이지의 Career 섹션을 통해 원서를 상시 접수하 고 있다.

또한 글로벌 인재 채용의 첫 단계로 글로벌 인턴 프로그램(GIP : Global Intern Program)을 매년 2차례 진행하고 있다. 중국인 글로벌 인턴 채용 은 중국 현지의 대학생 공모전을 통해 수상자 및 본선 진출자 45명에게 한 국 SK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며, 올해 총 40명의 중국인 대학생, 대학원 생이 글로벌 인턴십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또, 올해 처음으로 미국 대학 에서 직접 글로벌 인턴 및 글로벌 MBA 인턴을 모집해 인턴십을 수행했으 며, 지속적인 글로벌 인턴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인재 풀을 확보하고 있 다. 경력직 글로벌 인재는 미주의 경우 NYC에 상주하고 있는 GRO(Global Recruiting Office)를 활용해 현지 리크루팅을 시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현지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K그룹은 따로 또 같이 사업 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SK그룹은 단독으로 채용을 수행하지만, 이것은 16 개 관계사들의 채용을 이끌고, 돕고, 점검하는 것을 뜻할 뿐입니다. 최종 적인 결정은 관계사들의 몫이죠. GTM은 관계사들이 한국의 인재나 글로벌 인재를 찾고자 할 때, 채용 계획을 세워 관계사들을 뒷받침할 것입니 다.”

이처럼 SK그룹은 국경과 업종을 초월해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 서 세계 굴지의 다국적 기업들과 경쟁하기 위해서 글로벌 인력관리 전담조 직을 꾸렸다. 그렇다면 전담조직을 만들 정도로 중요해지고 있는 글로벌 인재가 갖춰야 할 조건은 과연 무엇일까? 린다 마이어스 상무는 글로벌 인 재가 갖춰야 할 자질을 이렇게 설명했다. “글로벌 인재는 호기심이 많아 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세계의 시민이라는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죠. 또 한 국내에 안주하지 말고 밖으로 나가야 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용어인 영 어를 구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글로벌 인재는 다른 문화의 사람들과 그들 의 음식을 먹고 그들의 관습과 언어, 예술, 전통, 삶의 방식을 즐길 줄 알 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그들의 가족이나 자신을 위해 윤택하고 재미있는 삶을 위해 감당할 합당한 리스크를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인재는 글로벌 인재와 함께 하는 것을 좋아해야 합니다.”

한국을 벗어나 세계로 눈을 돌려야
린다 마이어스 담당임원 은 세계 곳곳에서 여러 회사 여러 분야에서 일을 해왔다. 각각의 회사에 있는 동안 책임감을 가지고 조직을 이끌고 회사가 더 높은 레벨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이처럼 다양하고 풍부한 글로벌 경험을 가진 그녀 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들이 많다. “한국을 벗어나 세계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 외국의 신문을 읽고, 영화를 보십시오. 또한 외국의 컨설턴트나 연구원이 쓴 한국과 한국사람에 대한 글들을 읽어야 합 니다. 학교 공부를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취미를 가지거나 스포츠를 즐기거나 악기를 배우거나 다른 언어를 공부하거나 사진 찍는 법을 배우거 나 인터넷상에서 교류할 다른 나라의 펜팔을 찾는 등 즐길 거리를 학교 밖 에서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스스로 생각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 다. 그리고 작은 리스크를 두려워하지 말고 큰 꿈을 가지십시오. 이태원이 나 인사동을 거닐며 외국인들에게 ‘Hi’라고 말을 걸어 보십시오. 주위에 는 많은 외국인들이 있습니다. 당신의 영어 실력이 형편없다는 생각은 버 리세요. 수줍음은 당신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When you can find the courage to leave the shore, only then will you be able to see the world beyond Korea. It is a wonderful world to experience.”

[월간 리크루트 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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