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메이킹 - 이미지 메이킹의 목표를 세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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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03.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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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CULTURE: 이미지 메이킹

이미지 메이킹의 목표를 세워라!


세상의 모든 일에는 목표가 있고, 그 목표에 적합한 방법이 있기 마련이 다. 목표가 명확하지 않은 일은 그 자체에 의미가 없거나, 의미가 있다 해 도 그 성과를 기대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개인의 이미지 메이킹에도 분명한 목표가 있어야 한다. 자신이 도달하고 자 하는 모습을 그려놓고 그에 따르는 필요충분조건들을 기록할 필요가 있 다. 그것은 자신의 신분과 역할을 더욱 분명히 하게 하고, 자신이 바라는 모습으로 한 발짝 나아가게 한다.

“안녕하세요. 친절프로 김윤선입니다.” 강의에 앞서 필자가 시작하는 인사멘트이다. ‘친절프로(goodpro)’는 강의와 컨설팅을 시작하면서 내 가 지향하는 목표로서 나를 대변하는 이미지(image)이다. ‘good’이라는 단어는 흔히 우리가 ‘좋다’라는 의미로 많이 알고 있지만, 그 속에 내 재되어 있는 여러 의미 중 ‘친절하다’라는 표현에 좀 더 의미를 주었 다. 또한 ‘pro’라는 단어 역시 최고의 강사, 최고의 컨설턴트가 되기 위 한 나의 목표이자 의미이다.

친절한 태도로 학습자와 상담자를 대해 거리감 없는 편안한 관계 속에서 강의나 컨설팅을 효과적으로 이끌어감으로써 프로 강사, 프로 컨설턴트로 서 인정받아 어려운 환경이나 조건으로 인해 직접 강의장을 찾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먼저 손을 내밀어 이끌어 주고 싶은 것이 나의 구체적 목표이 다.

‘사과’를 한번 떠올려 보자. 가장 먼저 흔히 먹는 빨간 사과의 이미지 를 대부분 떠올릴 것이다. 다시 한번 더 생각을 요구한다면, ‘시다, 백설 공주의 독사과, 사과하다, 회사로고…’ 등등 사과라는 단어에서 자신이 떠올릴 수 있는 이미지는 다양해진다. 이러한 것은 자신에게 지각된 이미 지로서 어떠한 경험의 집합이다.

이러한 것은 사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어느 한사람에 대해 그 사람과 자 신과의 관계나 경험이 과거에 어떠했는지에 따라 각자 다르게 느끼고 자신 의 이전 경험에 비추어 의미화하게 된다.

다른 사람이 마음대로 자신을 판단하기 전에 자신이 원하는 이미지로 만들 어 놓고 다른 사람들이 인정하도록 적극적으로 표현하고 설득할 필요가 있 다. 그래서 김경호 이미지메이킹센터 소장은 이미지 메이킹을 ‘개인이 추 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기 이미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행위이 다’라고 정의했다.

자신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표를 세우기에 앞서 ‘자신이 누구인가?’에 대 해 파악해야 한다. ‘나의 장·단점이 무엇인가?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하 고 싶은 일이 무엇인가? 어떠한 경험과 자격증이 있는가? 존경하는 인물이 나 생활신조는 무엇인가?’ 등 스스로에게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What? How? Where?’를 자문해 봐야 한다.

자신에 대해 파악했다면 명확한 목표를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 없이 단순히 외모만 가꾸고, 어학공부를 하고 여러 학원을 다니며 자신이 향상 되었다는 함정에 빠지기 쉽다. 삶에 목표가 없는 것은 축구장에 골대가 없 는 것과 같고, 활터에 과녁이 없는 것과 같다. 골만 가지고 다닐 뿐 골인 과 명중은 시킬 수 없다. 그래서 노력하기 전에 명확한 목표가 필요하다. 1979년 하버드 대학교 경영대학원 졸업생을 대상으로 “명확한 장래 목표 와 그것을 성취할 계획이 있는가?”라는 설문 조사를 한 적이 있었다. 이 질문에 졸업생의 3%만이 목표와 계획을 세웠으며 그것을 기록해 두었다고 응답했고, 13%는 목표는 있으나 그것을 종이에 직접 기록하지는 않았다고 했다. 나머지 84%는 여름휴가 계획 이외에는 아무런 계획이 없다고 대답했 다.

그로부터 10년 후인 1989년, 연구자들은 10년 전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다 시 한 번 조사를 했다. 그 결과 놀라운 사실을 하나 발견하게 되었다. 목 표는 있었지만 그것을 기록하지 않았던 13%는 목표가 전혀 없었던 84%의 졸업생보다 평균적으로 두 배의 수입을 올리고 있었다. 그리고 놀랍게도 명확한 목표를 구체적으로 기록했던 3%의 졸업생들은 나머지 97%의 졸업생 보다 소득이 평균 열 배 정도 많았다는 것이다.

이들 집단 간에는 학력이나 능력의 차이는 거의 없었다. 다만, 목표를 세 웠느냐 그렇지 않았느냐의 차이가 있었을 뿐이다. 그만큼 목표는 중요한 것이다.

‘꿈을 날짜와 적으면 목표가 되고, 목표를 잘게 나누면 계획이 되며, 그 계획을 실행에 옮기면 꿈이 실현된다’는 말이 있다. 목표를 세우고 3일 안에 행동으로 옮긴 후, 3주를 지속하여 습관으로 만들고, 적어도 3년을 투자한다면 전문가가 되어 목표 달성이라는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이미지를 더 이상 다른 사람들의 판단에 그대로 방치하지 말고 지 금부터 자신을 파악해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종이에 적어 보자. 막연한 기대감만 가지고는 절대로 목표에 도달할 수 없다. 정확한 목표가 있는 사 람은 게으름을 피울 수도, 나태해질 수도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목표는 자신을 성공으로 이끌어주는 기관차 같은 역할을 한다.

“당신이 믿을 수 있다면 당신은 얻을 수 있고, 당신이 꿈꿀 수 있다면, 당신은 될 수 있다.” William A. Ward

[월간 리크루트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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