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PS의 모든 것 - 한국인에게 꼭 맞는 토종 영어시험 ‘TE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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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PS의 모든 것 - 한국인에게 꼭 맞는 토종 영어시험 ‘TEPS’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03.2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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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 RECRUITING: TEPS의 모든 것
한국인에게 꼭 맞는 토종 영어시험 ‘TEPS’


TEPS는 1992년부터 7년여의 준비과정을 통해 1999 년 1월 31일 제1회 정기시험을 시행한 이후 연 평균 34%씩 성장하며 국내 영어능력검정 시장에서 대표적인 ‘토종’ 시험으로 그 입지를 꾸준히 다 져왔다. 2003년에는 민간자격 국가공인을 취득해 그 공신력을 인정받았으 며, 현재 취업, 인사고과, 입시, 고시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TEPS는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구 어학연구소)이 집중적인 연구를 통해 개 발한 영어능력 평가시험이다. 서울대학교 언어교육원은 대한민국 정부가 공인하는 외국어 능력 측정기관으로 32년간 정부기관, 각급 단체 및 기업 체를 대상으로 어학능력을 측정해 왔다.

TEPS는 국내외 유수대학에 종사하는 최고수준의 영어관련 전문가 100여 명 이 출제하고 세계의 권위자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에서 검토하는 시험이다. 특히, 언어 테스팅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Bachman 교수(미국 UCLA)와 Oller 교수(미국 뉴멕시코대)에게서 타당성을 검증받았으며, 여러 번의 시 험적 평가에서 이미 그 신뢰도와 타당도가 입증되었다.

TEPS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살아 있는 영어 실력, 즉 의사소통 능력을 가 장 효과적이고 정확하게 측정해 주는 시험이라고 할 수 있다. 진정한 실력 자와 비실력자를 확실히 구분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본인의 정확한 실력 을 파악할 수 있는 변별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TEPS는 다양하고 일반적인 영어능력을 평가하는 시험으로 대학교, 기업체, 각종 기관 및 단체, 개인이 다양한 목적을 위해 응시할 수 있다.

TEPS의 영향력 점차 커지고 있어

1999년 1월 31일에 시행된 제1회 TEPS 응시인원이 5,074명이었던 것에 비 해 2008년 9월 7일에 시행된 제98회 정기시험 응시인원은 5만747명으로 제 1회 정기시험에 비해 응시인원이 10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 6 회 시행한 1999년에 연간 응시인원이 3만8,230명이었다면, 연 12회 시행하 는 2008년에는 45만 명이 응시할 것으로 추정돼 1999년에 비해 2008년에 는 연간 응시인원이 약 10.7배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응시자 중에서 중·고등학생의 응시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TEPS 정 기시험 응시인원 수의 증가와 더불어 ‘영어학습 지침’으로서 TEPS의 위 상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TEPS는 지난 100차례의 정기시험과 500여 차례의 특별시험을 통 해 영어능력측정 평가로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거의 모든 기업의 채용 과 인사고과에 반영되고 있으며, 타 시험과 공통으로 채택되는 경우 환산 점수가 적용되고 있다.

2008년 현재 TEPS는 대부분의 주요기업과 정부기관의 채용 및 인사고과로 활용되고 있으며, 전국 100여 개 대학(원)과 대다수 전문대학원의 입시에 채택됐다. 특히 일부 전문대학원에서는 공인영어시험 중 TEPS를 단독 채택 해 TEPS의 우수한 변별력을 뒷받침하고 있다. 중·고교 입시부터 취업 및 인사고과까지 사회 전 분야에서 활용되고 그 쓰임이 더욱 확대되고 있어 향후 TEPS의 응시인원은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TEPS의 우수성은 해외에서도 인정받아 2008년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필 리핀, 우즈베키스탄 4개국 8개 지역에서 총 20회 TEPS 정기시험을 시행했 으며 응시인원은 약 2,000명에 달한다. 2009년에는 몽골, 일본 등지에 해 외 고사장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2009년, 말하기·쓰기 통합한 i-TEPS 시행

TEPS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인에게 맞는 영어시험이라는 것이다. TEPS는 영어를 외국어로 사용하는 한국인의 언어적인 특성을 대조, 분석하여 한국 인만의 사고방식으로 인해 범하기 쉬운 오류를 찾아내어 출제에 적극 반영 함으로써 한국인에게 가장 필요한 영어학습의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TEPS는 편법과 눈속임이 통하지 않는 시험이다. 수험자의 영어능력 을 있는 그대로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다양한 테스트방법을 적용해 꾸준 한 영어학습 없이 단기간 내 성적 향상이 불가능하도록 고안됐기 때문이 다.

더불어 TEPS는 첨단의 어학능력 검증기법인 문항반응 이론(IRT : Item Response Theory)을 도입했는데, 여기서 문항반응 이론이란 문항의 난이도 와 변별도에 대한 수험자의 반응 패턴을 근거로 영어 능력을 추정하는 확 률으로 난이도에 따라 점수 배점을 달리하고, 추측(Guessing)에 의한 성적 차를 최소화하도록 고안된 것이다. 이러한 문항반응 이론은 가장 선진적 인 검정방식으로서 TEPS는 이 이론에 기초한 국내 최초의 영어능력 평가이 다.

무엇보다 TEPS는 누구나 쉽게 접하는 상황에서 발견되는 소재를 중심으로 문제를 구성해, 범용적인 영어능력을 평가함으로써 성별, 직업, 나이에 관 계없이 일반 대중들의 영어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시험으로 비 즈니스나 무역, 학술 등 특정분야의 어학능력을 측정하는 데 초점을 맞춘 기존의 다른 시험보다 훨씬 더 높은 대중성과 범용성을 갖고 있다.

이외에도 TEPS는 단순히 시험에 그치지 않고 성적 통보에도 독보적인 면 을 보여주고 있다. 세분화된 성적 통보는 청취, 어휘, 문법, 독해를 별도 구분해 성적을 내고, 다시 각 영역을 기능, 소재, 문체별로 세분해 18개 부문에서 항목별 성취도를 알려줌으로써 수험자는 성적표만 받아 보면 자 신의 강점과 약점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으며 추후 학습방향을 정할 때 기준으로 삼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TEPS는 여러 강점과 더불어 경제성과 효율성을 갖춘 시험으로 서울대 언어교육원이 자체 개발해 외국에서 들여온 시험에 비해 응시료가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이처럼 TEPS는 한국인의 언어적 특성을 잘 반영해 변별력이 우수하고 영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시험으로 인정받고 있다. 이제 TEPS는 해외에까 지 그 활용도를 넓혀 가고 있다.

또 실용영어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간접적으로 말하기·쓰기 능력을 평 가해왔고, 직접적인 말하기·쓰기 능력을 평가하지 못했으나 2002년부터 TOP(말하기 평가)와 TWP(쓰기 평가)를 시행해 외교통상부, 수출입은행, KOTRA 등 주요기관의 중요한 언어능력 평가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2008 년 8월 이후 TEPS-Speaking & Writing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매월 1회의 정 기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앞으로 2009년에는 기존 TEPS와 말하기, 쓰기를 통합한 i-TEPS를 시행할 계획이다. i-TEPS는 TEPS(읽기, 듣기)에 말하기, 쓰기를 포함한 통합적인 영어능력 평가시험을 말한다.

이는 완전한 영어구사능력에 초점을 맞춘 시험으로 듣기·읽기에서 말하기 ·쓰기로 영어교육의 패러다임이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의 말하기·쓰기 시험의 문제점(주제, 평가요소, 등)을 개선하고, 2외국어 로 영어를 배우는 ‘한국인에 맞는’ 말하기·쓰기 시험을 만들고자 한 다. 제1회 정기시험 시행은 2009년 하반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연 6회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월간 리크루트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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