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설립된 지지옥션(www.ggi.co.kr)은 우리나라 에서 최초로 법원경매 정보를 일반인에게 제공한 법원경매의 산 증인이 다. 이제는 법원경매뿐만 아니라 공매, 급매, 경매 전 담보매각물건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인터넷을 물론 모바일 상으로도 경매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서비스도 다양화하고 있다.

과거 법원경매 정보는 법원 담당자와 일부 법원 직원과 결탁한 사람들에게 만 제공되었던 탓에 일반인들은 법원경매 정보를 접하기가 매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지옥션이 최초로 일반인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불 합리가 해결됐다.

지지옥션은 1994년 경매정보업체로는 드물게 전화자동응답서비스(ARS)를 실시했고, 1995년 계약경제일보가 일간신문으로 등록됐다. 현재의 사명인 지지옥션의 ‘지지’는 계약경제일보의 이니셜 GG에서 나온 것이다.

설립한 지 15년째인 1998년 용산구 원효로2가에 사옥을 마련해 본격적인 용산시대를 연 지지옥션은 이듬해부터 성업공사(現 자산관리공사), 골드만 삭스 증권, 시중 은행 등에 경매관련 통계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2000년 인터넷 시대를 맞아 통합적인 법원경매 정보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www.ggi.co.kr)를 오픈해 법원에 가지 않아도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쉽 고 편리하게 경매정보를 접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2001년에는 어렵기만 한 경매 부동산의 권리분석을 자동적으로 해결해 주 는 프로그램 ‘지지배배’를 개발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으 며, 2002년과 2003년에는 SK텔레콤, KTF, LG텔레콤과 제휴를 맺어 휴대폰 상으로도 경매정보를 제공하기에 이르렀다.

이로서 지지옥션은 인쇄매체(계약경제일보), 인터넷, 모바일, 유선 등 모 든 매체를 통해 경매정보를 제공하고 사용자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수 있 는 토대를 구축했다.

2006년에는 경매뿐만 아니라 자산관리공사와 정리금융공사의 공매정보도 제공하게 되었으며, 2007년 은행연합회와 제휴해 은행의 ‘경매 전 담보매 각물건’ 정보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지옥션은 2007년 2월 ‘여류 대 시니어 연승바둑 대항전’을 창 설, 바둑 후원을 통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 다.

전국의 모든 경매·공매 정보 제공

지지옥션의 사업영역은 크게 정보제공과 경매실행로 나뉘어진다. 정보제공 은 법원경매, 공매, 급매, 은행의 경매전 담보매각물건 등 부동산과 관련 된 모든 정보를 제공하고, 경매실행은 올해 3월 국내에 처음 도입해 큰 반 향을 일으킨 민간경매를 말한다.

먼저 법원경매는 전국 56개 법원과 지원의 모든 부동산 경매정보를 제공하 고 있다. 특히 구독자를 대상으로 발송하는 경매정보매체는 국내 경매정 보 제공업체 중 유일하게 전국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지지옥션의 법원 경매정보는 등기부등본, 감정평가서, 건축물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물 건명세서 등 경매에 필요한 공부뿐만 아니라 아파트 시세, 권리분석, 수익 률분석, 인근 낙찰통계 등을 별도로 제공해 클릭만 하면 앉은 자리에서 모 든 정보를 볼 수 있다. 여기에 전입세대 열람, 아파트의 관리비 미납내 역, 해당 부동산 지역 현황 등을 자체적으로 조사해 제공하고 있다.

공매는 자산관리공사, 정리금융공사뿐만 아니라 개별 부동산신탁회사가 소 유한 공매 물건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급매의 경우는 무료로 개인이나 중개업소가 급매물을 등록해 회원들끼리 부동산을 사고파는 일종의 오픈마켓으로, 등록된 물건에 대해서는 지지옥 션이 건축, 토지 등기부등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경매 전 담보매각물건은 ‘금융기관 담보물 매매중개지원 협약’에 가입 된 금융기관이 보유한 담보부동산에 대해 경매로 넘어가기 전 매매를 유도 해 신속한 채권회수를 돕는 것으로, 지지옥션이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 다.

그리고 민간경매는 말 그대로 법원의 강제집행이 아닌 소유자의 자유의사 에 따라 일반 중개업소에서 하는 중개가 아닌 경쟁매매라는 방식을 통해 자유롭게 매각하는 것을 말한다. 대개 ‘경매’라고 하면 법원경매로만 인 식하기 쉬우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경매는 일상화된 하나의 거래방식으로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등 선진국에서는 경매방식을 통해 부동산을 사 고파는 것이 매우 흔하다.

지지옥션은 부동산 거래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선진국과 같은 투명하고 공 정한 부동산 거래 풍토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난 3월 국내에서는 최초로 부 동산 민간경매를 개최해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현재 민간경매는 지 난 11월 20일 6회째를 기록했다.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 원해

지지옥션은 현재 국내 주요 시중은행, 캐피털사, 한국자산관리공사, 예금 보험공사, 외국계 금융사, 정부부처에 경매관련 통계 및 자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SK텔레콤, KTF와 제휴해 모바일 상으로 경매정보를 볼 수 있는 서 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주요 포털 사이트로는 야후와 엠파스, 그리고 증권 정보사이트 모네타와 팍스넷과도 제휴해 경매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언론사로는 조선일보, 한국경제, MBN, 조인스랜드에,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로는 스피드뱅크, 부동산써브 등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포털과 언론, 부동산 정보업체에 제공하는 정보는 단발성 정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별 도의 경매관련 페이지를 해당 업체에서 마련해주고 그 페이지에 계속적으 로 노출시키는 호스팅(Hosting) 방식을 취하고 있다.

지지옥션은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관계회사를 두고 있다. 지지에셋과 지지교육원이 대표적. 지지에셋은 경매투자 컨설팅 업체로 개 인 또는 법인으로부터 경매투자를 의뢰받아 투자를 대행하고 각종 경매물 건에 대한 상담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지교육원은 경매 전문가 양성 및 경매 대중화를 위해 경매와 관련된 법률, 세무, 행정절차 등에 대한 오 프라인 교육을 담당하고 있다. 향후에도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 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던 법원경매정보를 처음으로 사업화하기로 결심한 데 서 지지옥션은 탄생했다. 그만큼 도전정신이 깃들여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선호하는 인재 역시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를 선호한다. 지지옥션 은 경매정보를 제공하는 첫발을 내디딘 이후 ARS, 공매정보 제공, 민간경 매 등 다양하고 선구자적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지지 옥션은 이에 걸맞은 인재를 원하고 있다. 여기에 ‘정보’라는 자원을 가 장 중요시하게 여기고 있는 만큼 고객들이 미처 생각지 못했던 정보를 파 악해 제공해 줄 수 있고, 또 이러한 정보를 유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아 이디어를 가진 통합적 인재를 선호한다.

우리나라 최초로 공매정보, 경매정보 등을 일반인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주춧돌을 놓은 지지옥션. 지지옥션은 이제 선도기업으로 서 사회적 책임 구현이라는 사명을 다하는 데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월간 리크루트 200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