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네덜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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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네덜란드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06.1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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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해외여행


하루를 한 달처럼 즐길 수 있는 나라
네덜란드!


가혹한 환경과 싸워서 지금에 이른 네덜란드는 그 땅을 밟는 것 만으로 큰 감동이라고 할 수 있다. 1653년 선원 하멜이 조선에 표류하고 1666년에 하멜 표류기를 발표해 서양에 처음으로 우리나라의 존재를 알린 것이 바로 네덜란드와 우리나라 관계의 시작이었다. 또한 이준 열사가 독 립운동을 하다가 순국한 나라라는 점에서 역사적으로도 인연이 깊다. 최 근 히딩크 축구감독의 고향으로 더욱 우리에게 친근하게 느껴지는 나라가 되었으며, 양국 간의 유대가 강화되었다.

작지만 국민소득 2만5,000달러를 상회하는 유럽사회에 있어서 당차고 알뜰 한 선진복지국가가 바로 네덜란드이다. 전체 인구는 약 1,550만 명으로 이 중 95%가 네덜란드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용어는 네덜란드어이며 영 어도 통용된다. 인구의 60%가 크리스천이며 이슬람교도는 3%이다. 자원이 부족하고 국토의 25%가 해수면보다 낮은 곳에 위치해 있다는 지형적 어려 움으로 근면성과 실리성을 겸비한 국민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예술 적 재능이 뛰어나 렘브란트, 반 아이크, 고흐 등의 대화가를 배출해냈으 며, 공예방면에도 재능을 발휘하고 있다.

인생을 즐길 줄 아는 사람들, 암스테르담

부채꼴로 이어진 암 스테르담의 운하를 따라 걷노라면 고흐의 예술세계와 인생을 즐길 줄 아 는 사람들과 황금시대의 자취를 만날 수 있다.
네덜란드의 서북쪽, 72 만의 인구가 살고 있는 암스테르담은 13세기에 어민이 암스텔 강에 둑을 설치하고 정착하게 된 것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암스텔(Amstel) 강의 둑’이란 뜻이다. 해양 무역의 황금기인 17세기 때부터 부채꼴 모양의 운 하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암스테르담은 운하를 연결하는 500여 개의 다 리가 볼 만한 도시로 세계적인 무역, 관광의 도시이다. 또한 유럽 육상교 통의 한 거점으로서 유럽 대륙의 관문으로 매일 5∼6개 선의 국제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다이아몬드 연마, 항공기 제 작, 기계, 조선, 화학 등의 산업이 발달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이 곳에는 남쪽의 담 광장에 있는 오래된 왕궁을 비롯해 제2차 세계대전 기념 비, 신교회(新敎會) 등이 있고 도시 서쪽으로는 <안네의 일기>로 유명한 안네 프랑크의 집이 있다. 또 동남쪽에는 유명한 화가, 렘브란트의 집이 보존되어 있으며 국립미술관과 시립미술관이 자리하고 있다. 이 외에 크 고 작은 운하가 뻗어 있는 70여 개의 섬을 연결한 500개 다리의 장관도 볼 만한다.
15~19세기의 미술품을 감상할 수 있는 국립미술관 (Rijksmuseum)

렘브란트의 ‘야경(夜警)’으로 유명하다. 15~19세 기 네덜란드 화가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빨간 벽돌로 지어진 신 고전주의 양식의 건물로 1808년 루이 보나파르트에 의해 제안되어져 1885 년에 완성되었다. 박물관에는 15~19세기의 많은 예술 작품들을 소장하고 있으며, 회화는 2층, 조각•장식미술은 1층, 2층, 지하층으로 구분되어 전 시되고 있다. 이외에도 미술의 역사실, 아시아의 미술품, 판화 등도 볼 수 있으며 기타 편의 시설도 잘 갖추고 있다. 특히 17세기 회화의 대표자 인 렘브란트의 작품은 여러 개의 전용전시관에 전시되어 있다. 1층 서편에 는 네덜란드의 역사와 관련된 각종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네덜란드, 큐켄호프 꽃축제

해마다 백만명이 넘는 외국 관광객 들이 튤립이 만개하는 시즌 동안 네덜란드를 방문한다. 특히 ‘큐켄호프 꽃 축제’ 기간이 튤립의 절정을 이루는데, 이 기간에는 600만 송이에 이 르는 튤립이 아름다움을 뽐내며 관광객들을 유혹한다. 세계 제1의 튤립공 원인 큐켄호프(Keukenhof) 공원은 네덜란드 튤립 재배의 2대 중심지 중 하 나인 리세(Lisse) 시 교외에 위치하고 있다. 면적은 28㏊에 달하며. 전통 식과 현대식의 조경 뜰을 하나로 통합해 아름답게 꾸며놓고 있다. 매년 3 월말에서부터 5월 중순까지 새로운 봄의 시작을 기념하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꽃 축제가 펼쳐진다. 큐켄호프에서 꽃이 피기 시작하면 유럽의 봄(the spring of europe)이 찾아온 것이라고 할 만큼 그 명성이 높다.
수백만 송이의 튤립과 히아신스, 수선화 등이 저마다의 고운 빛깔로 옷을 입고 있으며, 그 사이로 조각품과 풍차가 공원이 운치를 한껏 더해준 다. 큐켄호프 꽃 축제를 다 보려면 적어도 3시간 이상은 걸리므로, 공원 중간중간에 있는 카페에서 휴식을 취하며 꽃향기에 취해보는 것도 좋 다.
자료제공 l 하나투어(www.hanatour.com)
사진제공 l 하나투어 / 네덜란드 큐켄호프

[월간 리크루트 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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