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세계 초일류 유통회사 되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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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세계 초일류 유통회사 되고자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08.2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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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창간 27주년 특집┃2009 구직자 선 호기업 - 신세계


세계 초일류 유통회사 되고자


신세계는 업태에 따라 크게 백화점 부문과 이마트 부문으로 나뉘 어져 있다. 백화점 부문을 살펴보면 국내 최초의 백화점인 미스코시 경성 지점을 신세계백화점 본점으로 인수하며 한국 유통 78년의 역사와 그 맥 을 같이하고 있다.
이후 69년 국내 최초의 직영 백화점 및 백화점카 드 도입, 93년 국내 최초의 할인점 ‘이마트’ 도입 등 한국 유통사의 큰 획을 짓는 사업들을 개척해 왔으며 올해 프리미엄 아울렛까지 선보이는 등 유통업을 선도하는 리딩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8년 4 월 월스트리트 저널에서 발표한 아시아에서 가장 존경 받는 200대 기업 가 운데, 한국기업 가운데 삼성전자, SK텔레콤, 포스코에 이어 4위를 차지했 으며 혁신 부문에서는 SK텔레콤에 이어 2위를 차지하는 등 대한민국 윤리 경영 선도기업으로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백화점 부문은 각 지역 별 상권에서 1위를 점하고 있는 현재 7개 점포에서 장기적으로 총 10개의 대형 점포를 구축해 이마트와 함께 신세계의 주력사업으로 성장시켜 나가 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백화점 석강 대표는 “신세계에 가면 항상 재미가 있다고 느끼고, 갈 때마다 변화가 있고 새로운 이벤트와 상품을 경 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장 내 엔터테인먼트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확 대하고 있다”며, 얼마 전 오픈한 센텀시티를 예로 들어 “약 13만㎡의 넓 은 매장에서 쇼핑, 스파, 골프를 하고, 아이들은 아이스링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양한 레스토랑과 푸드 코트에서 식사도 즐기고, 영화도 보는 등 쇼핑과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센텀시티점 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또한, ‘문화백화점’으로 타 백화점과 차별 화하기 위해 미술전시회, 클래식 공연 등 각종 문화활동을 유치•개최하고 있다. 석강 대표는 2008년 경영성과를 정리하는 자리에서 “앞으로도 문화 와 접목된 MD이벤트 등을 확대 운영할 것이며, 2008년 열린 앤디워홀/ 제 프쿤스 등 세계적 거장들의 작품 경매전, 국내 최초 ‘크리스티 경매’ 프 리뷰 전과 같은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진했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1위 넘어 중국시장 공략

이마트 부문은 4월 현재 141개 (중국 20개 포함)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마트 국내 점포의 경우 2012 년까지 160개로 늘려 현재 시장점유율인 34%에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 되기 때문에, 경쟁 업체들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10개 이상의 점포를 꾸준히 오픈시키는 것 을 비롯해 전국 5만 상권까지 중•소형 규모의 이마트 점포를 확대 출점해 이마트의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이마트몰 등 온라인사업과의 시너 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지난 1997 년 중국 상하이에 첫 해외지점을 오픈한 신세계 이마트(대표이사 이경상) 는 지난 2월 25일 중국 톈진 메이장점 오픈으로 중국 이마트 20호점을 돌 파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이마트에 박차를 가했다. 2008년 18개 매장에서 3,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고공행진하고 있는 중국 이마트는 2009년 국내 보다 많은 11개점을 공격적으로 오픈하며, 화동, 화북지역을 중심으로 29 개의 매장 운영을 통해 전년대비 63% 신장한 5,7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 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상품 직소싱 강화를 위해 기존 상하이 사무 소 외에 지난 2 월 선전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올 하반기에는 산동성 다롄에도 해외소 싱 사무소를 개설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앞으로 당분간 중국 시장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인데, 한국 내 대형마트 출점은 시간이 갈수록 점 차 포화상태가 되어 지금까지와 같은 폭발적인 성장은 더 이상 어려운 상 황이 되어가는 반면, 현재 중국 시장 규모로 최소 4,000개 이상, 향후 중 국의 발전 속도에 따라 그 이상의 대형마트 출점이 가능한, 발전 가능성 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국내 이마트는 중 장기적으로 PL/글로벌 소싱 상품 등 MD 차별화를 통한 유통 핵심역량 강화 에 초점이 맞춰진다. 2007년 10월 신규 PL을 대폭 런칭하면서 상품 차별화 를 통한 본격적인 MD 역량 강화를 시작한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해 말 상품 개발본부 등 매입조직 인력을 확대 재편, 차별화 MD의 비중을 대폭 끌어올 릴 방침이다.
글로벌 소싱 역시 이마트 상품 차별화 전략의 핵심열쇠 다. 지난해 신세계 이마트는 20여 국가에서 1,500여 개에 이르는 상품을 글로벌 소싱했는데 향후에는 직소싱 국가와 품목을 지속적으로 늘려 올해 1,500억원 2010년에는 1조원에 달하는 상품을 글로벌 소싱할 계획이다.
또한 신세계 이마트는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간의 신개념 제휴방법인 ‘조인트 비즈니스 플랜(Joint Business Plan, 이하 JBP)을 풀무원과 2008 년 1월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따뜻한 세상 만들기

신세계(부회장 구학서)는 지난 1999년 12월 신 CI 선포식 과 함께 윤리경영을 기업의 최고 가치인 경영이념으로 전면에 내세웠다. 그리고 이와 함께 최고 경영층의 강력한 실천 의지를 바탕으로 기업 본연 의 역할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 노력해왔다.
현재 신세계는 기업 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국민경제 안정과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 본연의 역할과 함께 세전이익의 1%를 사회공헌활동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 은 물론 전임직원들이 ‘희망배달 캠페인(개인기부 프로그램)’과 ‘희망 장난감 도서관’, 각종 사회봉사 활동 등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나눔경영 의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희망배달 캠페인’은 신세계와 한국복지 재단이 공동 진행하고 있으며 개인별 후원계좌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소 외 아동과의 1:1 결연’이나 ‘난치병 치료’, 각종 사회공헌활동에 활용 하는 것으로 기업이 주도해 온 기존의 사회봉사 방식과는 달리 개인이 기 부의 중심이 되고 회사는 이를 시스템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특 히 2006년부터는 개인기부 프로그램인 ‘희망배달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진행해 선진국형 기부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사 회의 저소득층 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장난감 대여를 비롯해 각종 교육 및 치료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2007년 3월 제주에 희망장난감 도서관 1 호점을 개관한 데 이어 10월 광주에 2호점을 추가 개관했고, 2008년 3월 3 호점(대구), 5월 4호점(인천), 10월 5호점(부산), 2009년 3월 6호점(광명) 을 잇따라 오픈했다. 희망장난감 도서관은 앞으로도 연 2개소씩 지속적으 로 열 계획이다.

[월간 리크루트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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