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관리공단-인턴사원 50%를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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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관리공단-인턴사원 50%를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08.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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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기획 특집┃ 주요 공기업 Job Sharing 제도_에너지관리공단


인턴사원 50%를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 계획


세계는 지금 에너지 역사상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맞고 있다. 인 류가 사용하는 주 에너지가 석탄에서 석유로 바뀐 데 이어 또 다른 에너지 인 그린에너지로 전환하는 시점에 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도 이런 흐름 에 발맞추어 새로운 60년 국가비전으로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이는 ‘저탄소 녹색성장(Low Carbon, Green Growth)’을 제시했으며 이에 에너 지관리공단은 우리나라의 오염 없는 성장을 시대적 소명으로 삼고 다양한 사업들을 시도하고 있다.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을 모아 에너지절약이 상식 이 되는 사회문화를 구축하고 저탄소경제를 구현하는 데 앞장서고자 부문 별 에너지이용효율향상사업,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기후변화 대응 온실 가스감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에너지 수요관리 전 문기관인 에너지관리공단은 제2차 오일쇼크가 발생한 지난 1980년,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문기관으로 설립된 이후 국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후변 화를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단은 국민과 함께 고효율 저탄소 에너지 사회를 만들어가는 녹색성장의 선도기관이라는 경영이념 아 래 최소한의 에너지사용과 탄소배출만으로도 국민들이 쾌적한 삶을 지속 할 수 있는 고효율, 고청정, 고부가가치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또한 녹색 기술, 청정에너지 이용 확산으로 온실가스 배출을 줄여 기후변화에 대비하 고 경제성을 높여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룩하 고자 노력하고 있다.
2008년 12대 이태용 이사장은 취임 시 에너지절 약 및 기후변화업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세계적 에너지•기후변화 전문 기관’이라는 비전을 채택, 녹색성장과 저탄소경제를 구현하는데 박차를 가했다. 이와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정책 및 전략기능을 기후변화 중심으 로 재편했고 조직인력의 효율적 개편을 위해 기존 12개 지사를 8개 지역센 터로 개편, 31개 부서를 26개로 축소하는 등 지방조직 슬림화 및 지원조 직 최소화를 통한 사업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에너지•기후변화 전문인력 을 양성하기 위해 인재육성 전담조직(교육연수실)을 신설해 우수인재 육성 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09년 사업목표는 신재생 에너지 및 고효율기기 보급 확산

2009년 에너지관리공단은 녹색성 장을 위한 주요 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산을 위한 ‘그린홈 100 만호 보급사업’과 고효율기기 확산을 위한 ‘LED조명 보급정책’을 중점 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은 기존에 추진되어 온 태양광, 태양열 주택 보급사업을 확대•개편해 올해부터 신규 추진된 사 업으로, 일반가정의 에너지로 기존의 태양광•태양열뿐 아니라 지열•풍력• 바이오 등의 신재생에너지를 공급하며, 총 설치비의 최대 60% 내에서 정부 에서 지원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전체 전력의 18%를 조명에 사 용 중으로 고효율화를 통한 에너지절감이 긴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에 너지공단은 기존조명 대비 최대 90%까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대표적 인 고효율•친환경 조명, LED조명을 보급함으로써 에너지를 절감하고자 한 다. ‘LED조명 보급정책’은 2015년까지 LED조명의 비중을 30%까지 높이 는 것을 목표로 하며 공단은 이를 위해 다양한 시범적용사업 및 리베이트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기업시민으로서 공공기 관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Happy Energy Society’활동 을 펼치고 있다. ‘에너지 사랑나눔’을 통해 소외계층의 에너지 사용기 기 고효율화, 사회복지시설 신생에너지 설비보급, 재래시장 조명기기 무상 설치 및 교체사업을 실천해왔으며 ‘에너지 안전’부문에서는 열악한 시설 이나 가정의 안전점검 및 보수, 공공 다중 이용시설의 안전점검 및 예방활 동을 펼쳐왔다. ‘에너지 사회봉사’로는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 지역사회 와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 배양 등을 목표로 낙후지역과 자매결연해 다양 한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부 권장안보다 2배 많은 40여 명의 인턴 선발

에너지관리공단 은 최근 경제난으로 침체된 채용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부의 일자리 나 누기 운동에도 솔선수범하기 위해 지난 4월 정부 권장안인 19명보다 2배 이상 많은 40여 명의 인턴을 선발했다. 특히, 이들 중 절반 정도를 정규 직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혀 구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러한 채용 확대에 소요되는 예산의 일부는 지난해 어려운 국가경제 상황 에 대한 고통분담 차원에서 관리자급 직원들이 반납한 인건비 인상분 적립 액을 활용해 충당할 계획이며 향후 다양한 일자리 나누기(Job Sharing) 방 법을 강구해 인턴 및 정규직 직원의 채용규모를 늘려갈 예정이다.
또 한, 인턴과정 수료 이후 미채용된 인력에 대해서도 책임감을 가지고 공단 사업과 밀접한 그린산업분야를 추천해 녹색인재로 육성하는 등 사후관리 를 하고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공단의 이러한 노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정책에도 적극적으로 부응하는 것은 물론, 탄소시장 기반 구축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핵심인 에 너지 분야에 뛰어난 인재들을 유치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에너지관 리공단은 채용된 40명의 인턴들 중 절반을 정식 직원으로 채용할 계획으 로 4~9월 6개월간 인턴으로 일하게 한 뒤 10월 중 성적 우수자 20명을 정 규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인턴 채용도 서류전형-필기시험-인•적성검사- 면접 등 정규직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했다. 지원 자격은 학력, 연령, 성별 에 대해 제한이 없으며 토익 700점, 토플 CBT 217점, 토플 IBT 82점, 또 는 텝스 572점 이상 취득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었다.
이번에 채용 된 인턴들은 입문, 실무기초, 실무배양 등 3단계 교육을 통해 사회의 구성 원으로 성장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은 채용된 인턴사원들의 신속한 공단 적응과 업무 습득을 유도하고 경력개 발을 지원하기 위해 선배직원과 인턴이 1:1(One to One)로 멘토-멘티 관계 를 맺는 멘토링 제도를 진행하고 있다. 사원들은 인턴들에게 업무관련 전 문지식 및 노하우를 전수하는 것은 물론 직장생활에 대한 상담을 통해 개 인 경력개발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데 이러한 멘토링은 매 분기별로 활동 보고서를 작성, 제출해 상호간의 피드백을 확인하도록 한 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인턴제뿐만 아니라 지난해에도 연말부터 예비 에너 지인력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 바 있다. 공공기관 취업을 희망하는 젊은이들에게 2개월간 직장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본격적인 인력 채 용에 앞서 뜻 깊은 시간을 제공한 것이다. 이렇듯 공단은 어려운 상황에서 도 일자리 창출과 우수인재 발굴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이태용 에 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적극적인 채용정책이 일자리를 찾는 젊은이들뿐 만 아니라 공단 스스로에게도 능력 있고 참신한 인재를 얻을 수 있는 기 회”라고 전제하고, “이번 신입직원 채용은 저탄소 녹색성장의 추진을 위 해 지난해부터 기능 및 조직 선진화에 국궁진력(鞠躬盡力)하고 있는 공단 에도 큰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월간 리크루트 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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