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 이스탄불
상태바
해외여행-터키 이스탄불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08.24 18: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IFE & CULTURE:해외여행-터키 이스탄불


동서양 문명이 만나는
격동의 도시 ‘이스탄불’


동서양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뉘어진 이스탄불. 시공을 초월해 많은 것이 공존하고 있는 이스탄불의 모습은 바쁘고도 여유롭다. 이스탄불은 ‘2010 유럽문화수도’로 선정, 올 해부터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선보여 관광객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을 계 획이다. 이스탄불에 가면 꼭 봐야 할 5가지, 지금 함께 떠나보자.
내 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한 죽기 전에 가봐야 할 곳으로 선정된, 터키 이스 탄불의 볼거리는 무궁무진하다. 로마와 비잔틴, 오스만제국의 수도로 이어 져온 이스탄불은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 다.
이스탄불은 사람들이 역사적, 문화적으로뿐만 아니라 지형상으로 도 유럽에 속하는 발칸반도와 아시아에 속하는 소아시아 지역에 걸쳐있는 세계 유일의 도시다. 이스탄불이 세계적인 도시가 된 데는 그 역사적 배경 도 무시할 수 없다. 중요한 점은 아직까지도 그 당시의 찬란한 문화가 잘 보존되어 있다는 것이다. 고층빌딩과 자동차 등의 초현대적인 시설물 사이 로 아직도 고고함을 잃지 않고 위용을 자랑하는 아야 소피아 성당과 술탄 아흐멧 모스크, 또 술탄의 화려한 톱카프 궁전 등이 길 하나를 사이에 두 고 조화를 이루고 있다. 1,200만 명의 인구가 바쁘게 일상을 보내는 현대 적인 도심 속에서 수백 년, 수천 년 전으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옛사람 들의 흔적을 만나는 기쁨을 즐길 수 있다.

동서양을 가르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사이에 두고 신시가지와 구시가지로 나뉘어진 이스탄불. 시공을 초월해 많은 것이 공존하고 있는 이스탄불의 모습은 바쁘고도 여유롭다. 이스탄불은 ‘2010 유럽문화수도’로 선정, 올 해부터 다양한 축제와 행사를 선보여 관광객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을 계 획이다. 이스탄불’에 가면 꼭 봐야 할 5가지, 지금 함께 떠나보자.

기독교와 이슬람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
아야 소피아 성당

이스탄불에는 동서교역의 중심지 로 기독교제국과 이슬람제국의 천년수도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아야 소피 아 성당이 있다. 537년 12월 27일 축성된 아야 소피아 성당은 근 천 년 동 안 세계에서 가장 큰 성당으로 사용되어 오다가, 1453년 오스만 투르크족 의 군주 메흐메트 2세에 의해 콘스탄티노플이 점령되고 동로마 제국이 멸 망하면서부터 이슬람 모스크로 사용됐다. 메흐메트 2세에 의해 석회로 덧 칠된 비잔틴 모자이크와 벽화들은 터키 공화국의 창시자인 무스타파 케말 에 의해 대규모 복구 사업을 거친 후 어느 정도 빛을 보게 됐다. 현재 박 물관의 역할을 하고 있는 아야 소피아 성당 내부에 들어가면 비잔틴 시대 의 성당 양식과 이슬람 모스크 양식이 혼합되어 있는 신비하고도 독특한 매력이 느껴진다.

‘블루모스크’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술탄 아흐멧 모스크

이스탄불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또 하나 있다면, 1609년부터 건립된 술탄 아흐멧 모스크다. 이스탄불 중심에 있고 그 크기 및 높이가 거대해서 한눈 에 봐도 그것이 술탄 아흐멧인지 알 수 있다. 이슬람 성전으로 사용되고 있는 술탄 아흐멧은 터키인들이 성지와 같이 성스럽게 여기는 곳으로 모스 크 내부의 벽과 기둥이 99가지 푸른색의 타일로 장식되어 있어 블루모스크 라는 별칭이 붙여졌다. 돔의 200개가 넘는 창은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되 어 있어, 햇살에 비쳐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강력한 오스 만 제국을 상징하는 톱카프 궁전

톱카프 궁전은 오스만투르크 시절 에 술탄이 머물던 곳으로, 오스만투르크 시대 절대권력을 지닌 역대 술탄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궁전 전체 면적은 약 70만㎡. 바티칸시국의 2배이 며 모나코 절반 크기 정도 되는 규모이다. 지금은 대부분 박물관으로 사용 되고 있지만 교역의 요충지를 꿰차고 상업국가로 번성을 누리던 ‘술탄의 시대’를 짐작할 수 있을 만한 유물들이 많다. 술탄이 살던 궁정도 이 화 려한 궁전 안에 있었다. 궁전 안의 보석 및 다양한 수집품을 살펴보면 술 탄 휘하의 오스만 제국이 얼마나 화려했고 번성을 누렸는지를 느낄 수 있 다.

대제국의 흔적을 만날 수 있는 히포드롬 광장

비잔틴 시대 전차경주의 무대이자 생활의 중심지였던 고대 히포드롬은 술탄아흐멧 사 원 정면에 있다. 10만 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었다고 하는 이곳은 후에 시 민들이 모여 장관의 파멸을 요구하는 등 단순한 경기장이 아니라 정치적 의견을 논하기도 한 비잔틴 시민활동의 중심지였다. 현재는 잘 꾸며 놓아 시민들의 휴식공간이 되고 있는 히포드롬 광장에는 테오도시우스 황제 때 대리석 위에 지은 오벨리스크 탑이 있다. 본래 오벨리스크 대리석 받침대 에는 전차 경기를 지켜보는 황제의 모습이 새겨져 있는데, 지금은 많이 닳 아 원형경기장의 모습만 희미하게 남아 있다.

쇼핑의 천국 그랜드 바자

쇼핑은 빼놓을 수 없는 여행의 기쁨이다. 그랜드 바자는 지붕 을 가진 시장 중 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곳이자 이스탄불에서 가장 흥미로 운 장소이다. 이곳에서는 터키의 특산물인 화려한 색상과 문양의 양탄자 를 비롯해 금과 사파이어, 루비, 에메랄드 등 보석과 가죽제품, 골동품, 시계, 의류, 물 담배용 파이프 등 수천 가지의 상품을 만날 수 있다. 중 앙 거리에는 보석상이 줄지어 있고, 중앙 거리 왼쪽의 ‘가죽 제품 구역 (Leather Goods Section)’에서는 가죽 제품과 자기, 타일 등을 볼 수 있 다. 물건을 구입할 때는 최소 3~4군데의 상점을 들러 가격을 비교해보고, 흥정을 한 후 결정하는 것이 좋다. 정찰제가 기본이지만 가격 흥정도 가능 하다. 골목마다 자리한 터키 특색이 넘치는 작은 카페에서 잠시 쉬어 가 는 것도 좋다.

자료제공 l 롯데제이티비(www.lottejtb.com)
터키관광청 한국홍보사무소

[월간 리크루트 2009-05]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