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초대석 - 백정기 ㈜보광훼미리마트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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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초대석 - 백정기 ㈜보광훼미리마트 사장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11.0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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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 특별초대석 – 백정기 ㈜보광훼미리 마트 사장


유통문화 선도하는 ‘우리동네 Living Station’, 훼미리마트


이제 24시간 편의점은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다. 이른 아침 출근길이든, 밤 늦은 퇴근길이든 우리는 친숙하게 편의점을 드나든다. 그 중 가장 쉽게 접하는 곳이 훼미리마트. 훼미리마트 는 ‘우리동네 Living Station’을 모토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든 시•군 지역에 진출해, 고객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언제나 최상의 상품과 서비스 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기존의 전통적 판매에 머물지 않고 공공요금 수 납, 택배, 여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펼치며 진화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편의점 보광훼미리마트 백정기 사장(55)을 만나본다.

훼미리마트는 유통문화를 선도해 가고 있습니다. 전국 현황을 말씀해 주 십시오.
훼미리마트는 1990년 10월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 1호점을 개점한 이래 2003년 2천점, 2004년 3천점을 돌파하였고, 지난해 10월에는 대한민국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4천점 시대를 여는 등 10여 년간 업계 1 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왔습니다. 현재 전국 4천 3백여 점포, 연매출 2조 원, 35%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면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또 한, 유통업계에서는 유일하게 금강산, 개성공단 등 북한지역뿐만 아니라 울 릉도까지 출점하여 전국 16개 광역단체와 250여 개 시•군 지역에 모두 진 출, 전국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대한민국 국민이 있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라도 출점한다’는 기본원칙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1등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원동력은 무엇입니까?
편의점 불 모지였던 1990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국내 유수의 기 업들과 치열한 경쟁을 하면서 오늘날 편의점 업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 고 있습니다. 이는 무엇보다도 임직원의 목표달성을 위한 헌신과 열정이 있 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즉, 선배 경영자와 직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마음자 세, 뭔가 이루어 내겠다는 의지, 열정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보광훼미리마 트 임직원들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임원부터 현장 직원들까지 자신이 맡 은 일을 끝까지 완수하고 말겠다는 열정과 끈끈한 동료애로 똘똘 뭉쳐 있습 니다. 이러한 기업문화는 과거 IMF를 비롯한 여러 역경 속에서도 회사를 더 욱 발전시키고 성장시켜 온 가장 중요한 원동력입니다.

사장님의 경 영원칙도 발전요소일 것입니다.
저는 항상 ‘원칙과 정도를 중시하 는 경영’, ‘외형의 화려함보다는 내실을 추구하는 경영’, ‘미래 위험 요소에 대해 끊임없이 준비해 나가는 경영’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 니다.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 원칙과 정도에 어긋나지는 않은지 먼저 생각 하고, 소매업 특성상 호텔이나 백화점처럼 외형적으로 화려하지는 않지만 탄탄하고 청결하게 점포를 운영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침체 로 국내 경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러한 위기상황도 평소 신중히 점검 하고 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발전의 원동력은 구성원이기 때문에 직 원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기업은 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기업 시민이므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자체 브랜드 개발 이 활발합니다. 훼미리마트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최근 유통기업들 은 자체 브랜드 상품, 이른바 ‘PB상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유통 업체의 위상이 높아지고 비중이 커지면서 다른 업체의 브랜드를 판매하기보 다는 자신의 브랜드를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저렴하고 질 높은 상품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물론 수익창출에도 도움이 되고 있지요. 훼 미리마트는 현재 신선식품, 과자류, 잡화류 등 모든 카테고리에서 430여 개 의 PB상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은 시작 단계라 생각합니다. 이마트 등 대형할인점처럼 본격적인 연구는 되지 않았지만, 앞으로 소매업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훼미리마트를 알리기 위해 PB상품을 더욱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기존의 전통적인 판매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를 펼쳐 눈 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우리 훼미리마트는 고객과 가장 가까운 곳 에 위치한, 생활에 관한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Living Station’으로 빠 르게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공공요금 수납, 택배, ATM은 물론 보험, 여 행, 렌털 등 무료상담이 가능한 콜렉트콜 전용전화기를 설치하였으며, 인터 넷과 모바일 세대를 타깃으로 국제전화카드, 게임아이템 등을 선불 결제하 는 ‘프리피’ 등을 도입했습니다. 또한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판매, 무가 정보지 배포, 잉크 충전, 픽업도시락 서비스, 지방세 수납, 제주도•강원 도 여행상품 판매 등 타 업체와 차별화된 다양한 생활편의서비스를 선보이 고 있습니다. 고객응대 서비스도 강화했습니다. SKT멤버십 카드를 이용하 면 구매상품의 15%를 할인해주는 한편, 편의점 업계 최초로 도입된 OK캐쉬 백 훼미리마트 마일리지 카드를 이용하면 구매금액 2%를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신한카드와 제휴를 맺고 ‘신한아침愛카 드’를 도입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지하철 9호선 전 역사에 훼미리마트를 오픈해 기존의 상품판매뿐만 아니라 매표업무, 안 내 및 비상시 응급연락 업무 등 기존의 역무기능 일부를 추가한 새로운 모 습의 편의점을 업계 최초로 선보일 것입니다.

최근 고객들은 식품 의 안전성에 관심이 높습니다.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기존의 편의점은 단순히 ‘담배파는 곳’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것이 사실이죠. 그러나 현재는 먹을거리 상품의 비중이 크게 늘어나 고 있습니다. 그만큼 위생 등 식품안전성 확보는 사업 성패의 중요과제로 부각되었습니다. 저는 아시아소매업자 대표들과 매년 3~4차례 아시아 소매 업의 주요이슈를 연구하는 모임(CCRRCA, Coca-Cola Retailing Research Council Asia)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 주제는 역시 아시아유통 의 식품 안전성입니다. 훼미리마트도 이에 역점을 두고 다양한 시스템을 도 입하고 있습니다. 먹을거리상품의 생산단계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먼저 삼각김밥, 도시락 등을 생산하는 도시 락전용공장에서는 작업자 개인위생과 작업장 환경 위생관리를 철저히 실시 하고 있습니다. 작업자가 작업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마치 반도체공장에 들어가는 것처럼 위생복 착용, 에워샤워기 통과, 손세척 및 소독 등 일련 의 과정을 철저히 거쳐야 합니다.

또한 2007년 5월부터 삼각김밥 등 일 일 배송되는, 신선도가 중요시되는 상품에 유통기한 정보를 지닌 바코드를 추가해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의 경우 바코드 스캔이 불가능한 ‘Time- PLU’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판매자 측 실수로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 의 판매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죠. ‘Time-PLU’시스템은 지난 4 월 특허까지 취득했습니다.

이 밖에도 신선식품을 배송하는 물류차량의 실시간 온도 변화를 본사에서 즉각 체크 관리할 수 있는 온도관리시스템 (CVO, Comercial Vehicle Operation)은 물론, 매월 정기적으로 30여 종을 선정하여 외부의 공인된 식품위생평가기관에 의뢰, 식품 안전성 평가를 받 는 등 고객들에게 신선하고 안전한 최상의 상품을 제공해 드리고자 노력하 고 있습니다.

‘사랑의 열매’ 공익캠페인 등 사회공헌활동이 매우 활발합니다.
훼미리마트는 업계 1위 기업으로서 그만큼 사회적 책 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핵심은 ‘나눔’ 입니다. 초창기 ‘사랑의 열매 캠페인’, ‘사랑의 간식나눔 캠페인’, ‘임직원 나눔실천 캠페인’처럼 사회복지시설, 보육원, 양로원 등을 방문 하여 성금을 전달하고 청소를 하는 등의 나눔 자원봉사를 1단계로 본다면, 2단계는 국제적인 나눔 활동으로 그 활동 폭을 넓혔습니다. 지난해에는 유 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손잡고 ‘중국•미얀마 구호기금 마련 및 사랑의 학교 짓기 캠페인’을 전개했고 금년에도 더 많은 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이 활동은 훼미리마트 협력업체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렇 게 많은 기업들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그리고 홍명보장학재단 주관 소아암어린이돕기 자선축구경기 후원 등 다양한 ‘나눔’ 활동 역시 지속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자체와 손잡 고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특히 서울시와 손잡고 소외계층 아동들 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나우스타트운동과 결식아동들이 보다 편리하 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꿈나무 결식아동 급식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 니다. 훼미리마트는 과거 보육원 등 시설을 찾아가 자원봉사를 하는 전형적 인 방식에서 한 단계 발전된 국제활동, 생산기업과의 네트워크, 지자체 제 휴 등을 통해 소중한 것을 나누어 이웃을 사랑하는 새로운 사회공헌 모델 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지자체와의 협력사업이 활발한데, 협력사업을 소개해 주십시오.
지자체와의 제휴는 지역 주민과의 유대 및 신뢰관계를 굳건히 형성 하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을 주고자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해 3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휴를 통해 출시하고 있는 ‘제주愛’ 상품은 ‘청정 제주’라는 브랜드력에 힘입어 출시 3개월 만에 60억원에 가까운 매 출을 올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제주愛’의 성공은 강원도와의 제휴로까지 확대되어 ‘강원愛’ 상품 출시로 이어졌습니다. 현재 제주愛, 강원愛라는 브랜드로 30여 종의 지역상품을 운영 중에 있고, 올해 말까지 50여 종까지 확대 출시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제휴를 통해 훼미리마트는 제 주도 및 강원도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훼미리마트를 이용하는 고객 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원재료를 활용한 믿을 수 있고 가치 있는 상품을 공급해 드리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10월엔 서울시와의 제휴를 통해서 서 울시의 각종 정책과 문화행사의 홍보 파트너로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함은 물론, 각종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회 사의 발전에는 우수 인재의 확보가 중요합니다. 어떤 인재를 선호하는지 요.
저도 경영자로서 우수한 인재가 회사발전의 원동력임을 잘 알 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훌륭한 인재는 먼저 회사의 일에 필요한 지식을 갖추어야 하고 또 지식을 습득한 후 응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지적 잠재력도 갖추어 야 합니다. 여기에 더하여 요구되는 것이 의지와 열정입니다. 특히 일에 대 한 열정은 매우 중요합니다. 맡은 바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열정적 의지와 지적능력이 결합된 인재라면 저희로서는 대환영입니다. 아쉽다면, 지식은 회사가 교육을 통해 보완해 줄 수 있으나 가장 중요한 열정은 기본소양의 문제로 개인에 따른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긍정적 마인드, 열 정, 의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평적 면접 등 다양한 프로세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훼미리마트에 적합한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 역시 중 요한 경영요소일 것입니다.
훼미리마트는 최근 5년 동안 점포수가 2배 이상 늘어나는 등 고속성장을 지속하였습니다. 그만큼 바빴기 때문에 승급시 기본연수만 실시할 정도로 연수기회가 적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 러나 2007년부터 연수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있습니다. 올해 역시 질적•양 적으로 연수기회를 확대하는 게 경영목표입니다. 현재 임원과 간부사원은 월 1회 이상 연수를 갖고 있으며 직원들은 계층별, 직능별 연수를 시행하 고 있습니다. 저는 불황일수록 핵심적 투자, 그중에서도 인적 자원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구성원 각자가 훌륭한 능력을 지니고 한 방향으로 매진한다면 기업의 성과는 저절로 따라온다고 믿기 때문이죠. 연수기회를 확대함으로써 식견과 판단력이 길러지고 소매전문인으로 거듭 날 수 있을 것입니다.

얼마전 한국편의점협회 회장에 선임되셨는 데, 어떻게 운영해 나갈 계획입니까?
한국편의점협회는 편의점 6개 사가 모여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곳입니다. 질적으로 우수한 상품 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편의점 고객의 편의를 증대하고, 가맹점과의 신 뢰를 제고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편의점에 상품을 제공하는 협력업체와 의 상생협력을 기본으로 삼고 임무를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 즉, 고객, 가 맹점, 협력업체의 이해관계자들과 관계형성을 협회차원에서 대승적으로 진 행해 나가고, 더불어 신규 고용창출과 친환경 경영체제에 앞장서는 편의점 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CEO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CEO의 역할은 크게 두 가지라 생각합니다. 하나 는 회사의 나아가야할 방향을 책임지고 제시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많이 생각하고 배우고 현장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해부터 점포 뿐만 아니라 고객만족센터 현장에 나가 현장감각을 잃지 않으려 하고 있는 데요, 이 역시 현장을 제대로 알기 위한 노력입니다. 둘째로 CEO는 회사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무언가를 해주어야 합니다. CEO는 회사의 가장 연장자일 경우가 많은데요. 저도 회사의 연장자로서 후배들에 게 무엇을 해줄 수 있는지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후배들이 개인 으로서 직장인으로서 사회인으로서 보다 나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연수기 회를 늘리고 온라인 교육 등을 확대해 나감으로써 종합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노력하겠습니다.

내년이면 편의점 개점 20주 년입니다. 향후 발전방향을 어떻게 구상하고 계신지요.
최근 동네 마다 대형 슈퍼가 개설되어 기존 소상인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고 합니 다. 정부나 입법부에서도 문제점을 인식해 소상인을 보호하기 위한 움직임 을 보이고 있죠. 그러나 편의점은 대형 슈퍼와는 다릅니다. 대형 슈퍼는 회 사에서 운영하는 직영체제이지만 편의점은 가맹계약을 통해 전통적인 소상 인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습니다. 현재 1만 1천여개의 법인편의점이 있습니 다. 그리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동네슈퍼’도 8만~9만 곳이 있습니 다.

이러한 동네슈퍼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근대화된 소매 점, 즉 편의점으로 탈바꿈하여 경쟁력을 갖추어 나갈 것이므로 편의점은 발 전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또한, 편의점은 ‘리빙 스테이션’으로서의 기 능을 다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먹을거리 판매는 물론 공공요금을 수납하고 상품권, 프리피 등 E-서비스를 확대하여 소비자들에게 점점 더 가까이 갈 수 있는 부분이 많습니다. 훼미리마트는 다양한 소비자 계층의 니즈에 맞 춰 소매유통업이 양적•질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리딩컴퍼니로서의 역할 을 다하고, 언제나 이웃과 함께 하는 기업으로서 사회의 신뢰를 받을 수 있 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월간 리크루트 20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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