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Ⅱ_ORP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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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방Ⅱ_ORP연구소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09.11.25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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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RECRUITING:탐방Ⅱ_ORP연구소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선발•평가•교육•조직개발 서비스


사무실에 물건 하나를 들일 때도 용도는 물론 크기, 디 자인, 브랜드 등 많은 것을 따져 최상의 것을 선택하고자 한다. 하물며 한 조직에서 필요한 인재를 뽑을 때는 얼마나 많은 사항들이 고려되어야 할 까? 하지만 우리나라 인재 선발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신의 조직에 맞는 ‘Right People’에 대해 명확한 정의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 ORP연구소 가 제안하는 새로운 선발•평가•교육•조직개발에 대해 들어 보 자.

조직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ORP연구소는 기존의 경영학적 접근에서 벗 어나 심리학에 기반을 두고 사람 중심적인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 이다.
“산업조직심리학의 영역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조직에 기여할 수 있는 것들 을 연구하고 찾아보자는 취지에서 회사를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ORP는 Organization, Relation, People의 약자로 개인(people)의 역량 (competency) 증진, 관계에 있어서의 신뢰(trust) 증진, 조직의 성과 (performance)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ORP연구소 이영석 대표는 조직의 구성요소는 조직과 사람과 일인데 각기 다 른 역량의 사람들이 상호작용을 하며 각자에게 주어진 일을 수행하며 성과 를 창출해 나갈 때 조직이 유지되고 발전해 나간다고 말한다. ORP연구소는 이러한 조직의 유지와 성장을 위한 요소들을 연구하고 지원하는 곳이다.

원하는 인재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우선되어야

이 대표는 우리나라 인재선발의 가장 큰 문제점에 대해 ‘인재선발의 중요 성에 대한 인식 결핍’을 이야기한다. 말로는 인재의 중요성을 이야기하지 만 막상 선발 시에는 주먹구구식으로 뽑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에는 많은 기업들이 인성검사나 적성검사를 도입하고 있지만 자사에 적합한 인재 를 뽑기보다는 사실상 당락을 결정하는 데 더 관심을 두고 있으며 면접관 들 또한 바쁘다는 이유로 면접교육을 소홀히 한 채 자신의 감(感)에 의존하 고 있다. 더욱이, 그러한 선발과정을 통해 원하는 인재들이 뽑혔는지에 대 한 ‘선발의 타당성’ 조사는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가장 중요한 문제는 ‘어떤 인재를 선발할 것인가?’에 대해 규명이 안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으면 어떤 방법을 쓸 것 인지, 평가자(면접관)가 어떤 기준으로 평가할 것인지도 불명확해집니 다.” 우리기업들도 무조건 회사에 맞는 인재를 찾아 헤매기보다 그들이 그렇게 도 애타게 찾는 ‘Right People’에 대해 먼저 정의할 필요가 있 다.

“기업뿐만 아니라 대학의 신입생 선발도 마찬가지입니다. 저희 연구소가 대학의 입학사정관, 면접관교육들을 개발해 대학에 실시하고 있는데 일을 진행하다 보면 각 대학에서도 인재상은 있지만 구체적인 선발역량이 정의 된 곳은 많지 않습니다.”
ORP연구소는 이런 문제점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산업 및 조직심리 학을 바탕으로 과학적 조사방법을 통해 그 기업이나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상을 명확히 도출하고, 그러한 인재상을 평가할 수 있는 과학적인 선 발 프로세스를 설계한 뒤, 각 단계별로 최적화된 선발 도구들과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것.
“특히,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직업용 성격검사인 호건(Hogan) 검사 시리 즈(HPI, HDS, MVPI)를 국내에 도입해 선발 분야뿐 아니라 자기개발, 경력계 획 수립, 배치, 리더십 진단•개발•평가 등의 분야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뿐 만 아니라 자체 개발한 적성검사(ORP Aptitude Test; OAT) 시리즈는 모든 종류의 직종과 직군에 맞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호건 검사는 성격과 리더십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로버트 호건(Robert Hogan) 박사에 의해 개발된 검사로 직업 성공을 예측하는 HPI, 직업 실패 를 예측하는 HDS 및 성격의 기저에 있는 동기, 선호, 흥미를 측정하는 MVPI 검사로 구성되어 인간의 성격과 동기를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검 사이다. 아울러 심리학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과학적 면접 도구(경험면접, 상황면접, 발표면접, 토론면접 등)들 및 전문적인 면접 교육 프로그램들(면 접 설계 과정, 면접 전문가 과정 등)을 개발해 많은 기업, 관공서, 대학에 보급하고 있으며 특히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면접관 교육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ORP연구소의 가장 큰 경쟁력은 인력구성!

ORP연구소의 사업은 크게 선발사업, 검사사업, 평가사업, 교육사업, 조직개 발사업 등으로 나뉜다. 첫째, 선발사업은 인재상 도출이라고 할 수 있는 역 량모델링, 선발 프로세스 설계, 선발도구 개발, 면접관 교육, 전문 면접관 파견 등이 주요 사업내용이며 둘째, 검사 사업은 호건 인성검사와 ORP 적성 검사(OAT)의 판매뿐 아니라 고객사의 특성에 맞는 인•적성검사의 개발 등 이 주류를 이룬다. 셋째, 평가사업으로는 최근 기업과 정부조직을 중심으 로 확산되고 있는 역량평가(Assessment Center; AC) 도구의 개발과 평가자 육성, 평가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넷째, 교육사업은 평가사 업과 연계해 AC기법을 활용한 새로운 방식의 교육인 역량개발(Development Center; DC) 과정들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조직개발 사업은 ORP연구소가 설립 초기부터 실시해 온 사업분야로 기업의 조직문화와 조직 역량의 진단, 비전•전략 수립, 조직활성화 프로그램 개발 등의 서비스를 제 공하는 사업분야다.
“이러한 과정들을 활용해 최근 중앙공무원교육원의 고위공무원 승진후보 자 역량개발 과정, 4급 과장 핵심역량개발 과정, 5급 신임사무관 역량개발 과정, 외교통상부 참사관 역량개발 과정, 특허청 핵심리더 역량개발 과정 등을 개발했으며, 기업에서도 현대자동차, LS전선, LS엠트론, 한라공조 등 의 임원•팀장•감독자 계층에 대한 역량개발 과정을 개발해 성공적인 평가 를 받고 있습니다.”
ORP연구소의 가장 큰 경쟁력은 인력구성이다. 회사 설립목표 자체가 산업• 조직심리학에서 제공하는 유용한 솔루션들을 국내 많은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었기 때문에 현재까지도 직원들의 80%가 산업•조직심 리학 박사, 석사들이고, 일부 직원들이 교육학, 경영학 전공자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성을 자랑하는 맨 파워로 국내 어떤 컨설팅사보다 도 선발•평가•검사 분야에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 이것 이 바로 ORP연구소의 가장 큰 자랑이며 경쟁력입니다.”

글┃이주희 기자 young@hkrecruit.co.kr
사진┃한명섭 기자 prohanga@hkrecruit.co.kr

인터뷰_ORP연구소 이영석 대표

산업심리학을 이론과 실제로 연결시키는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고파
LS전선에서 오랫동안 인사교육을 담당하며 조직개발과 교육에 대한 많은 프 로그램들을 개발해 온 이영석 대표. 그는 산업조직심리학이 응용학문으로 서 조직에 유용한 방법론을 제공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고 이를 확대 발전시 켜보자는 취지에서 ORP연구소를 설립하게 되었다.
“우리연구소는 산업조직심리학 전공의 석사와 박사들로 인력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업에서의 경험과 이론들을 구비하고 있는 연구원들이 대부분입 니다. 그리고 대학원생들이 인턴으로 프로젝트별로 참가하도록 해 학교에 서 배운 내용이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경험할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해 산업조직심리학 전공자들이 배움의 장소로 이용하기도 합니 다.”
이 대표는 연구소 직원들의 성장이 곧 회사의 성장이라는 확신 아래 직원들 의 역량개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들이 진행한 프로젝 트 결과 중 의미 있는 것들을 논문으로 발표하거나 학회지에 제출하도록 독 려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성과는 개별적으로 보상하고 있다. 또한 각자의 전공분야에서 현업에 유용한 내용들을 HR관련 잡지에 기획기사로 연재하고 있으며 그 결과물은 ORP출판사에서 책으로 출간하고 있다.
이 대표는 ORP연구소를 이끌어 가며 고객사들이 홀로서기를 할 때 가장 보 람을 느낀다. 고객들이 원하는 아웃풋을 만들어 주는 것뿐만 아니라 고객 과 함께 고민해 그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될 때 이 일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는 것이다.
“산업조직심리학의 기반 위에서 선발•평가•개발•조직개발 영역에서 전문성 을 가진 국내 컨설팅 회사로 성장시키고자 합니다. 또한 컨설팅사업뿐만 아 니라 컨설팅의 경험을 연구와 교육, 출판의 영역까지 확대해 산업심리학을 이론과 실제로 연결시키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싶습니다.”

[월간 리크루트 20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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