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초대석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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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초대석 김희정 한국인터넷진흥원 원장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02.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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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 특별초대석


“따뜻하고 편안한 디지털 세상을 열어드립니다!”


오늘날 인터넷은 다양한 부가가치 를 창출하는 기반을 마련해 주고 있고, 여러 가지 새로운 서비스가 제공되 어 국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편리함은 무엇보 다 우리의 소중한 정보를 보호하는 안전성과 신뢰성을 바탕으로 해야 한 다. 최근 일어났던 DDoS 대란은 사이버 위기가 국가적 위기가 될 수 있음 을 잘 보여주었다. 이러한 융•복합 환경 속에서는 이에 걸맞은 대응체계가 필요하다. 그 역할을 하는 곳이 바로 한국인터넷진흥원(www.kisa.or.kr). 인터넷을 사용하는 국민들에게 편안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어주고 있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김희정 원장을 만나본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조금 생소합니다. 어떤 기관인지요?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기존 방송통신위 원회 산하의 한국정보보호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 원이 통합되어 지난 7월 23일 공식 출범하였습니다. 그동안 해킹, 바이러 스 등 인터넷상의 역기능을 제어해 왔던 한국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의 순 기능을 더욱 발전시켜 온 한국인터넷진흥원, 그리고 이러한 두 기관의 기능 을 살려 해외에 세일즈하는 기능을 담당한 정보통신국제협력진흥원 등 연관 성이 있는 세 기관의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죠. 지금까지의 경쟁력을 토대로 우리나라가 세계 속의 인터넷 최강국, 안전한 인터넷 선진국으로 거 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데, 좀 더 자세히 업무를 소개해 주십시오.

크게 3가지를 들 수 있죠. 먼저 안전한 유비쿼터스 사회환경 조성입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DDoS 공격과 같은 사이버 침해사고 및 해킹•바이러스, 개인정보침해와 같은 인터넷 역기능을 예방하고 대응합니 다. 또한, 기업 내 정보보호 체계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IT 서비스를 위한 핵심 보안기술을 개발하며, 국민들의 정보보호 인식을 제고하고 실천을 강 화하는 등의 정보보호 업무를 수행합니다.
다음은 인터넷 서비스 활성 화 및 진흥입니다. 원하는 사이트를 찾아갈 수 있게 해주는 지도와 같은 역 할을 하는 인터넷 주소를 관리하며,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쉽게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WINC)를 제공하고 있죠. 또 한, 지금보다 더욱 많은 온라인 주소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해주는 IPv6로의 전환을 확산하고, 건전한 인터넷 문화를 조성하는 등의 업무를 추진합니 다.
마지막으로 방송통신의 국제위상 제고입니다. 방송통신과 관련한 국제협력 활동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여 방송통 신 국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합니다. 개발도상국의 방송통신 정책을 지원하 며 국제회의 개최 및 국제기구 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등 방송통신 선도국으 로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제고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3개 기관에서 각각 의 업무를 담당했는데, 이제는 더욱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할 수 있고 높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초대 원장으로서 각오가 남다를 것입니다.


현대인에게 있 어 인터넷은 일상생활은 물론, 경제생활, 그리고 국가 전반에까지 필수불가 결한 요소입니다. 이렇게 중요한 인터넷 분야를 담당하는 기관의 원장이라 는 중책을 맡게 되어, 책임감과 소명감으로 어깨가 무겁기도 합니다. 17대 국회의원 때 3개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하면서, 각 기관의 업무와 성격 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외부에서 원장을 공모한 이유는 CTO(최고 기술 책임자)가 아닌 CEO를 필요로 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기술적 지식은 부족하 지만 저는 대한민국 IT의 발전상을 눈으로 보고 피부로 체험한 국민의 한 사람입니다. 국민들이 KISA로부터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용자의 시각에 서 냉정하게 바라보고 느껴왔습니다. 최연소, 최초의 여성 기관장에 대한 외부의 기대에 걸맞게, 열정을 가지고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드리겠습니 다. 우선 기존 3개 기관의 융합과 통합을 이룰 것이며, 나아가 기관의 전문 성과 위상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앞으로는 ‘최초’, ‘최연 소’를 넘어 ‘최고’라는 수식어를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KISA의 가장 큰 경쟁력은 무엇입니까?

KISA는 여러분이 늘 사용하시는 웹사이트 중 .kr 로 끝나는 인터넷 주소를 관리하고 있으며,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쉽게 인터넷을 연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었던 DDoS 공격과 같은 사이버 침해사고, 해킹•바이러스, 개인 정보침해와 같은 인터넷 역기능을 예방하고 대응하는, 안전한 U-사회환경 조성을 위한 정보보호 업무를 담당하고 있죠. 그리고 방송통신 관련 기업들 의 해외진출 및 수출을 지원하고, 방송통신 선도국으로서 우리나라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인터넷 관련 A to Z가 모두 여기 에 있습니다.
이렇게 각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성을 쌓아온 3개 기관이 통합됨에 따라, 인터넷에 대한 모든 업무가 한 곳으로 모이고, 균형감 있 는 업무 협력 및 조율이 가능해지면서 ‘시너지 효과’가 창출된다는 점이 KISA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앞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대한민국이 진정한 IT강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기존 3개 기관이 IT 유관기관이기는 하나, 업무와 조직문화 등이 조금 은 다를 것입니다. 조직 융합이 매우 중요한 과제일텐데, 어떻게 경영하실 계획입니까?

KISA는 직원이 515명, 팀이 39개, 예산이 1,287억이 넘는 커다란 기관입니 다. 거대한 함선이 인터넷이라는 바다를 항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 선 원이 같은 마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죠. 제가 우선적으로 풀어가야 할 과제 는 바로 ‘하나된 조직문화 형성’입니다.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고, 받 아들이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 기관 내에 융 합 TFT를 구성하여, 직원들이 의견과 생각을 자유로이 개진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물론 팀과 부서를 섞는 인사발령으로 물리적인 결합 을 꾀할 수 있겠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진실로 하나인 듯 섞이는 화학 적 결합일 것입니다. 현재 기관이 각각 떨어져 있는데 그 위치를 통합하고 또 일을 통해 서로를 알아간다면 융합은 곧 완성될 것입니다.
제가 젊 은 CEO라는 점 역시 장점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수직상하적이고 권위적인 CEO가 아닌, 열린 귀를 가진 CEO가 되고 싶습니다. 저는 항상 “원장실은 열려 있습니다. 언제든 오십시오. 따뜻한 음료이든, 시원한 음료이든 준비 해놓고 기다리겠습니다.”라고 얘기합니다. 앞으로 더욱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하고 활기 넘치는 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첫 번째 제 임무라고 생각합니 다.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 방법은 무엇입 니까?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정책의 핵심이 IT이고, 그린 IT의 중심에는 클린 사이 버 세상을 만드는 안전 측면의 기술, 안전한 인터넷 서비스 기술이 있죠. DDoS 이후 경제적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큰 피해를 막기 위해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센터의 고도화를 추진할 것입니다. 이번 DDoS 공격과 같은 사례가 재발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보보호체계를 강화함 으로써 사회적으로 얻을 수 있는 무형의 이익을 정량적으로 제시하겠습니 다. 생각해 보면 정부가 추진하는 모든 정책에 IT가 녹아 있습니다. 에너 지 절감의 대안으로 떠오르는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또한 IT와 융합 한 녹색정책의 대표적 사례로서, 산업적 의미의 Green IT 기술입니다. 이 를 통해 저탄소 배출 등으로 녹색성장에 기여할 것입니다. KISA는 또 no paper 회의 등을 통해 녹색 생활문화를 정착시키는데 기여하겠습니다.

국제위상 제고를 위한 해외관련 사업도 실시하고 있는데, 어떤 사업인가 요.

이제 KISA의 무대는 세계입니다. 이미 정보보호 분야에서도 KISA의 위상과 인지도는 매우 높아, KISA의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거나 기술전수, 업무 협력 등을 위해 개발도상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등 선진국에서도 KISA를 찾고 있죠. 또한, 정보화 촉진 등과 관련한 국제협력 활동 및 정보통신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함으로써 국가브랜드의 위상을 제 고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 관련 정상회의 등 국제회의 개최 및 ITU, APCICT 등 국제기구와의 협력, 개도국의 방송통신 정책을 지원하고 있고, 우리나라의 방송통신 융합 서비스가 해외에서도 채택 및 도입될 수 있도록 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죠. IPTV•DMB•WiBro 등 첨단 융합서비스는 국내시장 에만 적용해서는 큰 이익을 보지 못합니다. 그 기술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을 강화하고, 중동, 중남미, 유럽 등 신규시장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여 국 내 방송사 및 관련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원장님께서는 IT와 어떤 인연이 있는지요.

저와 IT 의 인연은 꽤나 특별한 것 같습니다. 누군가는 제게 얼리 어답터(Early Adaptor)라고 합니다. 8비트일 때부터 컴퓨터를 써 왔고, 생활 속에서 IT 를 적극 활용해 왔습니다. 17대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의원 시절 때도 IT 와 인연을 맺었고, 그보다 앞서 1995년 처음 정당생활을 시작했을 때 당 내 낙후된 IT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직접 당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전자당원 관리시스템을 구축했죠. 2003년에는 인터넷 언론 매체를 담당하는 사이버 부대변인을 맡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IT환경을 최대로 활용였고, 그런 경험을 통해 누구보다 네티즌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06년 불 가리아에서 열린 세계여성회의에서는 ‘인터넷상의 불건전 정보유통으로 인 한 여성 및 아동의 인권침해 문제, 안전 필터링 문제’를 주제로 발표하여 회의 최종 결의문에 채택되도록 하였습니다.
국내 IT정책 수립에도 관 심이 많았습니다. 17대 의원 내내 모두 과기정위에서 활동하며 통신비밀보 호법•정보격차 해소에 관한 법 개정안과 정보통신서비스 중독의 예방과 해 소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로 발의하였고 통과시켰습니다. 보안 문제에 도 관심이 많아, 국감에서 ‘피싱’이란 단어를 처음 사용하였고, 그 위험 성을 경고하고 안티바이러스 프로그램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했죠. 이러 한 모든 경험들이 KISA와 관련된 일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원장 업무를 수행 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IT는 더 이상 독립된 단독 분 야가 아닙니다. 전 국민의 생활 속에 필수요소로 녹아 있습니다. 저 역시 수퍼 유저 입장에서,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을 잘 알기 에, 그러한 정책을 펼 수 있습니다.
IT시대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 한 KISA의 육성제도도 중요한 경영요소입니다.
전문성을 강화하고 맡 은 업무에 맞는 역량을 갖추는 것은 개인뿐 아니라 조직의 발전을 위해 반 드시 필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형식적 교육이 아닌, 실제적으로 필요한 장•단기 관점에서의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할 예정입니다. 우선, 조만간 전 직원을 대상으로 KBS(Knowledge, Behavior, Skill)를 조사하여, 현재 맡고 있는 업무에 필요한 부분과 내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비교 분석하여, 맡은 업무를 위해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도출할 것입니다. 이렇게 하 여 직원들이 실제적으로 필요로 하고 도움이 되는 교육을 받을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또한, 장기 연수제도를 정착시켜 일하는 사람, 성과 있는 사람 에게 기회를 줄 계획입니다.

요즘 취업난이 심각해 구직자들의 어깨가 무거운데, 원장님께서 생각하 시는 성공취업전략을 소개해 주신다면?


고용 없는 성장’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글로벌 금융위기가 우 리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끼쳐 채용시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래 를 이끌어날 젊은이들의 일자리가 축소되고 있어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입니 다. 청년세대의 취업난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지만, 어려운 가운데서도 나 름대로 전략을 펼친다면 희망은 있다고 봅니다. 최근 기업들은 도전의식을 가진 진취적인 인재를 원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직무에 필요한 지식 을 갖추고 그 지식을 응용하는 창의력, 열정, 도전정신을 갖춘다면 환영받 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종종 면접관으로 많은 구직자들을 만나게 되 는데,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본인이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 보고 싶은지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히는 분들이 인상에 남았습니다. 모 든 구직자 여러분, 꿈과 열정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IT의 발전을 위해 KISA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의 발전방향을 어떻게 구상하고 계십니까?

KISA가 추구하는 방향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그린 IT, 그린 인터넷, 그린 시큐리티 구현입니다. 우리나라는 2020년 까지 세계 7대 녹색강국으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고 건전 한 인터넷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녹색 정책입니다. 기업의 비용 절감을 이 끌어낼 수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도 마찬가지죠. ‘IT 부문의 그린화’를 통 해 녹색성장에 직접적으로 기여하고, 클린 인터넷을 통해 스마트그리드, 클 라우드 서비스 등 IT 서비스의 안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하여 인터넷 최 강국, 정보보호 선진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국민 과 소통할 수 있는 ‘현장 중심형’ 조직으로의 변화입니다. 산하기관으로 서 정부 부처를 지원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가장 최우선 고객은 국 민 여러분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실질적으로 어떤 인터넷•정보보호 서비스 를 제공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현장형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여, 인터넷을 사용하는 국민들에게 따 뜻하고 편안한 디지털 세상을 열어드리기 위해 열정을 다할 것입니다. 국민 들이 많이 활용하는 기관이 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생활의 달인’ 이라는 방송프로그램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자주 보고 있 는데, 출연자들을 보며 늘 감탄하고 있습니다. KISA는 직원 한명 한명마다 generalist를 specialist로 만들어 주는 기관이 될 것입니다.

글┃오명철 기자 mcoh98@hkrecruit.co.kr
사진┃한명섭 기 자 prohanga@hkrecruit.co.kr


She is…


- 1990년 부산 대명여자고등학교 졸업
- 1994년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
- 1998년 연세대학교 대학 원 정치학 석사
- 2002년 연세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박사과정 수료
- 2004년 17대 국회의원 최연소 당선(부산 연제)
- 2004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위원(4년 연속)
- 2004년 국정감사 우수국회의원 선정(2004~2007년, NGO 모니터단)
- 2005년 부산지역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1위(시사저널)
- 2006년 아시아 21세기 젊은 지도자 Asia21 Fellow 선정(Asia21 Society)
- 2007년 국회 방송통신특별위원회 위원
- 2007년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겸임교수
- 2008년 부산대학교 산학 협력단 초빙교수
- 2008년 ‘17대 국회’ 의정평가-여성유권자 가 뽑은 우수정치인상(한국여성유권자연맹)
- 2009년 한국인터넷진흥 원 원장(現) [월간 리크루트 20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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