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좌담기 Ⅱ 한국수출보험공사 신입사원 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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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좌담기 Ⅱ 한국수출보험공사 신입사원 5인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02.0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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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신입사원 좌담기 Ⅱ 한국수출보험공사
대한민국이 활짝 웃는 그날까지,
우리가 달리겠습니다!


세상 모든 꽃이 각자의 모습대로 아름답게 빛나 듯, 세상 모든 이의 꿈도 어느 하나 시시한 것은 없다. 다만, 자신이 가진 향기를 얼마나 많은 이들과 더불어 나누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것이 다. 자신의 꿈과 열정으로 고객을 돕고, 더 나아가 국가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음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말하는 한국수출보험공사 신입사원 5인 방! 가을 햇살처럼 눈부시게 빛나고 있는 그들의 야심만만 취업 성공기를 들어 보자.

사회 각자 학부 전공과 함께 현재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소 개해 주세요.
성현 경영학을 전공했고, 복수 전공으로 경제학을 공부했습니다. 지금은 국외보상채권부에서 중남미 지역 채권 관리 를 하고 있습니다.
하연 저도 경영학 전공, 경제학 부전공 을 했고 현재 인사팀에서 연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지홍 경제학을 전공했고 자금부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맡은 일은 수 출보험기금 운용 업무입니다.
명진 학부 때 역사학과 경영학 을 공부했고 경영대학원에 진학했지만 입사 후 그만둔 상황입니다. 지금 하 고 있는 일은 회계 심사팀에서 회계 심사 업무와 회계 기획 등의 회계•세 무 관련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근우 경영학을 전공했고 성장동력사업부에서 대기업 보험한 도를 책정, 심사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사회 서류전 형은 어떻게 준비했나요?
근우 다른 기업과 큰 차이는 없 고 자기소개서가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지원자들의 스펙이 평 준화됐다고 할 만큼 대부분 토익이나 학점이 비슷하기 때문에 자기소개서 가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수출보험공사의 자기소개서에는 다 섯 가지 문항이 있는데 지원동기, 성장과정, 입사 후 회사에서 가장 하고 싶은 일, 학교생활, 포부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저는 다른 지원자들에 비 해 인턴, 공모전 등과 같은 경력이나 스펙이 약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학 창시절의 다양한 경험에 대해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예를 들어 자원봉사동 아리 ‘해비타트’에서 2년 동안 회장직을 맡으며 활동하게 된 계기와 그 를 통해 배운 점, 그것이 현재와 미래의 나의 모습에 미친 영향 등에 대해 자세히 적었습니다.

명진 저는 이전 회사에 입사할 당시 자기소개서가 필요 없었 기 때문에 공사 입사를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자기소개서를 써봤습니다. 취 업을 준비하며 오랜 시간 자기소개서를 갈고 닦아온 지원자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저 나름의 전략이 필요했습니다. 그분들이 노련하고 완벽하게 다 듬어진 자기소개서를 추구한다면 저는 신선하고 간결하게 저를 표현해 내고 자 했습니다. 읽는 사람들이 보기 편하도록 각 문항을 사자성어로 정리했 고 거기에 빗대어 짧고 재미있게 저를 포장했습니다.
지홍 저도 자기소개서를 써본 경험이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훌륭 한 자기소개서 샘플을 구해서 참고했는데, 제가 보기에도 너무 지어서 쓴 느낌이 들었습니다. 요즘 과장된 연기를 하는 배우들을 보면 손발이 오그라 든다고 하잖아요. 그것처럼 어딘지 모르게 불편하고 어색한 느낌을 받았어 요. 게다가 저는 이렇다하고 내세울 만한 화려한 경력도 없고 그렇다고 억 지로 지어내기도 싫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저의 경험과 생각을 진솔하면서 도 호소력 있게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하연 솔직히 요즘은 취업준비를 하면서 한 회사만 지원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한 번 작성한 자기소개서를 회사 이름만 바꿔 계속 사 용하는 구직자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런 자기소개서는 아무리 아닌 척 포 장하려고 해도 티가 나더라고요. 내가 얼마나 잠재력이 있고 열정이 있는지 를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말 이 회사에 관심과 애정이 많다는 걸 나 타내는 데 중점을 두어 작성했습니다.
성현 잘 쓴 자기소개 서들은 자기를 한 번에 알릴 수 있는 문구를 많이 썼다는 것이 특징이더군 요. 그런데 저는 아무리 해도 그렇게 개성 있는 자기소개서가 안 나오더라 고요. 그래서 매우 고민하다가 자기소개서의 문항 하나하나를 꼼꼼히 읽어 보고 거기에 진심을 담고자 노력했습니다.

면 접의 기본은 회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

사회 이번 엔 면접에 대해 이야기를 해볼까요?
근우 총 2차로 진행됐 는데 실무진면접, 임원진 면접이 있었습니다. 1차 실무진면접은 인성면접 과 토론면접, 프레젠테이션면접이었는데요. 프레젠테이션면접의 경우, PPT 를 이용해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종이 한 장을 주고 그 자리에서 발표 내용 을 작성, 면접관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때 받은 주제가 공사 민영화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는 것이었습니다. 임원면 접 때는 시사, 경제적인 질문을 주로 받았습니다. 사실, 예전에 면접에서 떨어진 경험이 있는데 그때 앞에 다른 지원자들이 워낙 말을 잘해서 주눅 이 들었거든요. 그래서 한국수출보험공사 면접 때는 자신감을 갖고 소신 있 게 대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참고로, 저랑 같이 면접을 본 분 중에 우리 회사를 ‘한국수출입보험공사’라고 계속 언급한 분이 있었는데 면접관께 서 몇 번이나 우리 회사 이름이 뭐냐며 거듭 질문하셨지만 그분은 끝까지 자신의 실수를 발견하지 못하고 결국 떨어졌더군요. 면접에서는 사소하더라 도 회사에 대해 꼼꼼히 살펴보고 숙지해 와야 그런 실수를 피할 수 있습니 다.
명진 맞습니다. 근우 씨 말처럼 면접에서 가장 중 요한 건 회사에 대한 철저한 사전 조사입니다. 저는 면접관으로 참여하는 분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 파악해 그분들과 관련된 분야로 이야기를 끌어가 고자 했습니다. 채용 시즌이 되면 인사 담당자들께서 언론 인터뷰나 캠퍼 스 리크루팅을 많이 다니시니까 되도록 얼굴과 성함을 기억해 두려고 노력 했습니다. 그래서 면접관으로 만났을 때 그분들의 업무와 관련된 쪽으로 이 야기를 풀어나가면, ‘이 녀석 뭘 좀 아나?’ 하는 분위기가 되더라고요. 하지만 너무 아는 척, 장황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가면 오히려 감점이 될 수 도 있습니다. 너무 긴장하기보다 여유를 가지고 자신이 면접의 흐름을 자연 스럽게 주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홍 사실 저는 면접 때, 왠지 모를 자신감이 생기더군요. (하하) 한국수출보험공사와 인연이 되려고 그랬는지 크게 긴장하지도 고비 도 없이 면접이 진행됐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질문은 사장님 면접 때, 해외 지사 근무를 원하는지, 그렇다면 어디에서 근무하고 싶은지에 대한 것 이었는데 순간 고민이 되더라고요. 선진국이라 하기에는 너무 편하고 안정 된 것만 추구하는 사람으로 비칠 것 같고, 후진국이라 하기에는 마음에도 없는 대답을 하는 것 같아 망설여졌습니다. 그때 마침 최근 학기 수업에서 중남미 관련 공부를 한 것이 기억나 중남미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하연 저도 사장님 면접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면접 전에 인사 담당자 분께서 사장님께서는 이런 성향의 사람을 선호하신다는 팁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막상 면접실에 들어가서 대답을 하고 보니까 사장님께 서 원하는 대답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떨어졌나보다 체념까지 했는데 이렇 게 붙여주신 걸 보면 억지로 맞추고 꾸며내기보다는 솔직한 자세가 최상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현 저는 1차 때 토 론면접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수출보험기금을 주식과 채권 중 어느 곳 에 투자해야 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것인지가 주제였습니다. 다 섯 명이 들어갔는데 제가 맨 마지막 순서였습니다. 그런데 앞에 네 분이 모 두 주식에 투자해야 한다고 대답해 저까지 주식이라고 할 수는 없더라고 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채권이라 말씀드렸는데, 아니나 다를까 그때부터 모든 질문의 화살이 저에게 날아와 식은땀을 흘린 경험이 있습니다.
사회 입사 준비를 하며 가장 도움을 받은 것은 무 엇이었나요?
명진 회계사 시험에는 경영학 연습이라 는 과목이 있는데 그때 해둔 공부가 한국수출보험공사의 필기시험을 보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단기간 벼락치기로 공부하기보다는 회계사 시험을 준 비하며 꾸준히 해온 공부가 피와 살이 돼주었습니다. 그래서 따로 공부는 하지 않고 예전에 공부한 내용들을 다시 한 번 정리한다는 개념으로 준비했 습니다. 근우 구직자라면 누구나 취업에 사활을 걸고 공부하듯 저 역 시 간절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준비했습니다. 저는 CPA 준비를 했는데 한국 수출보험공사의 필기시험이 CPA 1차 시험 과목과 많이 겹쳐서 도움이 됐습 니다. 그리고 면접 스터디를 통해 모의면접뿐 아니라 토론면접, 프레젠테이 션면접 등의 말하기 훈련은 물론, 상대방의 말을 잘 들을 수 있는 훈련도 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성현 저는 늘 기본에 충실했고 성실하고자 노력했던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따로 취업스터디 나 면접 준비를 한 적은 없지만 학교에서 원서로 전공공부를 했던 것과 2 년 동안 경제신문을 꾸준히 읽어온 것이 효과가 있었습니다. 특히, 경제신 문을 보면서 전체적인 경제의 흐름을 읽을 수 있게 된 것은 물론 이슈가 되 고 있는 시사문제에도 늘 관심을 가지게 됐습니다. 면접 전날에도 신문에 서 우연히 사설을 읽었는데 그것이 면접 문제로 나와 속으로 ‘올레!’를 외쳤죠.
지홍 저도 성현 씨처럼 스터디를 따로 한 적은 없 고 평소에 꾸준히 준비를 해두었습니다. 전공 시험도 따로 스터디를 하지 는 않았지만 평소 학과 공부에 최선을 다했던 것이 저만의 내공이 돼준 것 같습니다.
하연 저는 필기시험, 면접시험 모두 스터디를 했는 데 그게 큰 도움이 됐습니다. 함께 공부하는 구성원들이 모두 워낙 열심히 했기 때문에 늘 자극이 됐고 정보 공유라든지, 시간 관리 부분에서도 큰 도 움이 됐습니다.
사회 성공적인 취업스터디를 위해서 어 떤 방법이 좋을까요?
하연 구성원들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취업에 한 번 정도 고배를 마신 경험이 있는 사람들 이라면 절박함도 두 배이고, 경험도 있기 때문에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효과적인 방법으로 취업 준비를 하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 스터디의 경우에 도 지난해에 취업에 실패했던 분이 조장을 하셨는데 그분께서 워낙 잘 이끌 어 주셔서 그분은 물론 많은 조원들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거든요.
근우 하연 씨 말에 공감합니다. 제 경우에도 면접 스터디를 할 때 금융감독원 입사를 준비하는 나이 지긋한 분이 계셨어요. 경험도 풍 부하고 나이가 많은 만큼 워낙 절박하게 준비를 하셨기 때문에 늘 긴장감 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성현 저는 스터디를 안 했지만 주변에서 잘 되는 스터디 그 룹을 보면 벌칙제가 엄격하더군요. 일단, 벌금이 비싼데 지각은 오천 원, 결석은 만 원, 두 번 이상 빠지면 강제 탈퇴더라고요. 조금 살벌하긴 해도 팀 분위기를 위해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사회 만약, 다시 대학생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활동을 해보고 싶은가요?
성현 다시 대학생이 된다면 교환학생, 인턴 등 여러 가지 활동에 많 이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해외연수도 나가보고 싶은데 ‘어학’에 목적을 두기보다는 그 나라의 문화, 생활풍습 등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나와 다르 게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내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의 틀 을 깨고 더 넓고 창의적인 시선을 가질 수 있을 것 같거든요.
지 홍 요즘 취업이 워낙 어렵다 보니,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신입생 때 부터 스펙 쌓기에 여념이 없잖아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그 시기에만 누릴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돌아볼 여유가 없었던 거 같아요. 그때는 시간이 많다고 생각해 특별히 잘 놀지도 그렇다고 공부 에만 파고들지도 않았습니다. 무언가에 열정을 쏟아 붓지 못하고 그냥 시간 을 흘려보낸 게 아쉽습니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조금 더 적극적이 고 열정적으로 놀기도 하고 공부도 하고 싶습니다.
명진 저는 꼭 봉사활동을 시작해보고 싶습니다. 예전부터 봉사활동에 관심은 많았지만 늘 머릿속으로 생각만 해왔거든요. 학부 때 시작해 뒀다 면 기회도 훨씬 많았고, 지금쯤 제 생활의 일부가 돼 있을 텐데 지금 와서 시작하자니 막연한 마음에 선뜻 행동으로 옮겨지지 않더라고요. 사회생활 을 하다보면 경제적으로는 조금 여유로워지긴 하지만 마음이 공허해지고 무 기력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다시 대학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혼자 잘 먹고 잘 살기보다 누군가와 마음과 정을 나누며 살아가는 법을 미리 배우 고 싶습니다.
근우 대학 시절에는 취업만 하면 모든 걸 다 이룬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취업해 보니 또 다른 경쟁의 시작이더라 고요. 모든 사람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들어온 만큼 똑똑하고 유능하기 때문에 거기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싶다면 자신만의 전문분야를 가지 고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다시 대학 시절로 돌아갈 수 있다면 한 분 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파고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자격증이든, 공모 전이든 단순히 도전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저의 능력을 검증받을 수 있는 결 과물을 만들어 놓고 싶습니다.

면접의 고객 의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기쁨!

사회 한국수출보험공사에 근무하며 가장 자부심을 느낄 때 는 언제인가요?

성현 지난 4월쯤, 플랜트사업부에 근무하며 베트남으로 출장 을 간 적이 있습니다. 굉장히 덥고 주변에는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서 한 한국 업체가 플랜트를 짓고 있는 현장이었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남의 나라 땅에서 플랜트를 짓고 있는 한국인이 매우 자랑스러웠습니다. 특히 우 리 회사가 그들이 그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는 점에 가슴이 벅차 올랐던 기억이 납니다.
하연 1년 반 정도 회사를 다니 면서 느낀 점은 보통 공기업이라고 하면 수동적이라는 이미지가 강한데, 우 리 공사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해나가고 있는 조직이라는 것입니다. 그 속에서 저도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확신에 늘 회사에 대해 든든한 마 음이 있습니다.
지홍 저는 직접 고객들과 마주치지 않지 만, 공사 게시판에서 우리 직원들을 칭찬하는 고객들의 메시지를 보면 자긍 심을 가지게 됩니다. 특히, 우리 공사의 도움으로 어려운 시기를 넘길 수 있었다는 글을 볼 때, 단순히 이윤 추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중소기업들을 도와주는 위치에 있다는 데에 굉장히 큰 자긍심을 가지게 됩니다.
명진 사기업과 공기업에서 모두 근무해봤는데 큰 차이점이 있었습니 다. 사기업에서는 내가 열심히 일해도 어떻게 좋아지는지 잘 안 보이는 경 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공기업은 내가 열심히 일해 회사에 기여하고, 동시 에 국가경제발전으로 이어져 더 많은 사람들이 행복해지는 것을 눈으로 확 인할 수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나만 돈을 벌고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열심히 일함으로써 나도 성공하지만 동시에 다른 사람들도 함께 행복해지 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매력입니다.
근우 몇 년 전부터 금융권 공사가 일하는 것에 비해 급여수준이 높다는 이미지로 취업 준비생들에게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막상 입사해 일을 해보니까 일 이 결코 적은 곳은 아니더라고요. 한창 바쁠 때는 몰려드는 일 때문에 ‘공 사’가 아니라 ‘공사판’이라는 농담까지 주고받거든요. 하지만 우리가 하 는 일에 대해 누군가가 고마움을 느낀다는 점에서 확실히 한국수출보험공사 가 가치 있는 곳이라고 느낍니다. 솔직히 전자통신회사에서 신제품 휴대전 화를 잘 만들었다고 고객들이 고마워하지는 않잖아요. 하지만 우리는 고객 들이 우리가 하는 일에 대해 직접적으로 고마워한다는 것이 참 뿌듯합니 다.
사회 앞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가고 싶은가요?
성현 저희 회사는 인수, 보상, 채권관리, 일반 경영, 기획 자금 등 굉장히 여러 분야의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한 분야 의 전문가로 성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떤 일을 맡겨도 믿음직스럽게 해 결해 나갈 수 있는 인재로 저 자신을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또한 저희 회사 는 양적으로 봤을 때, 세계 4위 정도의 수출신용기관인 만큼 그 기준에 맞 춰갈 수 있게끔 조직의 일원으로서 열심히 일하고 싶습니다.

근우 성현 씨와 비슷한데 저 역시 업무에 있어 신뢰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어느 부서를 가도 도움이 되고, 그 포지션 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고자 끊임없이 공부하고자 합니다.
명진 회사를 다니다 보면 ‘아, 이놈의 회사 정말 다니기 싫다, 다닌 다고 말하기도 창피하다’라고 느끼는 곳이 있는가 하면 괜히 회사 배지라 도 한 번 더 달고 싶고 목에 건 출입증 그대로 매고 퇴근하고 싶어지는 회 사가 있습니다. 사실 그건 회사 전체의 이미지도 있지만 그 안에서 우리가 만들어 가는 문화적인 측면도 크잖아요. 누가 보더라도 들어오고 싶은 회 사, 자랑스러운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지홍 한국수 출보험공사는 다른 공기업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그만큼 앞으로 성장 가능 성은 무궁무진한 곳이라는 것이 가장 큰 매력입니다. 따라서 갓 들어온 신 입사원이나 기존에 근무하고 있던 분들이나 어떻게 보면 모두 초창기 멤버 나 다름없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일원으로서 회사의 명성을 높이는 데 일 조하고 싶은 것이 하나의 바람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전문성을 키우고 싶습 니다. ‘아, 이 사람은 이 분야에서 괜찮아. 이건 이 사람에게 물어봐’라 는 말을 들을 수 있을 정도로 어느 한 분야에 대해 ‘고수’가 되고 싶습니 다.
하연 각자 크고 작은 포부가 있겠지만 가장 중요 한 건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지금 인사팀에서 연수를 담당하고 있는데, 우리 회사의 연수 시스템이 굉장 히 잘돼 있더라고요. 이러한 프로그램 등을 통해 끊임없이 자기 계발을 하 고 조직의 성장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 적으로는 업무적인 능력과 함께 인격적인 성장을 통해 많은 사람들로 하여 금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으로 인식되고 싶습니다.

[월간 리크루트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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