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EXCUTIVE Ⅱ 김경호 현대건설경영지원실 전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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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EXCUTIVE Ⅱ 김경호 현대건설경영지원실 전무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02.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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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STORY: HR EXCUTIVE Ⅱ


세계를 무대로 대한민국의
위대한 꿈을 건설하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성공신화, 고 정주영 회 장. 그는 꿈을 향해 도전하는 한 인간의 집념과 열망이 모든 현실의 장벽 을 무너뜨리고 기적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였다. 그리고 그 의 정신은 찬란한 유산이 돼, 끊임없이 진화하는 원동력이 돼주고 있다. 위 대한 사람들이 모여 있는 것이 아니라 위대한 꿈들이 모여 새로운 신화를 창조해가는 건설 명가 현대건설! 그곳에서 경영지원실장으로 인재개발부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경호 전무를 만나 보았다.

현대건설은 토목환경, 건축, 플랜트, 전력의 5개 기술사업본부와 개발 사 업, 국내영업, 해외영업, 사업지원의 4개 지원본부 그리고 CEO 직속으로 5 실(기획예산, 경영지원, 경영진단, 홍보, 외주구매) 및 1원(기술품질개발 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3월 실시된 조직 개편안의 핵심은 외부 경영환 경의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 글로벌 선진 명가로 도약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인재, 기술, 상품, 시 스템 등에 있어 대내외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최고 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가고 있으며 경영전략, 인재개발, 기술혁 신, 상품개발, 서비스, 조직문화 등 정성적 소프트 역량 강화를 위해 지금 이 순간에도 사업구조, 조직 및 운영 시스템 전반에 대한 혁신적인 체질 개 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경제발전과 맥을 함께해온 현 대건설이 지난 62년간 업계 최고의 자리를 면면히 지켜올 수 있는 요소를 꼽는다면 ‘현대정신’과 ‘인재’라고 생각합니다. 창업주이신 고 정주영 명예회장님께서는 ‘된다는 확신 90%와, 할 수 있다는 자신감 10%만 있다 면 세상에 하지 못할 일이 없다’고 강조하셨습니다. 창조적 예지, 적극 의 지, 강인한 추진력으로 대변되는 현대정신은 앞으로도 현대건설이 글로벌 톱 리더로 나아가는 데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두 번째로 충성도 및 애사심 높은 인재입니다.”
인재는 회사의 단순자산이 아니라 회 사 그 자체이며 전부이다. 현대건설 가치는 직원의 역량에서 시작되기 때문 에 회사는 직원 개개인의 역량강화를 항상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특 히 해외부문 사업 포트폴리오 증가에 따른 직원들의 글로벌 역량 제고에 힘 쓰고 있다.

감성경영을 통해 Global Leading Company로 도약하고자
언제부턴가 현대건설에서 가장 중요한 화두는 ‘감성’이라는 두 글자가 차지했다. 직원이 회사의 주인이라는 의식이 바탕이 된 자발적 참여와 혁신, 그리고 열정적인 상상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현대건설이 선택 한 길이 바로 감성경영인 것이다.

인간 중심, 열린 경영이라는 말로 대변되는 CEO의 경영 철학이 직원들을 향 한 감성적인 터치와 막힘 없는 의사소통으로 확실하게 구체화될 수 있을지 전사적으로 그 관심이 크다. 실제 감성경영의 일환으로 새로이 시행하고 있 는 여러 가지 제도와 행사들이 예상보다 높은 성과를 내면서 감성경영 체 제 구축을 통해 기존 기업문화의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져가고 있 다. 감성이라는 가치가 적절하게 녹아든 현대건설의 새로운 조직 문화와 그 로 인한 글로벌 리딩 컴퍼니로서의 약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다.
“우리는 지금 수준 높은 직원들의 수준 높은 만족도와 성과, 그 두 마리 토끼를 어떻게 동시에 잡을 것인지에 대한 고민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그리 고 그 현실적인 방안으로 감성경영 체제의 구축을 전사 장기적인 목표로 정 하고 그 완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죠. 실제로 ABC(Aha, Bravo, Cheer Up) 운동, CEO 문화산책 등 그간 새로이 만들고 야심차게 추진한 세부 사안들 이 직원들에게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점점 기업문화가 신바람 나게 일 하는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참 기분이 좋습니다. 이 ‘감성’이라는 두 글자가 현재 현대건설의 조직문화를 가장 잘 나타내 는 단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0여 년간 축적된 세계수준의 기술 력과 조직원들의 애사심, 불굴의 도전정신이 현대건설의 새로운 내일을 열 어가고 있으며, 이제는 그 내공을 바탕으로 세계 정상의 리더로 도약하려 하고 있다.
2009년 현대건설의 사업목표는 ‘글로벌 톱 리더’로 나 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체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지난 3월 김 중겸 사장님 취임 후 회사는 미래가치를 높이는 일에 개혁의 초점을 맞추 어 왔습니다. 그 결과, 중장기적으로 단순히 공사를 수주하고 시공하는 중 심의 사업구도에서 벗어나 기획•설계•구매•시공•금융 등을 아우르는 글로 벌 종합 디벨로퍼(Developer)를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시공 중심 의 조직을 역동적이고 미래를 준비해 가기 위한 디벨로퍼형 조직으로 재편 했으며, 글로벌 톱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비전 2015’를 현재 준비 중에 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전 세계적인 녹색경쟁(Green Race) 흐름 에 맞춰 녹색산업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환경•에너지 분야 등의 미래성장 산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에 대한 원천 기술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 다. 아울러, 해외에서도 날로 경쟁이 치열해져가는 중동 중심의 사업 전개 에서 벗어나 중남미•아프리카•유럽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할 예정이며, 공 사 수주에 있어서도 엔지니어링 역량을 더욱 강화해 설계-구매-시공 일관수 행(EPC ; Engineering, Procurement & Construction)에서부터 시공관리 (CM ; Construction Management), 프로젝트 관리(PM ; Project Management)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경 쟁력 확보를 위해 인재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 고 해외 선진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 히, 투명경영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실천을 통해 60년을 이어온 진정한 국민기업으로서의 이미 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국민들의 사랑과 존경을 바탕으로 한 글로벌 기업으 로서의 위상도 드높일 계획이다.

창의성을 겸비한 ‘능동형 멀티플 레이어’를 기다려
이렇듯 현대건설은 다양한 각도에서 새로운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 는 만큼, 어느 때보다 유능하면서도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
“2010년 대졸신입사원 채용은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현 대도시개발, 현대스틸산업, 현대종합설계, 현대C&I 등 계열사별 소요 전체 인원을 통합해 올 하반기에 공개채용을 진행 중입니다. 입사지원자의 전 공, 인성, 희망 직무 등에 대한 면밀한 입사전형을 거쳐 창의적인 인재를 선발해 적성에 맞는 회사에 배치할 예정입니다.”
한편, 현대건설 및 현대엔지니어링에서는 2009년 하반기 경력직 채용도 동시 진행 중이다. 토 목, 건축, 주택, 플랜트, 전력, 영업, 사무 등 다양한 분야의 지원자를 모 집하고 있으며 소요인원은 조직개편에 따른 본사 조직 및 국내외 현장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신입사원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 등을 거쳐 선발한다. 서류심사는 자격요건과 기본적 소양, 수상경력, 대내외 활동경 력 및 자기소개서 등을 평가하며, 필기시험은 인성 및 직무능력 평가 시험 과 글로벌 역량 테스트를 위해 영어 말하기 테스트를 실시한다.
면접 은 1, 2차로 진행되는데 1차 면접에서는 전공지식, 문제해결능력, 상황 대 처능력 등을 검증하는 실무면접이며, 2차 면접에서는 성실성, 적극성, 책임 감, 품성 등 인성부문에 대한 평가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현대건설이 추구 하는 인재상은 창조적 예지, 적극의지, 강인한 추진력을 겸비한 현대건설인 이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창의성을 겸비한 ‘능동형 멀티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다.
“하늘이 나를 내셨으니 반드시 어딘가 쓸모가 있 다”
김 전무는 고용시장의 악화로 많은 대학생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기성세대로서 안타까움과 미안함을 느낀다. 하지만 목표를 뚜 렷하게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도전한다면 반드시 기회는 찾아올 것이라 고 말한다. 무조건 도서관에 앉아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남들이 하니까 따 라서 인턴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정말 잘 할 수 있고, 하고 싶 은 일을 찾아 목표 설정을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목표를 정했 다면 옆 사람과 대화조차 못할 만큼 숨이 찰 때 효과가 나타난다는 유산소 운동처럼 ‘적당히’가 아니라 자신의 인생을 걸고 전력 질주를 해야 한 다. “천생아재필유용(天生我材必有用)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하늘이 나를 내셨으니 반드시 어딘가 쓸모가 있다는 뜻입니다. 이렇듯 우리 모두에게는 각자의 소명이 있습니다. 요즘 구직자들을 보면 취업이 꿈인 것 같다는 느 낌을 받곤 합니다. 취업은 꿈이 아니라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와 기회를 제공해 주는 과정일 뿐입니다. 반드시 꿈을 찾아 자신만의 기적을 이뤄나가 는 젊은이들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글│이주희 기자 young@hkrecruit.co.kr
사진│한명섭 기자 prohanga@hkrecruit.co.kr

[월간 리크루트 2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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