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루트 단신_사회생활의 걸림돌은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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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루트 단신_사회생활의 걸림돌은 영어!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02.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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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RECRUITING: 리크루트 단신


직장인 79%,
‘사회생활의 걸림돌은 영어’


직장인 열 명 중 여덟 명은 사회생활에서 영어가 큰 걸림돌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대다수는 자신이 영어실력만 뛰어났어도 현재보다 연봉 1,000만원 이상은 더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www.career.co.kr)가 직장인 1,465명을 대상으로 설 문 조사한 결과, ‘영어가 직장(사회)생활의 걸림돌이라는 생각을 해본 적 이 있는가’라는 물음에 응답자의 79.1%가 ‘그렇다’고 답했다. 걸림돌이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순간(복수응답)은 ‘직종선택이나 이직에 제약을 받 을 때’가 53.8%로 가장 많았고, 이어서 ‘스스로 위축감이 들 때’(47.6%) 와 ‘업무상 필요한 상황에서 아무 말도 하지 못할 때’(45.5%)로 나타났 다. ‘대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친구들을 볼 때’(33.6%), ‘영어 하나로 중책을 맡은 회사동료를 볼 때’(23.0%), ‘승진평가에서 불이익을 당했을 때’(18.9%)라는 대답도 있었다.
그렇다면 직장인들의 영어실 력은 어느 정도일까.
현재 보유한 토익점수를 묻는 질문에 절반에 가 까운 44.4%가 ‘점수 자체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점수를 보유한 직장인들의 평균 토익점수는 654점으로 집계됐다. 회화능력은 ‘하 급’이라는 대답이 72.4%로 압도적이었고, ‘중급’은 21.8%, ‘상급’은 5.8%에 불과했다.
반면, 희망 또는 목표로 하는 토익점수는 794점으 로 실제 점수와 140점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영어회화 역시 ‘중급’ (46.4%)과 ‘상급’(48.3%)이기를 원한다는 대답이 대다수를 차지했고, ‘하급’은 5.3%에 그쳤다. ‘만약 목표로 하는 영어실력을 갖췄다면 현재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54.4%가 ‘보다 큰 기업 으로의 이직’을 꼽았다. 다음으로 ‘다른 직군으로 전직’(20.4%), ‘같 은 직장 내에서 연봉 재협상’(13.3%), ‘직장생활을 접고 프리랜서(자영 업)로 활동’(7.8%) 순이었다.
‘희망하는 영어실력을 지녔다면 현재 보다 연봉을 더 받을 수 있을 것 같은가’를 묻는 질문에는 89.9%가 ‘그렇 다’고 답했으며, 이들이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금액은 평균 1,180만원 으로 집계됐다.
한편, 영어능력 향상을 위해 직장인 60.0%가 현재 공 부를 하고 있다고 답했는데, 이들은 주로 ‘교재로 독학’(42.6%)을 하고 있었으며, 이외에도 ‘동영상 강의’(22.2%)를 듣거나 ‘학원수강’ (20.7%), ‘개인교습’(6.9%), ‘어학연수’(2.0%) 등의 방법을 이용하고 있었다.

대기업 43.8% 한자시험 실시
국내 상장기업 10개 사 중 1개 기업은 채용 시 별도의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특히 대기업은 상 당수가 한자능력을 테스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인사포털 인크루트 (www.incruit.com)가 48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필기시험 시행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38개사(7.8%)가 필기시험을 실시하고 있다고 답 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업들의 필기시험 도입비율은 중소기업의 세 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은 18.4%가 필기시험을 시행 중인 것 으로 나타났으며, 중견기업은 5.1%, 중소기업은 5.8%가 필기시험을 실시하 는 것으로 조사됐다.
필기시험은 크게 전공시험, 논술시험, 한자시 험, 상식, 교양 등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이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것은 전공 시험으로 46.3%의 기업들이 전공시험 성적으로 지원자의 전공에 대한 이해 도와 지식, 대학시절의 학업 충실도 등을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의사표현능력과 글쓰기 능력, 논리력 등을 측정하는 논술시험 이 19.5%로 그 뒤를 이었으며, 한자시험(17.1%), 상식(7.3%), 교양(4.9%), 기타(4.9%) 등도 필기시험 항목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기업규모별로 는 대기업의 경우 한자시험을 실시하는 곳이 전체의 43.8%로 가장 많았고 논술시험이 31.3%, 전공시험이 18.8%였다. 반면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한 자시험을 보는 곳은 한 곳도 없었고 전공시험이 각각 63.6%, 64.3%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최근 기업들이 평준화 되고 있는 스펙보다는 자체적인 필기시험을 통해 지원자의 변별력을 가리고 자 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며 “취업준비로 자칫 소홀하기 쉬운 전공 이나 논술 등을 평소에 꾸준히 학습해두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9월 취업자수 10개월 만에 최대 증가
9월 취업자 수가 수출 호 조세 등에 힘입어 7만1,000명 증가, 10개월 만에 최대로 증가된 것으로 나 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는 2,380 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만1,000명(0.3%) 증가했다. 취업 자 수는 작년 12월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 올 1월 -10만3,000명, 2 월 -14만2,000명, 3월 -19만5,000명, 4월 -18만8,000명, 5월 -21만9,000명 으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6월에 4,000명 증가했다.
하지만 7월에 7만 6,000명 감소하면서 다시 악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가 8월에는 3,000명 증가 세로 돌아섰다.
실업자는 9월 기준 82만6,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 간보다 10만3,000명(14.3%) 증가했다.
연령대별 취업자 수는 20~29세 (-13만7,000명), 30~39세(-13만8,000명), 40~49세(-1만5,000명)에서 감소 한 반면 15~19세(7,000명), 50~59세(24만 명), 60세 이상(11만3,000명)에 서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3만1,000명)에서 늘어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15만8,000명), 제조업(-11만8,000명), 건 설업(-7만5,000명) 등에서 줄었다.
임금근로자는 1,668만7,000명으 로 전년 동월보다 2.9% 증가했지만 비임금근로자는 711만8,000명으로 5.3% 감소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와 임시근로자는 각각 46만4,000명 (5.1%), 13만6,000명(2.7%) 증가했지만 일용근로자는 13만4,000명(6.5%) 줄 었다. 취업시간대별로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94만4,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62만5,000명(61.1%) 감소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057만6,000 명으로 475만7,000명(30.1%) 증가했다.
고용률은 59.2%로 전년 동월 대비 0.6%포인트 하락했고, 실업률은 3.4%로 0.4%포인트 상승했으나 올 들 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경제활동인구는 2,463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 비 17만4,000명(0.7%)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1.3%로 0.3%포인트 하 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57만1,000명으로 33만5,000명(2.2%) 증가했 다. 활동상태별로 연로(12만6,000명, 8.3%), 가사(9만9,000명, 1.9%), 쉬었 음(5만1,000명, 3.8%), 육아(4만3,000명, 2.8%) 등에서 증가했다. 비경제활 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15만5,000명으로 작년 동월보다 1만9,000명 (13.6%) 늘었다.

[월간 리크루트 20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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