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성과 및 취업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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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성과 및 취업사례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03.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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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RECRUITING: 2009 서울시 일자리플러스센터 성 과 및 취업사례


서울시민을 위한
대표 구인구직센터로 발전


2009년 1월 28일 서울시가 지자체 최초로 개소 한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는 24명의 전문취업•창업 상담사가 계층별 전문상 담과 취업알선, 창업상담 및 사후관리 등 ‘1:1 맞춤 토털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으며, 개소 9개월여 만에 5,000명이 넘는 시민들의 취업을 성공시켰 다. 매일 60여 명의 구직자가 방문해 취업상담을 받고 정보를 얻어가는 서 울일자리플러스센터의 11월 3일 현재 총 취업자 수는 5,082명이다. 서울일 자리플러스센터의 올해 취업목표가 2,000명이었으니, 개소 9개월 만에 이 미 250% 이상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의 5,000번째 취업자 돌파! 40세의 일본어강사 김정 혜 씨가 그 중의 한 명이다. 김씨는 다소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서울일자 리플러스센터의 도움으로 취업에 성공해 중년 재취업의 본보기가 되고 있 다.

중년 재취업자의 본보기, 취업에 대한 희망 전해
40세의 김정 혜 씨는 강서구에 위치한 일본어학원의 스타강사다. 하지만 김씨도 올해 초 만 해도 일자리를 찾고 있는 실업급여 수급자 중 한 명이었다.
사실 김씨의 이력은 탄탄하다. 일본에서 사범대 일어교육학과를 졸업한 실력 있 는 유학파로 한국 귀국 후에는 번역`동시통역사로 일했고, 10여 년간 종로 에 위치한 국내 굴지의 외국어학원에서 스타 일본어강사로 일했다. 하지만 올 초 세계금융위기의 여파로 영어수강생들은 그나마 명맥을 유지했지만 일 본어수강생들은 그 수가 급감하면서 김씨는 학원 측으로부터 하루아침에 권 고사직 통보를 받았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친구 분께 들었다 며 태평로에 위치한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로 김씨를 데려갔고, 처음으 로 구직상담을 받았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이보화 상담사는 “경기가 좋 지 않다보니 고학력 미취업자가 많이 늘고 있습니다. 김씨는 학원강사 경력 이 10년 이상인 구인기업에게도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우수 인재였습니다” 라고 말했다.
처음으로 면접을 보게 된 곳은 집 근처에 위치한 어학원 이었다. 하지만 면접을 실시한 학원측은 김씨가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채용 을 거절했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는 그 이후에도 김씨에게 여러 군데 면 접을 알선해 주었지만, 경력보다는 나이를 문제 삼아 번번이 고배를 마셨 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측은 일어교육학과를 졸업해 어느 누구보 다 더 체계적으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는 김씨의 능력과 또 우수학원에서 의 경력을 장점으로 부각시켜 계속적으로 일자리를 알선했고, 몇 번의 실 패 후에 한 외국어학원에 채용이 확정됐다.
얼마 전 서울일자리플러 스센터에 반가운 전화가 걸려왔다. 김씨의 명성과 강의노하우 덕분에 수강 생들이 줄을 잇고 있다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조만간 학원을 확장하게 될지 도 모른다는 학원 측 이야기도 들었다고 한다. 강서구에 위치한 일어학원 의 부원장을 맡고 있는 김씨는 그 어떤 강사보다도 열정적으로 수업에 임하 고 있다.
김씨는 “면접에서 고배를 마실 때마다 자신감을 많이 잃었 어요. 하지만 상담사가 저에게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계기를 만들어 줬습니다. 또 제게 알맞은 일자리를 계속해 추천함으로써 빠른 취업이 가능 하도록 했죠”라고 웃으며 말했다.

취업이 될 때까지 책임진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는 11월 1일 부터 구직자가 ‘취업이 될 때까지 책임’진다는 모토 아래 다양한 지원을 해주는 ‘구직자 토털-케어 감동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구직자 토털-케 어 감동서비스’는 직업능력과 취업자신감이 부족하거나 고용시장 정보 부 재 등으로 인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단계별로 취업능 력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해 빠른 취업을 돕는 구직자 감동 서비스다.
먼저 3회 이상 알선을 받았음에도 미취업상태인 구직자에게는 취업 전문가 가 월 1회 이상 ‘취업준비교육’을 실시한다. 취업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되는 이 교육은 △채용트렌드 △커뮤니케이션 스킬 △효과적인 인맥관 리 △셀프마케팅 등이 주요 내용이다.
‘취업준비교육’을 받았음에 도 불구하고 계속 취업이 안 되는 시민 중 희망자에게는 ‘직업훈련’도 알 선해준다. ‘직업훈련’은 계층별•직종별 구직자 성향을 고려해 직업학교 를 지정해 훈련위탁을 한다. 또 구직자와 ‘심층상담’을 실시해 구직서류 작성 요령과 클리닉을 실시하고, 구직 역량 진단과 직업탐색, 직업심리검 사•진단 등을 통해 구직자에게 가장 알맞은 직업군을 제안한다. 또한 서울 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직업훈련’이나 ‘취업준비교육’을 이수한 구직자에 게는 집중적인 알선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 는 지난 11월 서울형 일자리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해 앞으로 명실상부한 ‘일자리종합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자치구별 취업정보센터가 보유하고 있 는 특징을 공유해 구직자와 기업이 원하는 인재를 더욱 효율적으로 연결시 켜줄 계획이다.
또한 지난 11월에 리뉴얼 오픈한 서울일자리플러스센 터 홈페이지와 통합전산망 보강사업을 통해 ‘서울시민을 위한 대표 구인구 직사이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시 최항도 경쟁력강 화본부장은 “일자리플러스센터는 현재 일자리 상담•알선 서비스를 더욱 강 화하고 통합전산망을 보강해 명실상부한 ‘서울 일자리지원 허브기능’은 물론 ‘구직자 토털-케어서비스 구현’과 ‘기업의 인재 뱅크 역할’도 함 께 수행할 계획이다” 며 “또한 서울시는 2012년까지 서울형사회적기업 1,000개를 신규 발굴, 2만8,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다양 한 일자리를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례1] 교육으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37세의 장인례 씨 는 8살 난 아이를 둔 대한민국의 평범한 어머니다. 결혼 전에는 약 2년 동 안 의류제작업체에서 샘플 제작 작업을 했고, 결혼 후에는 법무사 사무실에 서 일했다. 지난 3월 사무실 사정으로 퇴사를 하게 된 장씨는 다양한 방법 으로 일자리를 찾았지만 경력에 비해 나이도 많았고 또 취업의 기본 중 기 본이라 할 수 있는 컴퓨터를 잘 다룰 줄 몰라 번번이 면접에 통과하지 못했 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를 찾은 장씨에게 상담사가 가장 먼저 제안 한 것은 바로 컴퓨터 교육. 상담사의 소개로 거주지 근처에 위치한 ‘금천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3개월간 ITQ교육을 받게 된 장씨는 “10년 만에 무 엇인가를 배우게 된다는 설렘과 또 생소한 컴퓨터를 익혀 취직을 해야 한다 는 부담감에 3개월간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고 말했다.
교육기간 중 한국생산성본부에서 주최하는 ITQ A(한글, 엑셀, 파워포인트) 자격증을 취 득한 장씨는, 일자리플러스센터의 소개로 교육 종료 후 10여일 만에 한 회 사의 경리사무원으로 당당히 취업했다.
장씨는 “교육기간 중에도 계 속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이수 정도도 점검해주는 서울일자리플러스센 터 덕분에 좀 더 쉽게 취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밝히며, 다시 일 하게 된 것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사례2] 8전 9기. 9번 도전한 끝 에 취업에 성공!
올해 19살인 서미선 씨는 전무비서를 꿈꾸며 모 여대 비서학과를 다니던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집안 사정이 안 좋아져 다니 던 대학을 그만두고, 처음 시작한 일은 백화점 임시판매직. 처음 해보는 일 인 데다 하루 종일 서있는 일이라 몸이 약한 서씨가 버텨내기에는 너무 힘 이 들었다. 다른 일자리를 찾아보았지만, 고등학교 졸업과 몇 달간의 단기 아르바이트 경력이 전부인 서씨에게는 면접 기회조차 오지 않았다.
이리저리 구인구직사이트를 살피던 서씨가 마지막으로 문을 두드린 곳이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였다. 다른 곳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만 등록 해 놓고 막연히 연락을 기다려야하는 반면 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직접 찾아 가 1대1 상담이 가능하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이렇다 할 직업교 육도 받지 못했지만 대학에서 비서학을 공부했고, 간단한 전산작업은 할 수 있는데, 단순사무직이나 경리직 같은 일자리가 없을까요?”라는 서씨의 요청에 따라 상담사는 구인업체에 서씨를 추천했고 5개의 업체와 면접을 알 선해 주었으나 업무능력과 PC사용 미숙 등의 이유로 매번 탈락을 하고 말았 다.
드디어 알선 아홉 번째 만에 한 운송업체의 일반사무직에 채용된 서씨. 일자리플러스센터에서도 적극적인 성격과 의지를 가진 서씨를 업체 에 지속적으로 추천했고, 업체도 나이가 어리고 경험은 없지만 성실함이 마 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홉 번의 도전으로 얻은 결실입니다. 그동 안은 부모님 덕분에 편하게 지냈으니, 집안 사정이 나아질 때까지는 제가 가장 노릇을 해야죠”라며, 어느 정도 일을 익히고 나면 직무향상을 위해 직업교육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례3] 행정인턴에서 정식직원으로…
김미희 씨는 “행정인턴 이 12월이면 끝이 나는데, 다른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점점 커 졌어요. 적성에 맞아 오랫동안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가 없을까요?” 라며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의 행정인턴 전용상담참구를 찾았다.
한눈 에 보기에도 단정한 외모에 똑똑한 말투까지 좋은 인상을 가진 구직자는 그 동안 서비스 매장관리업무의 점장을 맡아 일했는데 올해 초 교통사고로 다 리를 다치게 되면서 오랜 시간 서서 근무할 수 없게 됐다고 한다.
“사람들에게 서비스 하는 업무가 적성에 맞아, 열심히 일해 내 점포를 갖 겠다는 꿈도 있었는데….” 그러던 어느 날 김씨는 서울시 행정인턴 공고 를 보고 사회생활의 기본적인 경험을 쌓을 기회라는 생각으로 근무를 시작 하게 됐다고 한다. 하지만 행정인턴은 12월까지만 근무할 수 있어 그 이후 에는 다시 일자리를 구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가지고 있던 중 서울일자리플 러스센터에서 행정인턴들을 위한 취업상담과 취업알선을 해준다는 이야기 를 듣고 이력서를 들고 방문하게 된 것이다.
단순임시직이 아니라 긴 시간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전문직을 갖고 싶다는 요청에 따라 서 울일자리플러스센터는 김씨에게 알맞은 직종을 찾기 시작했다. 상담 며칠 후 모 정부산하조직의 사무총장 비서직을 구한다는 공고를 보고 연결해 주 었고, 많은 지원자 중에서도 적극적인 자세와 친절한 이미지 덕분에 최종합 격을 해 현재 근무를 하고 있다.
“다리를 다쳤을 때 왜 나에게 이 런 불행이 닥쳤을까 원망도 많이 했어요. 취업도 사실 자신이 없었고요. 하 지만 상담사 분이 취업에 필요한 정보도 주시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좋 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어요. 성심성의껏 저에게 일자리를 찾아 주신 점 잊 지 않고 새 직장에서 더 열심히 근무하겠습니다.”

글 │김선정 기자 trustme@hkrecruit.co.kr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는
중구 태평로1가 프레스센터 5층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9시~오후 6시에 방문 상담할 수 있고,
전 화상담 및 온라인 상담도 가능하다.
전화문의 : 1588-9142 / 홈페 이지 job.seoul.go.kr


인터뷰_정연찬 서울특별시 경쟁력강화본부 경제진흥관 / 국장

임시적•단기적 일자리 개선,
안정적•생산적 일자리 창출


2009년 10월 서울지역 고용통계를 보면 실업률이 3.8%로 전국 실업률 3.2% 보다 0.6%포인트 높지만 지난 7월 실업률 4.8%보다는 1%포인트 낮아졌으 나, 청년 실업률은 8.4%로 서울지역 전체 실업률보다 4.6%포인트나 높아 특 히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대책이 절실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민간분야, 공공분야, 중소상공인 및 창업자 자금 지원, SOC 투자 사업 등 4개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사업을 추진해 지난 10월 20일 현재, 28 만7,000여 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다. 이는 올해의 일자리창출 목표인 27만 6,000개를 초과달성한 것이다.
“올해 1월에 일자리플러스센터를 개설•운영해 11월 13일 현재 5,300여 명 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는데, 이는 경기침체로 민간기업의 일자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시기에 획기적인 성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희망근로 사업, 공직자 기부 등을 통한 청년인턴 채용, 노인일자리사업 확대 등 공공 부분의 일자리를 작년 5만4,000여 개의 2배를 훨씬 웃도는 13만7,000여 개 로 획기적으로 늘려 취약계층에게 많은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서민생활 안 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것이죠.”
하지만 민간부문에서 줄어들고 있는 일자리를 대체하기 위해 공공근로, 행 정인턴 등 공공부문에서 일자리를 많이 개발해 여성•고령자 등 취약계층과 청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으나, 단기간에 많은 일자리를 발굴해 제공 하려다 보니 대부분 한시적인 일자리로 일자리의 질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 이며, 상시적이고 안정적인 일자리 개발이 필요한 시점임을 통감하고 있 다.
“이에 내년에는 기존의 임시적•단기적 일자리 중심의 공공부문 일자리사 업을 개선해, 안정적•생산적 일자리 창출에 집중하는 ‘서울형 新 고용정 책’을 추진하려고 합니다. 특히, 서울시는 앞으로 취약계층에 안정적인 일 자리를 제공하고, 증가하는 사회서비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 방안으로 사회적기업의 육성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추진해 2010 년부터 3년간 1,000개의 기업을 육성함으로써 2만8,000여 개의 일자리를 제 공할 계획입니다.”
내년 1월부터 예비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월 25일부터 약 한 달간 1차 예비사회적기업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연 4회 예비사회적기업 을 공모하게 된다.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되면 1년간 근로자 인건비와 전문 인력 지원, 무료 경영컨설팅, 시설비 대출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앞으로는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사회적기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고 용 창출과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 상됩니다.”

[월간 리크루트 20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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