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우리에게 내일은 기회입니다! |
무한한 창의력과 도전정신으로 지속적
인 성장을 추구하고 있는 롯데건설은 사회기반시설을 위한 토목사업, 다양
한 공간을 창조하는 건축사업, 프리미엄 아파트 브랜드 롯데캐슬이 빛나는
주택사업, 미래도시 창조의 기획개발사업, 사업현장에 맞는 플랜트사업, 해
외사업 등 수많은 곳에서 세계 초일류그룹으로 거듭나고 있는 종합건설 회
사다. 미래의 롯데건설을 이끌어 나갈 신입사원 5인방. 인터뷰 내내 숨길
수 없는 끼와 열정을 느끼게 해준 그들의 이야기를 시작해 보자!
참가자 유형석 인사팀
현은정 디자인연구소
김겸주 재경팀
김성호 미래사업전략팀
한재만 해외개발팀
사진 한명섭 기자 사회 롯데건설에 지원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형석 외향적인 성향의 회사를 가고 싶어서 중공업이나 건설 쪽 회 사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건설 분야의 으뜸이 롯데건설이라고 생각했으며 그와 더불어 가족적인 분위기를 가진 기업이라는 점에 큰 매력 을 느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졸업을 앞두고 1월에 근무를 시작해 근 무 중에 졸업식을 하게 됐는데 바쁜 팀원 분들이 네 분이나 오셔서 함께 사 진도 찍어 주시고 밥도 사주셔서 주변에 있던 다른 친구들의 부러움을 사기 도 했답니다. 익히 알고는 있었지만 일터에서 직원들과 가족적으로 지낼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은정 전공이 실내환경디자인이어 서 원래부터 주택 쪽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롯데건설에 입사하기 전 에 디자인 설계회사에서 일해 본 경험도 있었고요. 롯데건설의 경우 롯데캐 슬이 사업의 중심축이라고 생각했고 롯데월드나 해외산업 쪽에서도 일해보 고 싶어서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디자인부서에 TO가 없어서 처음에 마케팅 부서로 지원했는데 면접을 보면서 솔직하게 디자인관련 업무에 관심이 있다 고 말씀드리자 실제로 그쪽 부서로 발령을 내주셨습니다. 부서와 맞지 않 는 사람이 지원했다고 볼 수 있는데도 뜻을 펼칠 수 있도록 이해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겸주 전공은 경영학이고 은행에서의 근무 경험도 있었습니다. 회
계, 재무 분야에서 나만의 전문성을 가지고 일하고 싶었는데, 학교 다닐
때 친하게 지내던 학군단 친구들이 대부분 건설 분야로 취업하다 보니 저
도 자연스럽게 건설회사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때마침 롯데건설의 공고
를 보게 됐고 롯데건설에 1년 먼저 입사한 친구의 이야기도 들으면서 지원
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주변 친구들의 영향을 일부 받기는 했지만 제가
롯데건설에 지원한 것은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하하)
성호
저는 북한학을 전공하고 북한관련 연구원으로 있었는데 친구가 롯데건설에
서 대북사업 인력을 뽑는다는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롯데건설은 해외보
다는 국내에 많이 투자하는 기업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그런 기업이 대북사
업을 진행한다는 점이 매우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내가 그곳에 들
어갈 수 있다면 지금까지 해온 공부나 전공, 경력들을 실제로 사업에 반영
시켜 일을 해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큰 포부를 가지고 입사지원을 했
고 지금 이 자리에 있게 되었습니다.
재만 저는 교환학생 때 외국에서 지낸 경험이 롯데건설 해외지원팀
에 지원하게 된 가장 큰 계기가 됐습니다. 그곳에서 건설이나 전공과 관련
된 일을 한 건 아니지만 더 넓은 세상을 품을 수 있는 마음을 키울 수 있었
기 때문입니다. 물론 국내에서 할 수 있는 일들도 많지만 내가 직접 한국
의 이름을 가지고 외국에 나가 일하고 싶었기에 해외개발팀의 업무가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이곳이 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곳이라고 확신했
습니다.
형석 전 다른 지원자들에 비하면 좋은 스펙을 가지고 있지 않았습니다. 아마 제 스펙으로 요즘에 입사지원을 한다면 참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하하) 법학을 전공해 상대적으로 영어공부를 많이 하지 않았기 때문에 동 기들 중에서 토익점수가 제일 낮았을 겁니다. 다만 지원서를 준비하면서 빈 칸은 그냥 두지 않고 인턴, 수상경력, 연수 등 조금씩이라도 쓸 거리들을 만들어 기본을 다지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기본적인 준비가 돼야 굉장한 스 펙을 가진 지원자들과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렇 게 서류전형을 통과했지만 제겐 면접도 넘어야 할 산이었습니다. 하지만 스 스로에게 자신감이라는 주문을 걸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대답했고 아는 질문에는 최선을 다해 대답하면서 제 자 신에게 당당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같이 면접을 본 지원자 중에는 영어에 유창한 분들도 있었는데 저는 면접관들께 영어공부를 많이 못했다고 솔직하 게 말씀드렸더니 오히려 그러냐며 이해를 해주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면접과정에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최선을 다하되 없는 부분을 있 는 것처럼 보이려고 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면접 유형과 기준이 많이 달라져 저처럼 하면 떨어질 수도 있겠죠.(하하)
은정 저는 면접준비를 하면서 가장 먼저 롯데건설 모델하우스에 가서 실 제 건물의 내부와 외관, 구조를 파악하고 분위기와 이미지 등을 세세하게 살펴봤습니다. 강점과 좀더 보완할 부분을 제 나름대로 생각해 보면서 제 스스로도 롯데건설에 대한 새로운 생각과 이미지를 갖게 됐습니다. 하늘도 그런 제 마음을 알았는지 면접을 볼 때 운이 좋게도 모델하우스에 가보았냐 는 질문을 받았고 저는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제가 보고 느낀 것과 생각했 던 것들에 대해 성실하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면접관들께서는 답변 내용 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롯데건설 모델하우스를 갔다 왔다는 사실 자체만으 로도 회사에 대한 관심이 느껴진다며 좋은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제가 롯데 건설에 대해 가진 관심이 면접관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 겸주
“면접 보기 전에 제가 가장 먼저 한 일은 롯데건
설의 홈페이지는 물론이고
금융감독원 홈페이지 등에서 회사의 재무나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정보
를 얻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름대로 약 150개의 문항을 만들어 자문자
답하는 식으로 답변을 준비했습니다.”
▶▶ 성호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대해 항상 준비된 사람
이 돼야 함은 물론이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면 소극적인 프
레젠테이션을 지양하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분위기를 주도할 줄 알아
야 합니다.”
형석 면접에서는 회사에 대한 조그만 관심이 정말 크게 작용한다고 생각합 니다. 예를 들어 회사에 대한 관심만 있다면 저희 롯데건설에서 매년 하는 체육대회에서 컵차기라는 종목이 있다는 사실까지도 알 수 있을 테니까요 (하하). 면접 시에 자신이 얼마나 이 회사에 애정과 관심이 있는지 보여준 다면 틀림없이 면접관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한 가지는 자 신이 일할 회사를 정할 때에 회사 전체를 보고 고민하는 것도 좋지만 그 안 에서 자신이 어떠한 일을 하게 될지, 자신의 업무가 무엇인지를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업무에 따라 분위기도 많이 달라지거든요. 간혹 자신이 어디에 가고 싶은지 깊이 생각해보지도 않고 너무 많은 곳에 지원서를 넣 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다 하루에 서너 곳을 떨어지기도 해 전화기를 꺼 놓은 채 연락이 안 되는 경우도 있고요. 따라서 무엇보다 자신이 어떤 일을 하게 될지 깊이 생각해보고 준비하는 모든 과정을 즐기면서 마지막까 지 최선을 다해 완주했으면 좋겠습니다.
▶▶ 은정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게 무
엇인지 찾다 보면 자신이 원하는 곳에 도달할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
다. 혹시나 첫 번째에서 자신이 원하는 곳까지 가지 못하더라도 포기하
지 말고 계속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다 보면 생각보다 빨리 그곳에 도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겸주 다른 분들도 몇 번이나 강조해 말씀하셨듯 저 또한 면접 때 받는 대부분의 질문은 얼마나 회사에 관심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 라고 생각합니다. 회사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용어만 달달 외워 가기보다 는 그 용어의 의미와 세부사항까지 관심을 가지고 준비한다면 자신을 훨씬 강력하게 어필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일단 입사했다면 자신이 속한 조직체에 융화되는 게 가장 첫 번째 의무인 것 같습니다. 개인주의가 자기 계발 면에서는 좋은 점도 있겠지만 너무 당연시되면 회사에 들어와서도 팀 원들과의 융화보다 개인의 사생활, 자기계발에만 너무 신경을 쓰게 되거든 요. 우선 어떠한 조직에 들어가게 된다면 조직에서 불협화음 내지 않고 조 화롭게 융화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성호 평소에도 후배들이 취업과 관련해 조언을 구해오면 제가 항 상 해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자기 전문성에 대한 준비를 하라는 것과 자 신의 분야에 대해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라는 것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분야 에 대해 항상 준비된 사람이 돼야 함은 물론이고 자신을 어필할 수 있는 기 회가 왔다면 소극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지양하고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으로 분위기를 주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면접을 볼 때에도 면접관들의 질문에 어떻게 답변할 것인지에만 급급해하지 말고 좀 더 진취적인 마인드로 자신 의 영역을 넓혀서 오히려 자신이 분위기를 주도하고 이끌어나갈 수 있는 의 사소통의 기술을 키우라고 조언하고 싶습니다.
재만 저는 실질적인 측면에서 원서를 100장 쓴다는 생각으로 최대 한 많이 도전해 보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모든 기업이 자신을 오라고 한 다면 선택은 그때 해도 늦지 않습니다. 너무 주저주저하지 말고 도전해 보 세요. 또 다른 하나는 자신이 처음 일하게 되는 첫 직장이 매우 중요하다 는 것입니다. 아직 길에 들어서지 않았을 때는 인생에 갈림길이 많은 것처 럼 보이지만 일단 어떤 길을 선택해 들어서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갈림길 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자기가 처음 몸담을 곳을 신중하게 결정했으면 합 니다. 사회 롯데건설의 신입사원으로서 포부가 있다면?
▶▶ 형석
“스스로에게 자신감이라는 주문을 걸었습니
다. 그래서 정말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대답했고 아는 질문
에는 최선을 다해 대답하면서 제 자신에게 당당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은정 관심 있던 부서에서 일을 하게 된 만큼 일단은 최선을 다하 고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일하고 싶습니다. 아직 확실하게 뭔가를 준 비한 것은 없지만 최종적으로는 주택과 관련해 저만이 할 수 있는 스페셜리 스트가 되고 싶습니다.
겸주 저는 직급보다도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 공인재무 문석사)와 같이 재무 분야에서 특화된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특히 건설업 회계의 경우 어렵기도 하고 특이한 회계처리가 많은데 더욱 열심히 공부해 건설업 회계에 있어서 특화된 인재, 다시 말하면 회사에서 잡을 수 있는 그 런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성호 일단 제 업무가 좋은 것은 물론이고 비전으로 생각하는 바를 업무 속에 녹 여 발전시킬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언젠가 회사에서 대북사업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느끼고 큰 사업을 추진하려고 할 때 제가 준비된 인재 로서 그 현장에서 실무자 겸 정책자로 활동하고 싶습니다.
▶▶ 재만“아직 길에 들어서지 않았을 때는 인생에 갈림 길이 많은 것처럼 보이지만 일단, 어떤 길을 선택해 들어서게 되면 그 다음 부터는 갈림길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에 자기가 처음 몸담을 곳을 신중하 게 결정했으면 합니다.” 재만 해외개발팀의 경우 업무 프로세스가 많이 복잡합니다. 예를 들어 해외 어느 나라에 건물을 지으려고 한다면 토지의 가치를 평가해야 하 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건물을 판단해야 하며 이에 따라 금융기관 과의 협의과정을 진행하고, 해당국가의 법률적 지식 및 인허가 프로세스를 바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과정을 이끌어야 합니다. 언젠가는 그 모 든 과정을 제가 직접 총괄해보고 싶고, 나중에 제 아들에게 ‘저 건물이 아 빠가 지은 거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월간 리크루트 2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