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좌담기Ⅰ_ 대한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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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좌담기Ⅰ_ 대한항공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04.2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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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 신입사원 좌담기 Ⅰ 대한항공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 대한항공을 가다!


최상의 운영체제, 고객감동과 가치창 출, 변화지향적 기업문화라는 미션을 가지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날아오르 는 항공사 대한항공. 그곳에서 자신들이 간직해 온 꿈을 펼쳐가고 있는 신 입사원 6인을 만나보았다. 모두가 다른 모습, 다른 색깔의 끼와 열정으로 뭉쳐있는 그들을 보면서 대한항공의 멋진 비상을 상상해 볼 수 있었다. 지 금부터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사회 이상미 기자
참가자 박재원 경영기획팀
여창섭 김포운항점검팀
이영은 인천여객서비스지점
염성혜 사이버교 육팀
이찬호 수출화물팀
이성진 한국지역서비 스센터
사진 한명섭 기자

사회 어떤 점이 좋아 대한항공을 지원했나요?
재원 예전부터 고객과 직접 만날 수 있는 있는 소비재 쪽 일에 관심이 많 았습니다. 학부 시절에도 마케팅과 관련된 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걸 좋아 했고요. 그러다 보니 항공업계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왕이면 항공 분야에 서 최고의 위치에 있는 기업에 가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학교 학생 회관에 있던 대한항공 리크루트 부스에서 기업 관계자 분과 상담을 하게 되 었는데 그일을 계기로 대한항공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게 되었습니다. 그 리고 개인적으로 해외경험이 많이 없어서 기회가 된다면 해외지사에서 근무 해 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을 다 이룰 수 있는 곳이 대한항공 이라고 생각해 지원했습니다.
창섭 저는 기계공학 전공 자로서 좀 더 의미 있는 전문 직업인 동시에 가정생활과 균형을 이룰 수 있 으면서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는 직업을 갖길 원했습니다. 그래서 각종 회사 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다가 대한항공의 항공기술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습 니다. 항공기술 분야는 전문성이 요구되는 분야인 데다가 대한항공의 정비 기술력은 세계 최고수준으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비전을 가지고 지원하 게 됐습니다. 그밖에 해외단기파견이나 해외지역 전문가 등의 기회가 다른 기업보다 많고 대부분의 대기업이 가진 복지혜택 외에도 직원과 직계가족들 이 전 세계 어느 곳이나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이 굉 장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영은 저는 원래부터 취업을 준비 할 때 기업의 여러 가지 조건들을 따지진 않았습니다. 그냥 내가 하고 싶 고, 나에게 어울리는 일이 무엇인지를 고려해 봤을 때 최우선순위가 당연 히 대한항공이었습니다. 외국어를 많이 쓸 수 있는 국제적인 업무이면서 사 람들을 많이 만나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서비스 업종 일을 원했는데 바 로 항공사라는 곳이 최상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계의 꽃인 만큼 저 의 이런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성혜 제가 대한항공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먼저 이곳에 입사한 10 년지기 친구 덕분입니다. 친구는 항상 자신의 회사에 대한 자부심이 컸는 데 저에게도 입사지원을 해보라고 자주 권유를 했습니다. 원래부터 대한항 공에 대해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고 무엇보다 국내에 국한되지 않은 글 로벌한 기업이라는 점이 굉장히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게다가 여러 가 지 업무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곳이고, 여자 직원들이 많다 보니 여성이 일 하기에 참 좋은 환경과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찬호 저는 대한항공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가 세계지도였습니 다. 세계로 뻗어나가는 글로벌하고 진취적인 기업의 이미지와 대한항공의 마켓파워가 주는 안정성, 그리고 시대적 상황으로 인한 항공분야의 긍정적 인 전망은 저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습니다. 게다가 개인적으로 해외경험 이 없었기 때문에 좀 더 넓은 곳에 나아가 일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 게 들었습니다.
성진 저는 저의 외국어 특기와 취미를 살 릴 수 있는 곳이 대한항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미국에서 공부하면서 불어 도 전공하고 중국어도 공부할 기회가 있어서 이런 저의 외국어 특기를 활용 해 일하고 싶었고 개인적으로 캐터링 쪽에 관심이 많아 기내식이 최상급인 대한항공에 끌릴 수밖에 없었습니다.(하하)

사회 대학생활은 어땠나요?
재원 저의 대학생활은 여느 분들과 많이 다르지 않았습니다. 대부 분의 남학생들이 그렇듯이 저도 군대를 다녀와서 학업이나 자기계발에 신경 을 많이 썼고 수상은 못했지만 유통관련 공모전에도 참가하고 주 1회 정도 모이는 학회활동도 하고 다른 대기업에서 잠깐 인턴을 경험하기도 했습니 다. 그곳에서 특정 업무를 배웠다기보다는 사람들과 어울리고 융화되는 조 직 문화라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고 보니 참 바쁜 학교생활 을 했네요.(하하) 그래도 딱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학교 다닐 때 해외 에 많이 나가보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 창섭
“대학 초년시절에는 적극적으로 토론 동아리 활 동을 했는데 이 활동을 통해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자세와 자신의 생각 을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방법, 상대방과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하거나 설 득하는 방법 등을 배우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

창섭 대학 초년시절에는 적극적으로 토론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이 활동을 통해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는 자세와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 로 표현하는 방법, 상대방과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하거나 설득하는 방법 등을 배우고 익힐 수 있었습니다. 그냥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이 좋아서 한 활동이었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실제 취업 시 진행되는 집단토론면접 과정에 서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영은 저는 학업보다 그 외의 활동에 열중했습니다. 전공 특성상 토 론이나 발표, 프로젝트 수업이 많아서 혼자 공부하기보다는 사람들과 함께 준비하는 경우가 많았고 그 외의 시간에는 아르바이트를 한다거나 여행을 많이 계획했습니다. 일해서 모은 돈으로 호주에 워킹홀리데이를 갔다 왔는 데 앉아서 하는 공부보다도 사람들을 만나고 여행이나 문화를 통해 배우는 모든 것들이 제게는 큰 공부이자 소중한 경험이 됐습니다.
성혜 대학생활 중에 1년 동안 갔었던 교환학생의 생활이 저에겐 가장 기억 에 남습니다. 아예 처음부터 많은 사람을 만나고 많은 것들을 보고 올 계획 이었기 때문에 그곳에서 자유롭게 여행도 다니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면 서 삶에 대한 생각의 폭이 넓어지고 도전에 대한 두려움도 많이 사라졌습니 다. 다만 교환학생을 다녀왔을 때가 벌써 4학년이라서 제게 남겨진 대학 생 활이 1년밖에 안 남았다는 게 너무 아쉬웠고, 그동안 좀더 열정적으로 살 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찬호 학교생활 중에 제가 유일하게 이야기할 게 있다면 토론활동입 니다. 학회나 동아리에서 사람들과 어떤 주제에 대해 토론하고 때로는 논쟁 하면서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해 말하는 연습이 많이 됐습니다. 꼭 그런 모임이 아니더라도 학교 친구들과 만나면 정치나 사회이슈에 대해 여러 가 지 접근을 통해 이야기하는 걸 좋아했고요. 군대 제대 후에는 한 선배와 이 야기를 하다가 제가 아는 것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때부터 책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토론이나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한 모든 것들이 저에 겐 큰 밑거름이 됐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성진 저는 외국에서 대학을 다녔는데 학부 때보다도 대학원 때 조 교로 일했던 게 기억에 많이 남고 제 인생에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제 가 원래 사람들 앞에 나서는 것도 잘 못하고 수줍음도 많은 성격이었는데 조교를 하면서 학부 1,2학년 아이들과 함께 시간도 보내고 학교생활에 대 해 알려주고 때로는 불어회화나 프랑스 문화도 알려주면서 저의 소극적인 모습들이 많이 고쳐졌습니다. 그 때의 경험으로 지금은 사람들 앞에서 이야 기도 잘하고 회사에 들어올 때에도 큰 도움이 됐습니다.

사회 면접 때를 한번 회상해 볼까요?

▶▶ 재원
“1차 면접에서는 집단토론과 직무적합성 검사 등 을 했는데 그때 순발력이 굉장히 필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사실 여러 사 람들과 함께 들어가는 면접이니까 아무래도 질문을 그렇게 많이 받진 않을 거라고 예상했는데 우연히 제일 앞자리에 있게 돼 발표도 많이 하고 말도 많이 하게 됐거든요.”

재원 1차 면접에서는 집단토론과 직무적합성 검사 등을 했는데 그 때 순발력이 굉장히 필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사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들어가는 면접이니까 아무래도 질문을 그렇게 많이 받진 않을 거라고 예상 했는데 우연히 제일 앞자리에 있게 돼 발표도 많이 하고 말도 많이 하게 됐 거든요.(하하) 예상치 못한 질문 주제들도 있어서 좀더 다양하게 준비하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기도 했습니다.
창섭 힘든 현장근무를 할 수 있겠냐는 질문을 받았었는데 함께 면 접을 본 지원자 중 한 명은 힘들 것 같다는 대답을 했습니다. 하지만 전 회 사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 본 후에 현장업무도 결국에는 관리자의 역할 을 할 때 방향 설정에 꼭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 이라고 답변을 했습니다. 아마도 제 답변이 면접관들에게 좋은 이미지를 남 겨 저를 뽑아주신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영은 저는 전공과 관련된 질문들은 어느 정도 예상을 했기 때문에 성실하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제 의견을 말하는 부분에서는 면접관들의 성향에 맞지 않으면 어떡하나 많이 고민했 던 것 같습니다. ‘해외지점 파견을 남편이 반대한다면 어떻게 하겠느냐’ 는 질문에 대해 과감하게 제가 원하는 걸 하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조금은 과 감했지만 그런 솔직한 제 모습을 좋게 봐주셨던 것 같았습니다.

▶▶ 성혜
“면접을 볼 때 자신의 입장보다는 면접관의 입장 에서 먼저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자신이 회사의 경영자라고 가정해 보면 어떤 사람을 뽑을지 조금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면접에서 회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마음껏 보여주세요!”

성혜 저는 최종면접이 평생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 스트레스 관리를 잘하냐는 질문을 저에게만 하셨거든요. 저 나름대로는 인 내심도 있고 감정조절도 잘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듯이 잘한다 고 대답했는데, 그렇다면 무인도에 가서 얼마나 살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다 시 물으셨습니다. 당황해서 저도 모르게 물만 있으면 3일 정도는 살 수 있 을 것 같다고 대답했는데 면접을 마치고 나오면서 사람이 물 없이 살 수 있 는 게 3일보다는 길 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후회했던 기억이 납니다.(하하)
찬호 저는 예상치 못했던 질문에 당황했던 기업이 납니다. 다른 분들에게는 다 같은 질문을 하시다가 저에게만 유독 다른 질문을 하셨 는데 그 질문의 답을 정확히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확신은 못하겠지만 제 생각을 정리해 보겠다고 얘기하고 답변을 했습니다. 정답이 아니더라도 모순되지 않고 논리적으로 답변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좋게 봐 주신 것 같습니다.

▶▶ 성진
“많은 것들이 필요하겠지만 순발력을 비롯해 학 업 외의 활동들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더욱 키우고 부각시키는 게 중요합 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자신감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자신감이 없 으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상대방에게 전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성진 저는 외국어특기자였기 때문에 현지 프랑스인과 1:1 면접을 봤습니다. 저 나름대로는 어렸을 때부터 프랑스에서 살았기 때문에 언어적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제 자신이 한참 부족하다는 사 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주제가 루브르박물관의 통역기 시스템에 관한 기사 였는데 한국말로 돼있는 기사를 보고 3분 정도 준비한 후에 그 자리에서 바 로 불어로 말해 보라고 하셨습니다. 굉장히 당황했지만 천천히 차근차근 대 답을 했고 다행히도 제 노력을 많이 봐주셨습니다.

사회 앞으로의 포부가 있다면?
재원 항공사들 간의 합병이 나 결합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항공이 최고의 항공사로 도 약하기 위한 전략을 준비하고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게 경영기획팀의 일 원으로서의 제 목표입니다. 그리고 추후에는 대한항공의 전반적인 모든 업 무를 파악하기 위해 현장, 인천지점, 해외 등 여러 부서에서 다양한 일들 을 해 보고 싶습니다.
영은 처음에는 장기적인 계획을 거창하 게 세우기도 했는데 아직은 제가 본사의 문화나 전반적인 업무 지식이 많 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현재로서는 우선 운송업무나 발권업 무 등과 같은 공항근무 경력을 쌓은 후에 단기파견으로 해외공항에 나가서 근무해 보고 싶습니다.
창섭 한 분야의 전문성도 중요하지 만 요즘은 T자형 인재를 많이 선호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다른 전공 분 야도 공부해 저의 시야를 넓히고 관리자로 양성되기 위한 경영 마인드도 갖 추고 싶습니다. 모든 분야에 개선의지와 적극성을 가지고 저의 개인역량에 서 강점은 발휘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항공기술직 업무분야뿐 아니라 모든 업무분야의 과제개선 업무를 통해 회사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성혜 교육전공은 아니지만 기업교육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 이 분야 의 역량을 더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향후에는 인사관 리 쪽 업무를 해 보면서 HRD 전문가로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일을 하 고 싶습니다.

▶▶ 찬호
“군대 제대 후에 한 선배와 이야기를 하다가 제 가 아는 것이 너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때부터 책을 열심히 읽었습니 다. 토론이나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접한 모든 것들이 저에겐 큰 밑거름이 됐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찬호 신입사원인 만큼 항상 적극적인 자세로 열심히 일하고 싶고 이런 처음의 마음가짐을 오래 유지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세계 속에 대한항 공의 입지를 더욱 굳히는 데 크게 기여하는 인재가 되고 싶습니다.
성진 지금 현장에서 일하면서 여러 가지 힘들고 어려운 부분도 많 지만 고객감동과 가치창출이라는 대한항공의 미션을 가지고 일하고 싶습니 다. 현재의 하루하루에 충실하고 회사가 저의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하는지 알아서 그 부분을 채워나가고 싶습니다.

사회 취업을 준 비하고 있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마디 해주세요.
재원 제 생각에는 세상 모든 일은 trade off 의 관계인 것 같습니다. 무엇인가를 선 택하게 되면 좋은 점이 있는 동시에 반드시 단점도 있기 마련이니까요. 자 신이 일하고 싶은 회사를 선택할 때에도 너무 자신이 원하는 한쪽 면만 보 지 말고 다양하고 폭넓게 생각했으면 합니다. 회사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다 르고 자신 또한 원하는 회사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실패를 하더라도 자신 과 잘 맞는 회사를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으면 합니다.

▶▶ 영은
“면접 때 순서가 뒤쪽이라서 앞에 분이 대답하 는 동안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만 제가 처음이었다면 많이 당황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순발력을 키우라 고 권하고 싶습니다.”

영은 토론을 많이 해본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질문을 받아도 자 신의 생각을 금방 논리적으로 정리해 표현하는데 전 그 부분이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다행히 면접 때 순서가 뒤쪽이라서 앞에 분이 대답하는 동안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가질 수 있었지만 제가 처음이었다면 많이 당황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 좀더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순발력을 키우라는 것과 학업 외의 여러 부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는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창섭 저는 처음에 쓰게 되는 이력서 와 자기소개서가 전체의 채용절차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서류를 기본으로 모든 면접과 질문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거짓이나 꾸밈없 이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솔직하게 써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글을 짜깁 기하거나 사실을 부풀려 쓰게 되면 결국 자신감도 저하될 수 있기 때문에 솔직하고 당당하게 썼으면 합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자신이 가고 싶은 회사가 있다면 그 회사가 원하는 인재상을 미리 알아보고 자신과 그 인재상 이 맞는지 꼭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성혜 면접을 볼 때 자 신의 입장보다는 면접관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 봤으면 합니다. 자신이 회 사의 경영자라고 가정해 보면 어떤 사람을 뽑을지 조금은 더 이해할 수 있 기 때문입니다. 면접에서 회사에 대한 애정과 열정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 도록 준비해 보세요.
찬호 무엇보다 서류전형을 통과해야 면접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서류를 준비할 때 꼭 인재상을 파악하고 자신의 어떤 부분이 부합하는지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현실적 인 문제 때문에 원서를 많은 곳에 넣었다고 하더라도 그 중에서 자신이 가 고 싶은 회사를 정해 집중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전공과 관련해 면접 에 나올 수 있는 예상질문이나 응용질문을 미리 뽑아 답변을 준비해 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성진 많은 것들이 필요하겠지만 순발력을 비롯해 학업 외의 활동들 을 통해 자신의 장점을 더욱 키우고 부각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자신감입니다. 아무리 능력이 좋아도 자신감이 없으면 자신이 가진 능력을 상대방에게 전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해 보 세요!

[월간 리크루트 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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