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EXECUTIVE Ⅲ S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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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EXECUTIVE Ⅲ STX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04.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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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 HR EXECUTIVE Ⅲ STX


바다를 지배하는 기업이
세계를 지배한다


‘창의와 도전’이라는 경영이념 아래 2001년 창업 후부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STX그룹은 조선, 해운 등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산업에서 글로벌 강자로 도약했다. 빠른 성장을 이루 어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변화와 신 성장 동력 발굴에 앞장서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STX그룹. 그 중심 에서 경영지원본부장으로 그룹을 이끌어나가는 김태정 전무를 만나 보았 다.

STX그룹은 조선기계부문, 해운무역부문, 플랜트건설부문, 에너지부문 등 4 대 사업을 영위하며 대한민국을 넘어 Global Top Company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최근 녹색산업분야를 추가하며 이를 그룹 신 성장동력의 핵 심 축으로 삼고 2015년까지 해당 분야 매출 6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는 중장 기 경영 비전을 세웠다. 또한 전략기획본부 내 GT(Green Technology)사업팀 을 신설, 계열사에 분산돼 있던 녹색 비즈니스 조직을 통합하고 원천기술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 등의 활동을 주도함으로써, 친환경 산업플랜트와 태 양광•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하고 있 다.
또한 그룹 출범 8년 만에 매출액 28조원, 자산 30조원(08년 말 기준)의 경영 실적을 달성하며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지주회사 체제 를 통한 투명 경영을 실현하고,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있는 신사업에 진출하는 명확한 비즈니스 철학으로 대한민국 산업계에 새로운 기업 모델 을 제시하고 있다.
“STX그룹은 매출의 90%를 해외에서 달성하는 대 한민국 대표 글로벌 기업입니다. 5대양 6대주 곳곳으로 뻗어 있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굵직굵직한 해외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한국-중 국-유럽을 잇는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하며 일반 상선부터 해양 플랜트, 초대형 크루즈선까지 전 선종을 건조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글 로벌 종합조선그룹’으로 도약할 것입니다.”

e-HR 시스템을 통해 STX의 비전 달성하고자
2008년 4월부터 STX그룹 인사부문은 그룹통합의 인적자원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전 계열사 인사담당자들의 역량을 투입해 지난 5월, e-HR 시스템을 구축 완료했다. 시 스템 개발 이전 인사부문에 대한 체계를 새로 수립하고 프로세스를 재설계 하는 작업을 먼저 수행했으며 기존 계열사별로 사용하고 있던 9개의 시스템 을 통합시스템으로 재구축하는 작업에 많은 시간과 자원을 투입했다.
STX그룹은 이를 통해 단순히 임직원에게 적기적재 인사정보를 제공하 는 수준을 뛰어넘어 전략적 인사관리 시스템으로 고도화하고 장기적인 인 재 육성과 STX 비전을 달성하고자 한다.
“2010년 STX는 전 부문에 서 윤리경영을 확고히 해 나갈 것이며 윤리경영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가치체계를 재점검하고 실행조직을 운영해 사원들의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HR부문에서 대련과 유럽을 잇는 글로벌 One-STX 기반을 구축하고 STX의 비전과 기업문화를 전파하며 향후 e-HR의 영역을 대련과 유 럽까지 확장해 글로벌 통합 e-HR 시스템을 구축할 것입니다. 또한 STX의 경 영전략을 실현할 수 있는 핵심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핵심인력에 대한 공 격적 글로벌 소싱을 하는 한편 임직원의 역량개발을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지원하는 일에 총력을 기울일 것입니다.”
HR이 기업경영의 파트너 가 되기 위해서는 경영성과 기여도를 강화해야 한다. 우선 HR조직 차원에 서 보면, 우수한 인재를 선발•육성하고, 이들이 성과창출에 기여해 조직의 비전을 달성하도록 하는 것이다. 우수인재의 확보가 그 처음이다. 분야별 특화된 전공과 직무경험을 가진 인재, 글로벌 마인드와 역량을 갖춘 글로 벌 인재, 석•박사 및 전문 자격증 소지자, 특수어 능통자 등 양질의 인재풀 에서 STX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인재를 선발해 공급하는 일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HR부문, 경영파트너로 인정받을 수 있어야
“확보한 인재를 육성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해 이들이 역량을 발휘하고 조직에 몰입할 수 있 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 임직원의 성과창출과 역 량 향상을 이끄는 한편, 차세대 리더를 양성하고 핵심인재로 육성하는 과제 가 남아 있습니다. HR은 이러한 인적자원 관리부문의 기여도를 객관적으로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직원 생산성 향상, HR비용 효율성, 구성원 몰입도 향상, 직원 역량 향상, 핵심인력관리 등에 대한 지표를 개발해 경영진이 계 량화된 평가를 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이에 더해 사업환경과 외부경영환 경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 변화에 맞는 비전과 목표를 제시할 수 있어야 HR 부문이 그룹의 경영파트너로 인정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STX그룹 은 젊은 기업으로서, 신입사원들의 역량 증대에 많은 비중을 두고 있기 때 문에 무엇보다 신입사원들의 조기전력화를 중요시한다.
이를 위해 입 사 시 전 계열사의 신입 직원을 한자리에 모아 약 1개월에 걸쳐 그룹의 비 전, 이념, 가치 등에 대해서 그룹 입문교육을 통해 학습하고, 다시 각 사 로 돌아가 작게는 2주에서 길게는 2개월에 걸쳐서 사별 입문교육을 실시한 다. 교육 완료 후 부서 배치가 이루어지면, 그 이후부터 부서별 OJT와 멘토 링 제도, 직무교육 등을 통해 신입사원들을 조기에 정착시키고, 전력화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게 된다.
“STX그룹에 젊은 인재가 많은 이유는 신입 때부터 비중이 큰 업무를 수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룹 출범 8년 만에 재계 12위(공기업 제외)로 급성장해 규모가 커진 만큼 곳곳에 인재가 필요하게 됐고, 이로 인해 많은 기회를 제시해 줌으로써 현재 STX그룹 신입 사원들은 다른 대기업 신입사원들과는 차원이 다른 업무를 수행하고 있죠. 만족도도 매우 높습니다.”
STX그룹은 신입사원들이 조기부터 많은 역할을 수행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옆에서 지원해주고 이끌어 주는 전략 적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직급별•직책별 리더십 역량 향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그룹의 성장과 잠재력을 담보하기 위해 핵심인재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내 MBA 과정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매 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달성하는 글로벌 기업의 특성상 글로벌 역량 강 화가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기본적인 어학능력 향상을 위한 사내어학과정 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바쁜 업무 일정을 고려해 집합형태의 교육뿐만 이 아니라 온라인, 전화 등 다양한 학습방법을 제공하고 있다.
“업 무상 직접적으로 어학능력이 필요한 직원들을 위해서 3주 동안 집중합숙교 육을 통해 Business Writing 스킬, 미팅 스킬 등을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아울러 직원들의 글로벌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신입사원 그룹연수 시 크 루즈 연수를 실시하고, 특정 해외지역에 6개월 내외로 파견해 해외업무 경 험과 문화 체험을 위한 글로벌 파이어니어 과정 등을 운영하고 있죠.”

“STX그룹에 젊은 인재가 많은 이유는 신입 때부터 비중이 큰 업무를 수 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룹 출범 8년 만에 재계 12위(공기업 제외)로 급성장해 규모가 커진 만큼 곳곳에 인재가 필요하게 됐고, 이로 인해 많은 기회를 제시해 줌으로써 현재 STX그룹 신입사원들은 다른 대기업 신입사원 들과는 차원이 다른 업무를 수행하고 있죠. 만족도도 매우 높습니다.”

개인의 비전과 회사의 비전이 동일선상에 있어야
비록 지난해 에는 글로벌 경기가 침체상황이었지만 STX그룹은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선제적 투자의 일환으로 신입공채를 실시했으며, 글로벌 경영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해외우수인재 채용도 실시했다.
또한, 친환경 산업플랜트 와 태양광•풍력 등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함 에 따라 해당 분야에 필요한 경력채용도 확대 실시했다. 경기회복 국면이 고용 시장에 서서히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은 낙관할 수 없다. 따라서 신 규 채용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나, STX는 전년 수준 의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며, 기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투자를 확충함에 따라 연구인력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지원자가 실제 업무 를 통해 본인의 적성을 파악할 수 있고, 기업이 지원자의 역량을 좀더 심층 적으로 평가해 실제 채용 시에 반영할 수 있는 인턴제 도입 등으로 인재 채 용 방식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요즘은 거의 대부분의 지원자들에게 서 역량이나 자기계발 부분에 대한 부족한 점을 찾아보기가 힘듭니다. 그래 서 과거나 현재의 역량보다는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 비전이 있는 인재를 더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개인의 입사 후 비전과 회사의 비전이 동일선 상에 있을 때 개인도 회사도 발전하기 때문에 학점이나 경험 등 지금까지 쌓아온 역량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향후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가 더 욱 중요합니다. 앞으로 저희 STX그룹과 함께 나아갈 분들은 자신이 왜 STX 그룹에 지원했는지, 왜 해당직무에 지원했는지(업무적합성/역량수준), 왜 다른 지원자가 아닌 본인을 합격시켜야 하는지(비전)에 대한 명확한 답을 제시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글│이상미 기자 young@hkrecruit.co.kr
사진│한명섭 기 자 prohanga@hkrecruit.co.kr


김태정 전무는…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졸업
1981 년 12월 쌍용중공업(주)
2001년 5월 (주) STX 관리실
2003년 10월 (주)STX 관리실 부상무
2004 년 4월 STX엔진 경영관리본부
2005년 2월 STX팬오션 관리본부
2006년 1월 STX팬오션 관리 본부 상무
2008년 1월 STX팬오션 관리본부장 / 전무(現)

[월간 리크루트 2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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