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채용, 신입 VS 경력_수시채용, 몰라서 못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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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채용, 신입 VS 경력_수시채용, 몰라서 못 한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04.26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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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수시채용, 신입 VS 경력


수시채용, 몰라서 못 한다?


기존의 수시채용은 경력직에서 활발한 채용방식이었지만, 이제는 기업의 경영환경에 따라 신입사원도 수시채용으 로 많이 진행하고 있다. 기업이 언제든 간편하게 필요한 인력을 채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시채용도 경력사원을 원하는지 신입사원을 원하는지에 따 라 접근 방식이 조금 달라야 한다. 수시채용에 관한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풀어보자.

신입 Q&A

Q 꼭 본사에서만 일해야 할까요?
A 국내 대기업들은 거의 지 방에 생산 공장을 두고 있으며, 또 이들 공장은 대개 인근 지역에 소재한 대학과 산학 협동 관계를 맺고 있는 경우가 많다. 출신 대학과 산학협동 관 계가 체결돼 있는 이들 현지 공장에 관심을 가지고 그 곳에서 일하는 사람 들을 만나 관계를 만들며, 자신을 필요로 하는 업무가 있는지 살피면서 위 업 전략을 짜보자. 지방 소재 대기업 계열 현지 공장의 경우, 그룹 공채를 통해서만 인원을 보충하지 않는다는 점을 적극 활용하면 의외의 성과를 거 둘 수도 있다.

Q 지원은 빠르게 하는 것이 유리할까요?
A 마음에 드는 회 사의 채용공고를 보았을 때에는 가장 빠르게 지원해 기업에 자신의 열정을 전달하는 것이 유리하다. 온라인 지원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많은 지원자의 이력서를 인사담당자가 자세히 확인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때로는 마감 일이 남아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합한 지원자가 있으면 채용을 해버리는 경 우도 있기 때문에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이 좋다. 다만, 서두른 나머지 지원 서에 실수가 있다면 빠르게 지원한 의미가 없으므로 해당 업무의 내용이나 모집내용을 잘 확인한 후 신중하게 지원하도록 한다. 또한 만약 모집기간 을 지나버렸지만, 그래도 지원하고 싶다면 ‘마감에 늦었지만 귀사에서 꼭 일하고 싶어 지원한다’라고 열정을 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성공하지 못하 더라도 한번 부딪혀 보자.

Q 수시채용으로 입사하게 되면 연수 가 없나요?
A 공채는 신입사원 연수를 통해 회사에 대해 배우고 이해하는 시간을 갖지만, 대부분의 수시채용은 이 과정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소규모로 진행되다 보니 연수를 진행하기가 어렵고, 진행한다고 해 도 연수기간이 짧다. 또한 다른 분야의 수시채용 합격자와 함께 연수를 진 행하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수시채용은 공채로 합격한 신입사원보다 실 무에 투입되는 기간이 길지 않다. 그러므로 본인 스스로가 항상 배우는 자 세여야 하며, 연수를 받는다는 기분으로 회사 생활에 임해야 한다. 이러한 노력이 선행되지 않으면 막상 업무가 주어지지 않았을 때는 우왕좌왕할 수 밖에 없다.

Q 공채로 들어간 직원들과 차별은 없나요?
A 같은 직급과 동일한 조건이라면 공채와 수시채용이란 채용방 식으로 직원을 차별하지는 않는다. 다만 수시채용은 소규모로 진행되거나 혼자 채용되는 경우도 많아 동기가 없고, 입사하고 나면 대부분이 상사들이 고 또래집단이 없어 친해지기 어려울 수 있다. 하지만 수시채용으로 들어 온 직원이라고 차별하는 문화는 없으니 안심해도 된다. 붙임성을 발휘해 적 극적으로 인간관계에 임한다면 기존 직원들과도 충분히 화합할 수 있다.


경력 Q&A

Q 경력을 쌓은 뒤 돌아서 가는 건 어 떨까요?
A 수시채용의 경우 몇 개 기업을 제외하고는 신입직원보 다 경력자 중심으로 채용을 진행한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가고 싶은 기업 에 취업을 하겠다는 생각보다 관련 기업 중 본인이 원하는 분야에서 3~4년 정도 전문 경력을 쌓은 뒤 목표 기업에 진출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어느 정 도 경력이 쌓이면 중역급은 주로 헤드헌팅 업체에서 알선 받고, 3년 내외 경력직 채용은 업계 내에서 스카우트하거나 인터넷 채용사이트나 인력 알선 업체를 활용한다. 이와 같이 경력을 쌓은 뒤 알선 업체나 인터넷 채용사이 트를 통해 외국계 기업에 진출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Q 사내추천제는 무엇인가요?
A 사내추천제는 해당 회사 근무 직원 이 주변의 훌륭한 인재를 추천하면 이를 토대로 면밀한 조사와 분석을 통 해 채용여부를 가리는 제도를 말한다. 일부에서는 보수적인 채용방식이라 고 비판하기도 하지만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계속 이 제도를 운영하고 있으 며, 최근에는 중소기업도 공채 대신 사내추천제를 도입하는 추세다. 따라 서 주변에 사내추천제가 있는 회사에 다니는 지인이 있다면 본인의 추천 을 권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실제 이들 회사를 방문해 적극적으로 자 신을 알리는 방법도 고려해보자. 또 본인이 점 찍어둔 회사가 필요시마다 인원을 충원한다면 수시로 해당 회사의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채용 정보를 탐문하는 등 회사의 채용예정 시기에 적극 대비하면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채용방식에 앞서 취업 희망자 본인이 해당 회사가 요구하는 수준에 먼저 도달해 있어야 한다는 점에 주의하자.

Q 경력 없이도 지원할 수 있을까요?
A 물론 미경력자의 경 우 기업이 요구하는 스킬이나 경험이 없다면 채용되기 어렵다. 그러나 미경 력이라고 해도 모집내용에 따라서는 지원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경우가 있 다. 예를 들어 만약 당신이 지금 제약업계의 영업직으로 근무 중이면서 인 재서비스 업계 영업직에 전직을 하려고 하는 경우, ‘미경험 분야인데 지원 할 수 있을까?’라고 걱정이 앞설지도 모른다. 하지만 같은 영업직으로 지 원하는 것은 ‘경험이 있다’라고 간주하는 경우도 있다. 완전히 다른 업종 에 전직하는 것도 이전 회사에서의 경험을 살릴 수 있다면 어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미경험이라고 해도 직종이 같다면 경력이 없어도 지 원이 가능하다. 한편 업종도 직종도 완전히 다른 전직의 경우에는 먼저 ‘왜 이 일에 흥미를 가졌는가’, ‘자신의 강점을 새로운 직장에서 어떻 게 살릴 수 있을 것인가’하는 점을 설득력 있게 호소한다면 기적이 일어 날 수도 있다.

Q 경력자 면접에서는 주로 어떤 것들을 질문하나 요?
A 경력자의 면접에서 반드시 묻는 것이 지원동기와 전직이유 이다. 이 두 가지 질문은 매우 중요하다. 면접 담당자는 지원동기와 전직이 유에 일관성이 있는지 주목한다. 입사 후에 자신이 지금까지 관심을 가지 고 해온 업무경력과 지원하는 포지션의 업무내용이 연결돼 있음을 강조해 야 한다. 또한 경력자는 기본적인 스펙은 이미 검증된 사람이므로 무리해 서 멋지게 말하지 않아도 된다. 사회에 처음 나온 신입사원이 아니기 때문 에 추상적인 표현보다 구체적인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불어 잘 보이려고 지나치게으로 겸손할 필요도 없다. 이 외에도 면접에서는 사전 에 제출한 지원서를 기초로 질문을 하기 때문에 어떤 내용을 썼는지 숙지해 두고 지원회사별로 출력해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월간 리크루트 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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