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메이킹_건강한 내면의 세계,외적으로 잘 표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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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메이킹_건강한 내면의 세계,외적으로 잘 표현해야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04.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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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 이미지 메이킹


건강한 내면의 세계,
외적으로 잘 표현해야


김 상 미 / 이미지컨설턴트
이화여대 이미지컨설턴트 자격증과정 수료
KIMC 김경호 이미지메이킹센 터 전임강사
한국이미지메이킹학회 이사 career0617@yahoo.co.kr

2010년 경인년 새해가 힘차게 시작됐다. 구직자들은 지난해 경기불황 으로 기업들의 신규채용이 줄면서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겪었다. 다만 하반 기에 행정인턴제 등 정부시책과 맞물려 수치적인 취업률은 오른 것으로 보 였으나, 주요 대기업 채용규모는 예년보다 감소해 취업의 문턱은 여전히 높 았다.
하지만 올해는 경기의 회복세를 타고 신규채용이 다소 희망적일 것이라는 소식들이 곳곳에서 들려오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취업을 준 비하는 구직자들은 여전히 불안한 마음으로 취업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 다.
구직자들이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좀더 다각적 으로 취업을 준비함에 따라 기업들도 최고의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인재를 가려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의 가능성과 성장의 원 천이 바로 ‘사람’이기 때문이다. 채용은 사람을 뽑는 것에서 끝나는 것 이 아니라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이렇다 보니 채용 프 로세스는 더욱 복잡해지고, 면접 또한 다각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술자리면 접, 요리면접, 합숙면접 등이 그 예다.

‘사람’은 기업의 미래 다!
그렇다면 기업이 면접을 좀더 복잡하고 다면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기업에서는 자신의 조직에 적합한 ‘사람’을 선택 하고자 면접을 강화하는 만큼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들 또한 열심히 조직 에 적합한 ‘사람’으로 보이고자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의 입장 에서는 준비를 통해 잘 포장된 ‘사람’도 좋지만, 그 포장된 속의 지원자 의 원래 모습을 보고 그를 뽑고자 하기 때문에 점점 더 채용프로세스가 복 잡•다양해지는 것이다.
면접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이미지 컨설턴 트들도 덩달아 바빠지기 시작했다. 구직자들의 이미지 메이킹을 위해서다. 이미지 메이킹(Image making)이란 개인이 추구하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 기 이미지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행위이자, 자기 향상을 위한 개인의 노력 을 통칭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미지는 내적 이미지(internal image), 외적 이미지(external image), 그리고 사회적 이미지(social image)로 구성 된다(김경호, 2004). 중요한 것은 이 세 가지 구성요소가 각기 따로 움직이 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통합돼 한 사람의 이미지를 만든다는 것이다. 하지만 외모지상주의라 해 외적 이미지만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강하게 일 고 있다. 그러나 본질이 없는 현상은 있을 수 없다. 다시 말해, 인간의 내 적 이미지인 의식과 정서는 외적 이미지인 시각적인 것으로 표현되게 되 고, 이것은 곧 관계를 형성하는 사회적 이미지로 직결되게 된다.
면 접 상황을 예로 들어 본다면, 면접관들은 내적으로 건강한 면접자가 외적으 로 신뢰감이 들고 밝은 이미지를 형성해 궁극적으로 기업에 잘 적응해 최고 의 성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자신에 대해 긍 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으며, 이는 기업에서 자신의 일에 만족하고 자기 성취나 생산성 향상을 수반해 성공적으로 조직에 적응하게 되기 때문 이다.
여기에서 눈여겨볼 것은, 면접을 위해 단순히 머리모양과 화장 법, 그리고 패션에만 관심을 가져서는 취업 성공을 거머쥐기 힘들다는 것이 다. 이는 취업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성공적인 삶을 사는 데 있어 취 업은 그 중간에 있는 조금 큰 관문일 뿐이다. 하지만 성공적인 삶을 살기 위해 이 취업이라는 관문 또한 성공적으로 뛰어넘어야 하기에 그 의미가 크 다고 할 수 있다.

조직에 적합한 인재임을 보여줘야
그렇다면 취업이라는 관문 을 성공적으로 뛰어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건강한 내면을 만드는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내면 즉 본질이 없는 현상 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누구나 알고 있고,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지만 쉽게 실천할 수 없는 것, 그것이 바로 건강한 내면 가꾸기다.
한 가 지 예로, 긍정적 마인드를 통해 건강한 내면 가꾸기에 돌입해 보자. 에모 토 마사루의 물에 대한 실험은 충격적이었다. 그는 인간의 생각이 물에 전 달되면 물이 얼었을 때 그 결정의 모양이 아름다워지거나 추해진다는 주장 을 했다. 물의 용기에 긍정적인 단어와 부정적인 단어를 적어 붙여두면 그 결정체의 모양이 확연히 달라짐을 알 수 있었다.
그렇다면 ‘70%의 법 칙’에 대해 알고 있는가? 이 지구상에 70%가 무엇으로 이루어졌는가. 그리 고 인간의 몸 중 70%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바로 물이다. 인간의 생각만 으로 물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다고 한다면 우리의 몸에 있는 물에는 우 리의 생각이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우리가 하는 생각, 말, 행동 모든 것들이 몸에 있는 물의 결정체를 바꿀 수 있다고 가정했을 때, 부정적인 생각과 말은 내 스스로를 무너뜨리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어 떤 선택을 할 것인가는 전적으로 당신에게 달려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긍정적인 생각과 말을 통해 건강한 내면을 만든다면 외적인 현상 역시 이에 따라 건강하게 바뀌게 될 것이다. 물론, 건강한 내면을 가졌다고 가정 했을 때, 나에게 어울리는 화장법과 머리모양, 의상, 색상, 그리고 자세와 태도에 대한 컨설팅은 나를 보다 돋보이게 해 줄 것이다. 이 또한 꼭 필요 한 과정이기에 면접 시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부분이다. 면접상황에 혹은 자신에게 적합하지 못한 외적 이미지의 표현으로 긍정적이지 않은 첫인상 을 형성하게 된다면 큰 낭패이기 때문이다.
부정적인 첫인상은 내가 가 진 역량을 발휘하기도 전에 나를 기업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으로 분류 되게 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가고자 하는 기업의 기업문화에 적합한 이 미지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하며, 내가 하고자 하는 직무를 가장 잘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 있고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로 표현해야 성공 취업에 한 발짝 가까이 갈 수 있다.
내가 가진 열정과 내면의 건강함을 오해 없 이 표현하고, 조직에 적합한 인재임을 강조해 성공적인 삶을 설계하는 또 하나의 관문을 보란 듯이 헤치고 나가길 기원한다.

[월간 리크루트 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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