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좌담기]한국인터넷진흥원 신입사원 5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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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좌담기]한국인터넷진흥원 신입사원 5인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08.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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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RECRUTING: 신입사원 좌담기 / 한국인터넷진흥 원


IT 강국 대한민국의 미래, 우리가 책임집니다!


‘하나로! 세계로! 미래로!’라는 구호를 외치며 국민과 함께 선진 인터넷 을 실현하는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 새롭게 통합기관으로 출범한 한국인 터넷진흥원. 고객의 의견을 존중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고객 감동 을 실현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 전문가지식, 소통, 열정, 미래지향이라는 5 개의 핵심가치를 가지고 나아가는 이 곳에서 자신의 젊음과 열정을 쏟고 있 는 신입사원 5인을 만나보았다. 지금부터 그들의 이야기를 속으로 들어가보 자.

사회 이상미 기자
사진 한명섭 기자
참가자 정수연 정책연구팀
김지근 신비즈니스콘텐츠팀
정홍순 지식정보보안산업팀
유다혜 개인정보보호기술지원팀
김아람 홍보팀

사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수연 이제 입사 1년을 갓 넘긴 아직은 파릇파릇한 신입사원 정수연 입니다. 런던의 University of Westminster에서 방송언론학 학사를 마친 후, University of London, Goldsmiths collage에서 방송언론학 석사 학위 를 받았고, 현재 인터넷정책단 정책연구팀에서 인터넷·정보보호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지근 숭실대학교 IT대학에서 미디어공학을 전공하고, 2007년 말에 입사했고, 현재 인터넷융합단 신비즈니스콘텐츠팀에 소속돼 단방향의 방송 콘텐츠에 통신서비스가 결합돼 양방향으로 서비스가 되는 융합형 콘텐츠 제 작지원 사업 부문 중 IPTV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지근입니다.

홍순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를 졸업하고, 작년 1월에 입사한 정홍 순입니다. 제가 속한 팀은 국내 지식정보보안산업을 육성하는 업무를 맡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제가 담당하고 있는 업무는 지문 등을 인식하는 시스 템을 미리 테스트를 하고 인증을 부여해 제품이나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추진과 지식정보보안컨설팅 전문업체 를 지정하는 것입니다.

다혜 호서대 정보보호과를 졸업하고 대학원에 진학해 정보보호전 공 석사를 마친 후, 2007년 말에 입사한 유다혜입니다. 현재 개인정보보호 기술팀에서 아이핀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아이핀은 웹상에서 인증 을 위해 주민번호 입력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을 막고 이를 대체하기 위한 것으로, 아이핀과 관련된 기관지정이나 정책마련, 행정조 치, 전반적인 관리 업무 등을 하고 있습니다.

아람 저는 작년 3월 입사해 국제협력 업무를 맡아서 하다가, 올해 초 홍보팀으로 발령받아 근무하고 있는 김아람입니다. 홍보팀에서 기관 홍 보동영상을 비롯한 각종 홍보물 제작, 온라인 홍보 등의 업무를 맡고 있습 니다. 최근엔 인터넷관련 모든 상담이 가능한 ‘118’ 전화 홍보를 위해 명 동과 홍대 클럽에서 플래시몹을 활용한 거리홍보 이벤트를 추진했습니다.

사회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입사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요?

수연 제가 입사지원을 했을 당시에는 한국인터넷진흥원으로 통합되 기 전이었지만 기관 통합 후에 KISA의 위상과 발전가능성을 미리 가늠해 보 고 지원을 했습니다.

지근 평소 취업을 생각하면서 가장 우선순위로 두었던 것은 단순반 복되는 일이 아닌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자신도 발전시킬 수 있는 일입니 다. 그러다 대학교 4학년 때 총대표를 하게 되면서 졸업전시회 및 학과 내 활동을 많이 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교수님들과 만남의 기회도 자주 갖게 됐 습니다. 아무래도 자주 보이는 학생이어서인지 학과로 온 기관채용추천서 의 기회를 저에게 주셨고, 그렇게 추천채용전형으로 진흥원에 입사하게 됐 습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데 대해 지금도 감 사하고 있습니다.

홍순 정보보호학과를 다니는 모든 학생들에게 KISA는 꿈의 직장입 니다. 저 역시도 전공을 선택할 때부터 막연한 꿈을 품고 있었죠. 그러다 4 학년 2학기 때, 교수님의 추천으로 KISA에서 인턴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갖 게 됐습니다. 실제 근무를 하면서 이곳의 분위기나 업무가 과연 나에게 맞 는 것인지, 향후 나의 발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지 등을 따저본 후 결국 나에게 KISA는 운명이라는 결론을 내리게 됐습니다. 공채를 통해 지원 을 하고 입사했지만 아마도 인턴생활을 하지 않았더라면 절대 가질 수 없었 던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다혜 앞의 분도 말씀하셨지만 KISA는 저와 같이 정보보호를 전공 한 학생들이라면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곳이었고저 또한 그랬습니다. 학부 와 대학원에서 공부하는 내내 KISA를 마음속에 두고 있었고 정보보호관련 사업의 중심에서 산업육성을 위해 힘쓰는 일을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원 하고 바라던 곳이기 때문인지 현재 제가 하고 있는 업무에 대해 매우 만족 이 큰 것 같습니다.

아람 저는 회사를 선택할 때, 제 적성과 회사의 잠재력을 우선적으 로 생각했습니다. 그러다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대해 듣게 됐고, 세계 최고 의 IT기술을 가진 대한민국에서 방송통신부문의 유망주 3대 기관이 합쳐져 탄생한 곳이라면 미래를 함께 해도 좋을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습니다. 현재 도 그렇지만 미래에는 작년의 DDoS대란 같은 사이버 침해사고처럼 무선인터 넷시장이 확장되면서 발생하는 해킹 및 개인정보침해문제가 점점 증가할 것 이고 그러한 때에 문제의 중심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기관이라고 생각돼 매력을 느꼈습니다.

사회 회사에 가장 어필하고 싶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수연 모두들 그렇듯 저 또한 자기소개서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습니 다. 대학·대학원을 모두 외국에서 나오다보니 상대적으로 국내 실정이나 자격증 등에 대한 정보가 너무 부족해 제 자신을 알릴 수 있는 곳은 자기소 개서 밖에 없어서 최대한 저의 강점과 잠재력을 알리고자 노력했습니다. 국 외에서 공부하며 넓힌 견문과 언어능력 등 글로벌감각을 바탕으로 앞으로 제가 하고 싶은 일뿐만 아니라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자신감을 알리고자 했 습니다.

지근 무엇보다 제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여러 가지 경험과 능력 을 어필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원래 호기심이 많아서 새로운 것에 관심 이 많았고 그런 경험들을 통해 책에서는 배울 수 없는 것들을 배울 수 있었 습니다. 그렇게 쌓은 경험들이 회사가 원하는 인재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충 분히 분석한 후 기업에 맞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했고, 저 자신을 최대한 보 여주려 했죠.

홍순 제가 경험한 많은 활동들과 그것을 통해서 얻게 된 실질적인 결과물을 어필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남아공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동 안 기초 영어 실력을 습득했고 한국에 돌아와서 그간 쌓은 영어실력으로 해 외 기술문서 번역 프로젝트 등에 여러 차례 참여했습니다. 정보보호와 관련 된 커뮤니티나 카페 등에서 1년에 2~3번씩 외국의 기술문서를 번역하는 프 로젝트인데 항상 관심을 갖고 지켜봐 왔기 때문에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 다.

다혜 사실 저는 스펙으로만 보면 흔히들 말하는 ‘인서울’ 대학 도 아니었고 영어 점수가 높은 것도 아니기 때문에 좋은 케이스는 아니었습 니다. 하지만 저의 가장 큰 장점은 전공에 대한 관심과 확신 그리고 업무 관련 경험들입니다. 그 중에서도 금융보안연구원에서의 인턴 경험은 특히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 밖에도 제가 아는 선에서 열심히 기술하려고 노력 했고, 기본에 충실하게 그리고 기업의 업무나 관련 지식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을 알려고 굉장히 많은 노력했습니다.

아람 제가 가장 강조한 부분은 다른 친구들에 비해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사회로 나갈 준비를 해왔다는 점입니다. 또한 유년시절을 미국에서 보내며 어렸을 때부터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소통하는 방법 을 배웠고,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각종 국제모임에서 많은 학생들을 통솔해 본 경험, 영문학과 경영학을 복수전공하며 어느 조직에서든 융화될 수 있 는 인문학적 소양과 기본적인 경영 마인드를 쌓아온 점, 다양한 활동을 통 해 사회생활을 일찍부터 접해본 점 등을 강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사회 대학시절 어떤 다양한 활동을 하셨나요?

수연 외국 대학의 경우에는 취업이 목적이라기보다는 정말 공부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진학하기 때문에 취업을 목표로 하는 특정한 활동은 없습니다. 스터디나 동아리 활동도 마찬가지고요. 게다가 정말 열심히 공부 해야 졸업할 수 있기 때문에 학과공부에 충실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연수나 배낭여행 부분에서는 국내 계신 분들보다는 여유로웠지만, 한국 대 학생들처럼 취업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보지 못했습니다. 다만, 수업 자 체가 세미나 형태이기 때문에 학생들끼리 소규모 그룹으로 모여 특정 분야 혹은 주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으며 하나의 결론이나 시사점을 유 도하는 그룹활동을 많이 했으며 에세이를 쓰는 과제가 많아 면접이나 서류 전형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지근 대학교 1학년 때부터 되도록 다양한 학교활동에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한편으로는 제가 낸 등록금만큼 무엇이든지 얻고자 했던 의 도도 있었고요.(하하) 수많은 경험이 올바른 선택을 하는 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믿었기 때문에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으로 한 학기 동안 교환학생을 간 것뿐만 아니라 인턴, 해외봉사활동, 동아리 활동, 스터디, 학부 총대표 및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했습니다. 물론 취업을 목적으로 했던 활동은 아니 지만 돌아보면 이러한 다양한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 다.

홍순 남들과는 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남아프리카공화 국으로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교내 정보보호동아 리 회장을 맡았고, 대학해킹보안동아리연합 운영진으로도 활동했습니다. 50 여 명 규모의 동아리 회원을 관리하면서 전문적인 기술뿐만 아니라 경영 마 인드가 매우 중요함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안철수연구소 대학생 기자로 활 동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만나볼 수 있었고 지금 제가 일하고 있는 KISA 에서 인턴을 한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자 기회였습니다.

다혜 대학교 때 실리콘밸리 넷피아 미국지사에서 한 달간 인턴십 을 했는데 그때의 경험은 어학능력을 키우기보다는 실질적으로 업무를 이 해하고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그 때 한창 많이 나타났던 스파이 웨어를 잡는 프로그램들을 비교분석했는데 아직도 그때의 한 달이 잊혀지 지 않습니다. 그리고 앞서 잠깐 언급했지만 금융보안연구원에서 6개월 정도 의 인턴경험, 창업동아리로 활동하면서 여성창업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 한 경험, 기타 학부나 석사 때의 여러 가지 프로젝트 경험들이 저에겐 소중 한 재산입니다. 대학원 시절에 KISA의 프로젝트에도 참여했습니다.

아람 학과공부도 중요하지만 본인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 다양한 활 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방학 때마다 초등학교에서 방과 후 영어교실의 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치거나 영어캠프의 교사로 활동했고, KBS에 중계된 안동국제핸드볼대회 결승전과 디너파티의 영어 아나운서를 맡 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교내에서는 메인 축제부터 벚꽃 축제, 고등학교 동아리 프로젝트 등 다양한 행사를 기획했으며, 인문학부 후원의 교내 가 장 큰 규모의 교환학생 정기모임 ‘English Cafe’의 회장을 4년 동안 맡으 면서 가까워진 외국인 친구들과도 꾸준한 인연을 맺어 오고 있습니다. 아르 바이트를 하더라도 한번 해본 일은 다시 하지 않는다는 원칙아래 다양한 사 회 경험을 쌓으려고 노력했는데, 그 경험들이 지금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 니다.

사회 마지막으로 취업 선배로서 구직자들에게 진심어린 조언 한 마 디 해주세요.

수연 전공에 따라 차이가 있겠지만, 해외 학교를 졸업하면 취업이 조금은 더 수월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꼭 그렇진 않습니다. 국내의 대학생 들보다 스펙이나 어학부분에서는 조금 유리할지 몰라도 실제 업무에 투입됐 을 때 얼마나 빠르게 적응하고 조직에 화합될 수 있는가는 개인의 능력이라 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고, 넓은 시야를 가졌는지 가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런 능력을 쌓아가는 동시에 현재만 생각하지 말고 좀 더 먼 미래를 보면서 꿈이나 목표를 구체적으로 그리고 전략적으 로 준비하세요. 그러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문구처럼 여러분들의 꿈도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근 다른 사람들보다 스펙이 좋지 않다고 해도 포기하지 말고 용 기 있게 도전하세요. 많은 사람들이 회사가 사람을 뽑을 때 스펙만을 본다 고 생각하지만 그건 평균적인 것일 뿐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저의 경우 도 그렇고요. 많은 이력서를 쓰고 실패로 인한 좌절감을 느끼더라도 긍정적 인 생각으로 도전하면 길은 열립니다. 많이 힘든 시기지만 절대 자신감만 은 잃지 마세요. 마지막으로 교내의 진로센터(취업정보실)나 장학지원팀 등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부서를 자주 찾아가고 직원들과 가깝게 지내는 것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홍순 전공공부를 통해 기본 전문지식을 습득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 지만, 시야를 넓히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경험했으면 좋겠습니다. 어학연수는 물론이고, 기업에서 주최하는 대학생 활동, 동아리 모임 등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첫 직장을 잘 선택하기 위해서 막연한 목표를 잡지 말고,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자신이 가고 싶은 기업이 나 분야를 정하고 그 길을 따라 한 걸음씩 나아갔으면 합니다.

다혜 열심히 노력해 쌓은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기 위해서 장기 적인 계획을 가지고 좀더 넓게 봤으면 합니다. 전공과 관련된 일들이 어마 어마하게 많기 때문에 자신이 아는 분야만 보지 말고 선배나 친구, 인터 넷, 과사무실, 교내 게시판, 진로센터 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듣고 선택의 폭 또한 넓혀 보세요. 해외에 나가거나 동아리 활동을 하는 것도 적극 추천 합니다!

아람 지치고 힘들 때가 많겠지만 그런 과정을 조금 먼저 겪어본 사 람으로서 절대 자신감을 잃지 말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라고 말하고 싶습니 다. 그리고 자신을 뽑아주는 회사보다도 자신이 가고 싶은 회사에 끝까지 도전하기 바랍니다. 매일 야근을 하더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할 수 있는 일 이 있다면 포기하지 마세요. 제가 좋아하는 영화 <애니>의 주제곡 Tomorrow 의 가사 ‘I love you, tomorrow. You"re only a day away!’를 기억하면 서, 멋진 미래를 향해 힘찬 날개짓을 하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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