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메이킹]매력적인 첫인상으로 표현하라!
상태바
[이미지 메이킹]매력적인 첫인상으로 표현하라!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08.27 15: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IFE&CULTURE: 이미지 메이킹


매력적인 첫인상으로 표현하라!


송은영/ KIMC 김경호 이미지메이킹센터 수석 컨설턴트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이미지경영교육전공) 석·박사과정 교수
한국이미지메이킹학회 회장
www.imagei.co.kr

이미지 메이킹은 일반적으로 겉으로 꾸미고 잘 보이기 위해 연출하는 것이 라는 인식이 많다. 하지만 진정한 의미의 이미지 메이킹은 개인이 추구하 는 목표를 이루고 자신의 진실과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겉으로 오해 없이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가령 세상을 다 준다고 해도 바꿀 수 없을 만 큼 부모님을 사랑한다면, 그 마음 그대로를 부모님께 오해 없이 제대로 표 현할 수 있을 때 이미지 메이킹 지수가 결정되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표현력이 좋은 인재를 원한다. 그래야 조직 내에서 소통이 원활 해지고 갈등해소도 보다 쉬우며, 이러한 사람들 대부분이 대인관계가 좋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실력만 있으면 성공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 다. 그만큼 인재가 넘쳐나기 때문에 실력 외에도 인성과 인간관계능력, 문 제해결능력 외에 다재다능한 능력들이 요구된다.

그래서 최근 대학이나 기업에서는 유능한 인재를 등용하기 위한 방법으로 필기전형이나 서류전형뿐만 아니라 면접전형에도 많은 비중을 두고 있다. 면접은 필기시험이나 서류전형으로는 알 수 없는 지원자의 인품이나 성격, 창의력, 사고력 및 잠재력 등을 응시자의 면모 및 언행을 통해 평가하는 방 법으로 가장 확실하게 인재를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러다보 니 실제 실력이 있으면서도 면접에서 실패하는 지원자들이 늘어나고 있어 좀더 전략적인 이미지 메이킹이 요구되고 있다.

개인의 이미지, 시각적 요소에 따라 달라져

2008년도 국내 기업의 면접관 100명과 외국 기업의 면접관 100명을 대상으 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면접 시 지원자들의 첫인상을 통해 결과를 결정짓 는 비율이 7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만큼 면접에서의 첫인상은 결과 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임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신입 사원이 맨 처음 출근했을 때 어떠한 첫인상으로 비쳐지느냐는 선배들이나 직장동료와의 인간관계 수준을 결정하기도 한다. 첫인상은 인간관계의 첫 출발점이기 때문이다.

첫인상 형성은 0.03초에서 길어야 10초 이내의 매우 짧은 시간 동안에 이루 어진다. 이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능력과 장점을 얼마나 잘 표현해내느냐 에 따라 크고 작은 결과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지원자 들이 전문적인 능력을 갖추는 것은 물론이고, 신뢰감을 줄 수 있는 첫인상 을 관리하는 것은 개개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성공적으로 목표를 이루기 위 한 필수과제가 되고 있다.

인상정보 중에서 많은 부분이 비언어적 신호를 통해 소통되는데, 그 중에서 도 시각적인 요소는 대인지각의 일차적인 근거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 (Snodgrass & Rosental, 1985). 또한 보편적인 의사소통에 있어서 55%가 얼 굴 표정·제스처·외모 등의 시각적인 요소에 의해 전달되고, 38%가 목소리 ·말투 등의 음성적 요소에 의해 전달되며, 불과 7%만이 언어의 내용에 의 해 전달된다(Mehrabian, 1971). 이와 같이 한 개인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중 요한 요인이 시각적인 요소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시각적인 요소는 눈으로 보이는 겉모습, 즉 용모와 행동이다. 용모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맨 처음 사람을 만났을 때 가장 많이 본다는 얼굴이 고, 그 다음은 옷차림과 자세 및 행동이다. 가령, 면접 시 밝은 표정으로 인사하고 앉을 자리로 걸어가서 면접관과 눈인사를 나누는 동안에 비쳐진 시각적인 요소에 의해 첫인상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과연 나는 어떻게 보여지고 있는가?’

하지만 이러한 외모에다가 개인의 내면을 모두 담아낼 수는 없으며, 이것 은 결국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빙산의 일각만 보고 그 사람 전체를 판단하고 평가하기 때문에 가끔은 원치 않는 실수도 생기고, 억울한 결과를 얻을 때도 있다.
그렇지만 중요한 것은 자신의 가치는 자신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보는 사 람들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다. 그 결과가 비록 억울할지라도 근원적인 단 서를 제공한 것은 본인이기 때문에 결과에 대한 책임도 본인이 져야 한다.

첫인상은 매우 짧은 시간에 신속하게 형성되고, 한번밖에 보여줄 기회가 없 으며,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전달되고, 보는 사람 마음대로 상상하고 연상 하기 때문에 잘못 비쳐질 가능성이 매우 크다.
그 이유는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첫인상은 나 혼자만 잘했다고 되는 것 이 아니라 상대방의 주관적인 판단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이다(김경호, 1998). 그래서 첫인상은 아무리 관리를 잘한다고 해도 그 해답을 100% 명쾌 하게 얻을 수는 없다.

그렇지만 자기에 대해 전혀 모르는 타인들에게 ‘과연 나는 어떻게 보여지 고 있는가?’에 대해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그리고 객관적이고 보편적 이며, 누구나 호감을 느낄 수 있는 이미지로 관리해 나가야 한다.
특히 자신이 지원하는 회사의 특성과 분위기는 어떤지, 또는 지금 첫 출근 을 하는 당신의 직장 분위기는 어떤지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 다음에 그 조직과 나는 과연 잘 어울리는지 판단한 후에 자신의 첫인상을 조화롭게 잘 표현해내는 것이 호감 가는 첫인상을 관리하는 방법이다.

누군가를 처음 만났을 때의 느낌은 오래오래 기억될 만큼 강한 인상을 줄 수도 있고, 그대로 잊혀질 수도 있다. 지금처럼 치열한 무한경쟁시대에서 자신만의 전문성을 어필하고 능력을 발휘하려면 우선 첫인상에서 상대방의 뇌리 속에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을 때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진 다.
지금 중요한 출발을 준비하고 있다면, 호감 가는 첫인상으로 표현하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