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KEPCO가 여는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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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EPCO가 여는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11.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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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28주년 특집 : 2010 구직자 선호기업-한국전력공사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 견인,
‘글로벌 KEPCO’


한국전력공사는 국민생활에 있어 필수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국가기간 산 업체로서 국민들에게 값싸고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는, 명실 공히 국내 최 대의 공기업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향상 노력을 통 해 국가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해 왔다.

하지만 한계 수용에 도달한 국내 전력사업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은 전력의 해외수출이다. 이에 한국전력공사는 사업지역을 전 세계 로 확대하고 사업영역을 원자력, 송배전, 자원개발로 다각화해 해외사업 경 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 원전 건설사업 수주, 세계 원전 시장 선점
특히, 지난해 12월 27일에는 UAE에서 사상 최초 로 해외 원전 수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번 원전수주는 1,400 ㎿급 신형경수로 APR1400 원전 4기를 설계·구매·시공은 물 론 준공 후 운영지원, 연료공급을 포함하는 초대형 원전 프로젝트로서 총 계약금액이 약 200억 달러에 달하는 원자력발전소 건설사업이다. 이 프로젝 트는 한국전력이 주계약자로서 아랍에미리트 원전사업을 주도적으로 총괄수 행하며, 한전 자회사들과 협력업체인 현대, 삼성, 두산중공업과 함께 글로 벌 기업인 미국 웨스팅하우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국이 수주에 성공한 결정적인 요인은 지난 30년간의 지속적인 원전건 설을 통해 축적한 풍부한 건설 경험과 우수한 운영실적, 완벽한 원전 인프 라 구축, 월등한 가격경쟁력, 계약자인 한국전력의 탁월한 사업수행능력 등 이다.

발주자인 에미리트원자력공사(ENEC)의 사장 모하메드 알 하마디는 “한 국전력공사가 보여준 세계적 수준의 안정성과 아랍에미리트 원전사업의 목 표를 달성할 수 있는 입증된 능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또한, 30년간 한 국에서의 성공적인 원전 운영을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을 아랍에미리트에 전수해 줄 수 있다는 확신을 주었다”고 선정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한국전력공사는 이번 아랍에미리트 원전 건설사업 수주를 계기로 향후 열릴 약 1,200조원 대의 세계 원전시장을 선점하는 원전수출 최강국으로 부 상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고자 한다. 중장기적으로 세계 원전시장에서 2020년까지 10기의 원전수주를 목표로 아랍에미리트뿐만 아니라 터키, 중 국, 요르단을 원전 최우선 수출국가로 인도, 남아공, 인도네시아 등은 중 기 사업 착수 예상국가로 분류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 또한 숙련된 원전인력을 조기에 양성하고 각 수출 대상국에 대한 맞춤형 마케팅 강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도 병행해 국제무대에서 ‘한국형 원전’의 브 랜드 파워를 더욱 높여가고자 한다.

리스크를 기회로, 지속가능 발전 실현할 것
정부는 2008년 8월, ‘저탄소 녹색성장’의 새로운 에너지 비전을 발표했으며, 주요 정책으로는 에너지 저소비·저 탄소사회 구 현, 탈 화석 에너지화, 그린에너지 성장동력화, 에너지자립사회 실현 등을 발표했다.

이에 한국전력공사는 글로벌 녹색시장에서 선두주자로 도약하기 위해 CEO의 강력한 의지 및 전력그룹사 전 직원의 역량 결집을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패러다임인 ‘저탄소 녹색성장’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그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하지만 기후변화협약 등 국내외 온실가스 규제, 세계 자원 경쟁 심화 및 글로벌 녹색시장 급부상 등 급격한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는 한편으로 전 력그룹사의 경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있다. 하지만 전력그룹 사는 이를 기회요인으로 활용해 기후친화형 저탄소시스템 구축을 기반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을 견인하고, 지속가능 발전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 다.

세부 내용으로는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온실가스 감 축 노력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을 확대해 나가며, 그린에 너지 등 성장동력화 전략기술을 선정해 이를 본격적으로 개발함과 아울러, 에너지 절약 및 LED 조명 보급 확대 등 에너지이용 효율 향상 노력 등을 지 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8대 녹색기술 선정 및 녹색경영 체제 구축
한국전력공사 주도의 녹색전력 8대 기술을 선정해 사업화 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는 IGCC, CCS, 스마트 그리드, 전기차 충전 인프라, 한국형 원전, 전기에너지 주택, HVDC, 초전도 기술이다. 이러 한 녹색기술의 사업화를 통해 한국전력공사는 2020년 녹색매출 목표 14조원 을 달성하고자 한다.

또한 국가 이산화탄소 감축목표 설정에 따른 저탄소 경영체계 구축을 위 해 전력그룹사 이산화탄소 감축목표를 설정하고, CDM 사업을 통한 탄소배출 권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

이 외에도 전력IT 인프라 혁신으로 311억원,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355 억원을 절감하는 등 IT를 통한 경영효율 개선을 추진하는 한편, 보유기술 이전 및 사업화를 적극 추진해 부가수익 350억원을 창출할 방침이다. TDR 과제로는 ‘전력그룹사 이산화탄소 감축목표 설정’, ‘R&D 수행관리 및 평가 툴 개발’, ‘스마트 폰을 통한 업무 모바일화’ 등 9건을 선정해 혁신성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김쌍수 사장은 “한국전력공사의 녹색성장을 위한 도전과 열정으로 글로 벌 녹색 경쟁(Green Race)에서 승리한다면, 한국전력공사는 2020년 국민소 득 3만 달러 시대의 대한민국 국가 경제를 견인하는 주역으로 우뚝 발돋움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친환경 에너지로 미래 성장동럭을 창출하는 녹색성장 시대를 맞 아 한국전력공사는 2020년 뉴 비전인 ‘Global Top 5 Utility for Green Energy’를 선포했다. 새로운 비전은 2020년 총매출 85조원을 해외매출 27 조원, 투자자본이익률(ROIC) 5%를 달성해 글로벌 종합 에너지 회사로 도약 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이러한 비전 달성을 위해 스마트 그리드를 기 반으로 한 녹색성장 사업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원자력을 중심으로 한 해외사업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경영효율을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 다. 이를 통해 국가적 신성장동력을 창출하고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견 인해 나가는 ‘글로벌 KEPCO’로서 자리매김 할 것이다.



[월간 리크루트 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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