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해외여행? 아~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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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로 해외여행? 아~ 대박!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11.1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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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성공취업dml‘Best friend’공모 전!
                      공모전 선물상자-해외탐방편


공짜로 해외여행? 아~ 대박!


공모전은 연중 수시로 있지만, 그 중에서도 해외탐방 특전을 주는 공모전은 시기를 잘 공략해야 한다. 해외탐방 공모전 은 방학 전에 모집을 하고 방학을 이용해 떠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기회 를 놓치고 후회하지 않도록 가고 싶은 해외탐방이 있다면 미리미리 확인해 두어야 한다. 높은 환율에 해외로 나갈 엄두도 못냈던 사람이라면 반드시 응모해 넓은 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자.

 

▶ ▶▶ 공짜 해외 탐방 5가지 유형

1. 기업의 무료 해외탐방 프로그램

    이벤트 형식 또는 공모전 형식으로, 합격자들 과 단체 여행과 기업의 공장, 사무실 탐방 등의 기회 제공

2. 해외 봉사활동

    기업, 단체 등에서 실시. 봉사활동과 여행 등 으로 구성

3. 해외 리포터로 참가해 취재 겸 여행

4. 여행사에서 운영하는 홍보대사 등의 프로그램

5. 학교에서 운영하는 해외탐방 프로그램

 

 

LG글로벌챌린저

LG그룹이 진행하는 평균 경쟁률 20대 1이 넘는 해외탐방 후 기획제안 프 로그램, 해외탐방 계획서를 평가해 해외탐방단을 선발 지원하고 현지탐방 후 탐방우수보고서를 제출한 대상 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여 기에 대상 및 최우수상 팀에 한해 LG 입사자격증(정직원 특채) 및 인턴자격 (재학생의 경우)이 부여된다. 해외탐방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기본적인 어학 능력이 필요하다. [접수 시기 : 5월]

 

영삼성 열정운영진

삼성이 운영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지식포털사이트에서 리포트나 각종 프 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운영진 활동을 하게 되며 매월 활동비를 지급 받는다. 10여 명을 선발하며 6개월간의 수행기간이 끝나면 해외 배낭 여행 비를 지급받아 해외여행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 회원들을 대상으 로 제공하는 각종 프로그램에도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 수행종료 후 시상 및 시상금이 추가로 주어진다. [모집 시기 : 5월, 11 월]

 

KT&G장학재단 인문학 공모전

인문학적 주제를 다루는 전국 2년제 이상 대학(원)생 대상 논문공모전이 다. 1등 시상금 500만원과 우수상 이상 수상자들에게는 탐방국가를 자율적 으로 선택해 떠날 수 있는 해외탐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수상 자들에게는 KT&G 입사지원 및 KT&G장학재단 장학생 지원 시 가산점 을 부여한다. [접수 시기 : 10월]

 

현대자동차 대학생 자동차 마케팅 포럼

2년제 이상의 국내외 대학(원)생 개인이나 팀이 참가할 수 있으며 1등 시상금으로 1,000만원이 주어지며 우수상 이상 시 해외 현대자동차 공장 등 의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많은 시상금과 해외방문 기회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공모전이다. 수상자들이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경우도 많은 것으로 알 려져 있다. [접수 시기 : 11월]

 

넥슨 글로벌 인턴십

2~4년제 대학생으로 구성한 2인 혹은 3인의 탐방계획서를 평가해 총 4~6 개 팀을 선발하고 해외 탐방기회를 제공하는 체험공모전. 해외탐방을 실시 한 후 우수 보고자에게는 상금 150만원을 지급한다. 참가자 모두 넥슨에 입 사 지원 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모집 시기 : 12월]

 

인터뷰/ 송준호 인천대학교 경 영학부 04학번
(제11회 대학생 경제유니버시아드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자)

처음 가본 해외탐방, 인생의 큰 전환점 돼

인천대학교 경영학부에 재학 중인 송준호 씨는 제11회 대학생 경제유니 버시아드 공모전 수상자로, 공모전 특전으로 해외탐방을 다녀왔다. 대학생 경제유니버시아드는 국내외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열리는 경제, 금융분야 경연대회로 매년 1만5,0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최대의 경제· 경영 경진대회이다. 특히, 학생들에게 유럽탐방, 아시아탐방, 인턴십 기회 등을 부여해 인기가 많다.

“저는 경제유니버시아드에서 UCC부문에 참여했어요. 주제는 ‘미래의 직업관’이었는데, 이 주제가 참 매력적이었죠. 저는 평소 ‘직업의 본질’ 에 대해 의문점을 가지고 있었어요. 제 주변 많은 친구들이 안정이라는 가 치를 좇아 취업을 하더라고요. 과연 그것이 옳은 것일까 고민했고, 마침 공 모전의 주제가 미래의 직업관이었고 우리가 생각하는 올바른 직업관에 대 해 이야기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는 공모전을 위해 영상을 만들었다기보다는 그동안 생각하고 만들었 던 영상이 공모전 주제와 맞아떨어졌다는 말이 맞다고 말한다.

 “우리들이 생각하는 대학생의 올바른 직업선택이라는 주제로 공 동의 프로젝트를 해보자는 의도로 다함께 영상을 만들었어요. 팀원은 평소 활동하던 카르페디엠이라는 대학 커뮤니티에서 만난 친구들이었죠. 함께했 던 팀원들은 모두 제각각 꿈을 갖고 있었거든요. 영화감독을 꿈꾸는 친구 는 카메라를 잡았고, 음악에 꿈을 갖고 있던 친구들이 배우와 영상에서 쓰 인 노래를 불렀죠. 그런데 의외의 복병이 시간을 맞추는 것이었어요. 또 어 려웠던 것 중에 하나가 장소섭외였죠. 사실 친구들에게 미안한 감이 많아 요. 개인 참가 자격이라 경영학과이며,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는 이유로 제 이름으로 발표를 했고 성과를 냈거든요. 원래 계획은 대상을 타서 상금을 팀원에게 돌리는 것이 목표였는데 아쉽게도 2등을 했어요. 맛있는 저녁을 거하게 사긴 했는데, 영상을 찍은 친구가 그 사이 군대에 가버려서 그 친구 에게는 아직도 빚을 못 갚고 있어요.”

그는 경제유니버시아드 대회 UCC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상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저희가 풀어낸 직업관이 받아들여졌다는 의미가 더 커요. 단순히 물질적인 가치가 아닌 직업의 본질을 고민하고, 대 학시절 동안 그 본질을 좇아 도전해야 한다는 생각에 확신을 가지게 됐 죠.”    

    

보고만 오는 관광 아닌, 체험하고 느끼고 와야 성공

그는 공모전 특전으로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3박 5일로 다녀왔다.

“기획된 투어프로그램을 통해 싱가포르의 유명한 관광지를 투어하고 인 도네시아 바탐섬에서 휴식을 즐기기도 했지만, 그 중 싱가포르의 주식거래 소 방문과 싱가포르 현지 우리투자은행 방문이 특히 기억에 남아요. 떠나 기 전에도 가장 기대했던 일정이라 전날 숙소에서 늦은 새벽까지 서로 질문 할 내용을 공유하며 머리를 짜내기도 했습니다. 싱가포르 증권거래소는 월 가처럼 전통적인 방식의 주식매매를 하는 분주한 모습은 아니었지만, 현지 담당자가 직접 증권거래소에 대해 프레젠테이션해주고 배려하는 모습에 너 무 만족스러웠어요. 그 후 방문한 우리투자은행에서는 현지 법인장님, 실무 진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죠. 현장에서 일하는 선배님들의 모습을 현실감 있게 보고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던 값진 시간이었어요.”

이 외에도 싱가포르의 숨겨진 모습을 봤던 것도 그에게는 신선한 충격이 었다고 한다.

“사실 싱가포르는 국민소득 3만 달러에 가까운 나라로 깔끔하고 청결 한 도시라고 생각했어요. 자유시간을 통해 겔랑이라는 곳을 다녀왔는데, 서 민들과 홍등가가 즐비한 곳이었습니다. 그 지역 사람들은 영어를 못 하는 사람들도 많았고, 평소 우리가 생각하던 싱가포르의 이미지와 너무 달랐어 요. 현지인이 먹는 길거리 음식도 먹어보는 등 싱가포르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것이 참으로 이색적인 경험이었어요.”

그는 경제유니버시아드 공모전을 통해 간 아시아 탐방이 해외에 처음 나 가본 경험이라고 한다.

“막상 나가보니 세계 무대가 그리 멀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현지인과 소통할 수 있는 언어의 중요성도 깨달았죠. 그 나라 문화를 온전 히 체험하고 그 나라 사람들의 생각을 교류할 수 있는 수단인 언어가 조금 더 능숙했다면,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들 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앞으로는 더욱 더 세계가 가까워질 것이라 생각해 요. 트위터나 스마트폰을 보더라도 전 세계 친구들과 교류하기 쉬워졌음을 알 수 있어요. 이에 경제적으로 넉넉지 않은 대학생들이 공모전을 통해 해 외에 나가서 견문을 넓힐 수 있다면 너무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다 만, 단순히 보고만 오는 관광이 아니라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여행이 됐으 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그는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꿈과 삶을 포기하는 사람이 없는 세 상을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한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착한 사업가가 되는 것이 목표입니다. 세상을 이 롭게 하는 비즈니스를 통해 돈으로 세상에 환원하는 것이 아닌, 사업시스템 으로 제가 꿈꾸는 세상에 이바지하고 싶어요. 올해는 학교를 휴학하고 대학 생의 재능과 끼를 활용해 등록금을 벌 수 있도록 대학생공연문화기획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리고 공모전에 도전하는 친구들에게 경험자로 서 조언을 하자면, 취업이 어려워질수록 수상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데 그렇 다고 무분별한 공모전 도전보다는 자신의 꿈에 관련된 일관성 있는 도전이 더 의미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수상을 위한 공모전이 아니라, 자신의 꿈 을 향한 도전 중에 한 가지가 공모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월간 리크루트 20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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