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하게 멋을 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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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무더운 여름이 되면 찌는 듯한 더위에 스 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 걱정 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올 여름은 예년보다 평균 기온이 1~2도 가량 상 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패션 브랜드에서 저마다 인체의 시원함을 강조하 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랜드들의 냉감소재 사용제품 출시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이는 이 미 몇 해 전부터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쿨비즈 캠페인과 맥락을 같 이 한다. ‘쿨비즈 캠페인’은 해마다 높아져가는 지구 대기온도를 낮추는 한편, 에너지를 절약하고 냉방비를 절약하기 위해 ‘여름에 직장 남성들이 넥타이를 풀고 시원하고 간편한 옷차림을 하자’는 운동으로 일본에서 처 음 시작됐다.
쿨비즈 룩 연출법
남성
날씨가 무더운 여름에는 밝은 컬러의 재킷을 코디하면 깔끔하고 시원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일례로, 최근 1~2년 새, ‘드레스-업 캐 주얼 룩’(잘 차려입은 캐주얼)이 유행하면서 한여름에도 입을 수 있는 얇 고 시원한 소재의 재킷에 대부분 라이트 블루나 바이올렛 등의 밝은 컬러 가 사용되고 있다. 색 자체로 시원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밝은 재킷과 함께 스트라이프나 체크 패턴의 셔츠를 함께 입으면 셔츠만으로도 포인트 를 줄 수 있어 올 여름 멋쟁이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또한, 시원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컬러의 긴 바지로 코디하는 것도 좋 은 방법인데 화이트 컬러가 다소 퍼져 보이는 느낌으로 다리가 굵어 보일 수는 있지만, 스트라이프 등의 패턴이 들어간 화이트 컬러 바지를 입으면 오히려 다리가 길고 날씬해 보일 수 있다. 화이트 팬츠에 블루 컬러의 재킷 을 입는 것도 다소 과감하지만 패션 감각을 드러낼 수 있는 코디법이다. 또 한, 꽃무늬 등 화려한 패턴이 들어간 셔츠나 맨 위 단추를 없애고 슬림하 게 만들어 보디라인을 드러내는 셔츠, 민트색 등 청량한 컬러가 들어간 셔 츠와 함께 코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여성
더운 여름에는 재킷을 대신할 수 있는 셔츠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여름 에는 잘 고른 셔츠가 곧 재킷이 될 수 있다. 셔츠는 더 가볍고 세련된 여 름 오피스룩을 연출할 수 있다. 단 예의를 갖춘 것처럼 보이려면 셔츠 소재 의 디자인이 중요한데 보디라인이 잘 살도록 가슴 절개선과 허리 라인이 제 대로 잡혀있는 신축성이 좋은 면 셔츠가 깔끔하고 지적인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컬러는 화이트 컬러가 기본이지만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밝은 컬러는 색 자체만으로도 시원함을 전할 수 있기에 여름에 활용하기 좋다. 베이지나 브 라운 계열 컬러는 자칫 더워 보일 수 있으므로 통풍이 잘되는 소재를 골라 코디하는 것이 좋다. 소재에서 흐르는 자연스러움과 시원함은 패션감각을 뽐내고 싶어하는 오피스 우먼들에게 반가운 아이템이 될 것이다.
다소 착장이 지루해 보인다면 프린트 스카프나 작은 액세서리를 이용해 화사함을 더할 수도 있다.
자료제공 | LG패션 홍보팀
[월간 리크루트 20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