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 주전부리 맛보기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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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주전부리 맛보기 여행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12.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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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 국내여행 - 주전부리 맛보기 여행


지역의 명물, 맛보러 오세요~


 

                    

A loaf of bread is better than the song of many birds! 우리나라 말 로 하면 ‘금강산도 식후경’이다. 세계 모든 사람이 동감하는 이 말에 이 의를 제기할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팥 없는 단팥빵처럼 먹을거리가 빠진 재미없는 여행 말고, 각 고장의 명물 주전부리를 맛보는 건 어떨까? 인사 동 먹을거리, 병천순대와 호두과자, 신포닭강정, 황남빵과 찰보리빵을 찾 아 떠나보자.

 

전통이 빚어낸 맛있는 인사동 여행

조선시대 궁궐인 경복궁, 창덕궁과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인사동은 서울 의 대표적인 문화관광지이며, 조선시대 도화서의 맥을 잇듯 고미술품에서부 터 현대의 작품까지 골고루 만날 수 있는 장소다. 선조들의 색감과 손재주 는 그림뿐 아니라 다양한 곳에서 찾을 수 있다. 경사스런 날이면 어김없이 상에 오르는 오색의 아름다운 떡, 임금의 무병장수를 빌며 만들었다는 정교 한 꿀타래, 오곡을 엿에 버무려 신속하게 만드는 강정, 산 속 깊은 곳에서 채취한 토종벌꿀과 효소차 등 주전부리이자 건강에도 좋은 우리음식들. 현 대 주전부리의 대표주자인 붕어빵을 닮은 똥빵과 딸기빵에서도 우리나라 사 람들의 위트를 찾아볼 수 있다. 차 한 잔의 여유를 누릴 수 있는 목인박물 관&갤러리와 경인미술관에도 들러봄직하다.

위치 :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인사동

문의 : 종로구청 문화공보과 02)731-1161

 

줄을 서서 먹는 병천순대와

대한민국 명물 호두과자

소풍처럼 가볍게 나들이도 즐기고 천안의 별미 병천 순댓국도 맛볼 수 있는 여행지다. 물론 천안의 명물 호두과자도 빼놓을 수 없다. 수많은 주전 부리와 맛 골목이 있지만 반드시 먹어봐야 할 주전부리를 손꼽으라면 순대 를 들 수 있다. 천안 병천의 순대 골목에서 맛집을 고르라면 머뭇거리기 마 련이지만 휴일마다 줄을 서서 먹는 천안의 순대는 별미 중의 별미다. 잘 손 질한 소창에 배추, 양배추, 당면 등을 정성껏 넣어 만든 야채순대는 담백하 고 쫄깃한 맛으로 수십 년 전부터 아우내 장터를 찾는 사람들의 단골 메뉴 가 됐다. 한국의 토속적인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주전부리 순대와 더불 어 고소하고 담백한 호두과자를 찾아 떠나자.

위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병천리 아우내거리 일대

문의 : 천안시청 문화관광과 041)521-5158

 

27년을 지켜온 추억의 맛,

인천 신포닭강정

인천에서 신포닭강정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 길가는 사 람 붙들고 ‘닭강정’의 ‘닭’자만 꺼내도 열에 아홉은 ‘아~ 신포닭강 정!’이라고 말을 한다. 인천 사람뿐 아니라 신포닭강정을 한번이라도 맛 본 사람이라면 지역과 국적을 불문하고 대부분 같은 대답을 한다. 신포닭강 정이 이처럼 유명세를 타는 이유는 뭘까? 한데 그 이유에 대한 대답도 늘 한결같다. 맛있고, 양이 많다는 것. 얼마나 맛있고 또 얼마나 양이 많으면 강산이 세 번이나 바뀌는 세월 동안 이처럼 꾸준히 인기를 이어올 수 있었 을까? 세월의 내공이 켜켜이 쌓인 신포닭강정의 맛을 확인하러 직접 길을 나서자. 닭강정의 고향, 신포시장으 로!  

위치 : 인천광역시 중구 일원

문의 : 인천시청 관광행정팀 032)440-4042 / 인천중구청 관광진흥팀 032)760-7820

       원조신포닭 강정 032)762-5800

 

경주 여행의 필수 간 식,

황남빵과 찰보리빵

경주에 가서 반드시 들러야할 곳이 불국사와 석굴암이라면, 반드시 먹어 보아야 할 것으로는 황남빵을 꼽을 수 있다. 70년 뚝심과 정직으로 구워 낸 황남빵의 부드러움과 구수함의 인기는 한결같다. 황남빵의 아성에 도전 하는 경주의 또 다른 먹을거리는 바로 찰보리빵. 황남빵이 차진 느낌과 부 드러운 팥과의 조화로 달달한 맛을 준다고 하면 찰보리빵은 핫케이크처럼 쫄깃한 느낌에 소량의 팥 앙금이 있어 촉촉하고 담백한 느낌이 강하다. 한 결같은 맛으로 단골들을 지켜온 황남빵과 새로운 도전으로 각광받는 찰보리 빵은 같은 듯 서로 다른 매력으로 경주 방문 여행객에게 먹을거리의 다양성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신라 천년 의 역사와 전통,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경주 여행에 추억을 배가시키는 간식 거리가 있어 더욱 좋다.

위치 : 경북 경주시 황오동 사정동 외

문의 : 경주시청 문화관광과 054)779-6391~6  

    자료제공 | 한국관광공사



[월간 리크루트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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