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 바캉스패션 연출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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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 바캉스패션 연출법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12.03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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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 패션 - 바캉스 패션 연출법


멋지게 차려입고
여행을 떠나요


 

                             

본격적인 휴가 시즌이 돌아오고 있다. 휴가철은 평소 수트나 비즈니스 캐주얼을 주로 입는 비즈니스맨들이 마음 껏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때이기도 하다. 그러나 휴가지에서도 분명 지켜 야 할 TPO별 옷차림은 있다. 어떻게 보면 룰이 정해져 있는 수트 차림이나 비즈니스 캐주얼에 비해 세련되게 연출하기 더 힘든 것이 바로 휴가철 옷차 림. 비즈니스만큼이나 다양한 상황에서의 멋진 바캉스 패션 연출법에 대해 알아보자.

 

세련된 리조트룩

리조트룩의 기본은 편안함과 간편함이다. 가장 기본적인 리조트웨어는 반바지나 9부 바지에 티셔츠를 입는 것인데, 이 때 일반적인 티셔츠보다는 칼라가 배색 처리되거나 그래픽이 프린트돼 디자인이 독특한 것을 입으면 세련된 느낌을 준다. 또는 주름가공이 돼 몸에 붙지 않고 시원한 리넨(마) 이나 시어서커 소재 셔츠도 추천할 만하다. 특히 올 여름에는 화이트나 밝 은 블루 등 화사하고 시원한 컬러의 반바지가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 큼 보다 과감한 시도를 해볼 만하다.

아울러, 휴가철뿐 아니라 여름 내내 유용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 바 로 피케(Pique) 티셔츠다. 일반 면이나 울에 비해 통기성이 좋으면서도 몸 에 달라붙지 않아 여름철에 입기 가장 좋은 아이템이 바로 이것. 또, 피케 티셔츠는 라운드넥 티셔츠에 비해 최소한의 예의를 갖춘 것으로 보이기 때 문에 입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부담이 덜하다.

 

시티 바캉스 룩

최근 휴가 기간 동안 호텔 패키지를 이용하거나 ‘몰링’을 즐기는 사람 들이 많아졌다. ‘몰링’이란 쇼핑이나 외식뿐 아니라 영화, 전시회 관람 등 다양한 문화생활을 해결하는 여가 문화를 일컫는다. 이러한 새로운 휴 가 트렌드가 자리잡으면서 자연스럽게 시티 바캉스 룩에 대한 관심도 높아 지고 있다.

도심 쇼핑을 즐기거나 박물관, 미술관 등을 아이들과 관람할 때에는 세 련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룩(White Look)을 연출하는 것이 좋 겠다. 화이트 룩(White Look)은 상하 모두를 흰색으로 연출하거나 상하의 중 하나를 흰색으로 하고 이너웨어를 블루나 핑크 등으로 입어 포인트를 주 는 것까지 모두 해당된다. 특히, 가족 모두가 흰색 하의를 입고  비비 드한 색상의 상의 아이템을 매치해 ‘패밀리 룩(Family Look)’을 입는 것 도 좋다.

 

해변 마린 룩

해변에서는 활동적이고 캐주얼한 분위기를 위해 ‘마린룩(Marine Look)’을 연출해보는 것도 좋다. 블루나 그린 계열의 스트라이프가 들어 간 티셔츠나 셔츠 등을 입고 화이트 컬러의 7부나 반바지를 입으면 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또한 바닷바람이 강하거나 혹은 갑자기 비가 오 거나 날씨가 추워지는 것에 대비해 나일론이나 폴리 소재의 가벼운 방풍 재 킷이나 머플러 하나쯤은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점퍼는 휴대가 간편하 고 기본적인 방수 기능이 있어 유용하다. 또, 아무리 더워도 모든 상의를 반팔로만 챙겨 가면 피부가 자외선에 그대로 노출된다. 얇은 면이나 리넨 소재의 긴 팔 셔츠를 챙겨두면 자외선 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바캉스 옷차림, 이것만은 주의하자!

신발은 스니커즈를 기본으로 하되, 백사장에서는 아쿠아 슈즈나 일명 통 (Thong)으로 불리는 가죽 소재 슬리퍼를 신으면 된다. 슬리퍼나 스포츠 샌 들 등을 신은 상태에서 양말을 신으면 보기에도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아 저씨’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최근의 스포츠 샌들은 항균ㆍ항취 기능과 함 께 쿠션 능력도 좋아 맨발로 신어도 무방하다. 또, 대부분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사용했기 때문에 양말을 신으면 오히려 통기성이 반감될 수 있다. 휴가지에서까지 가방을 가지고 다니는 것이 불편할 수도 있지만, 지갑이나 여권 등의 소품을 보관하려면 허리에 차는 힙 색(Hip Sack)보다는 나일론 소재로 된 보스턴백이 훨씬 세 련돼 보인다. 이런 종류의 가방은 가죽이 아니라 무게도 가볍고, 때가 잘 타지 않아 휴가지에서 편하게 들고 다니기에 좋다.



[월간 리크루트 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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