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 EXECUTIVEⅡ-이노션 월드와이드 인사지원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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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EXECUTIVEⅡ-이노션 월드와이드 인사지원실장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12.14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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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POWER : HR EXECUTIVEⅡ - 이노션 월드와이 드


글로벌 회사로의 성장 위해
창의적 환경 마련할 터!


 

김진우 이노션 월드와이드 인사지원실장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2005년 5월 출범 해 현재 다양한 업종의 국내 대표 브랜드들의 광고 마케팅뿐 아니라 인도, 호주, 미국 법인 등에서도 식품, 패션, 금융 등의 현지 광고주들을 영입하 면서 국내 광고대행사 순위 2위, 13개의 해외 법인, 800여 명의 직원을 둔 ‘월드와이드 컴퍼니’로 성장했다. ‘Innovation’과 ‘Ocean’이라는 키 워드를 가지고 혁신적 시도를 계속해 나가는 이노션에서 인사를 총괄하고 있는 김진우 인사지원실장을 만나보았다.

 

작년 5월 이노션 월드와이드의 인사지원실로 부임한 김진우 실장은 11 년 동안 현대자동차 국내 및 해외 현지법인에서 인사업무를 담당하면서 HR 전문가로서 자리를 굳혀왔다.

“처음 인사업무를 시작했을 때는 현장이 아닌 본사에서 인사기획 업무 를 했기 때문에 객관적인 현상과 이론에 맞춰서 정책이나 제도를 기획했습 니다. 하지만 직접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현장이 어떤 곳인지 알게 되 면서 아무리 좋은 정책이나 제도라고 해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됐죠. 즉 직원들의 마음속에 비치는 인사의 모습을 보 게 된 것입니다. 진정성을 갖고 직원들과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소통하 는 것이 인사의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실장이 이노션에 온 지도 벌써 1년. 그러나 제조업과 광고업은 업무 의 성격이 많이 다르기 때문에 아직도 적응기에 있다고 했다. 획일성이라 는 단어는 절대 찾아볼 수 없는 창의적인 인재들의 인사를 이끌어간다는 것 이 쉽지 않은 길이라는 걸 그도 잘 알고 있었다.

“제가 이곳에 와서 가장 중점을 둔 키워드는 바로 ‘Mutual Respect & Cooperation’입니다. 현업부문과의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협업하고 요청사항들을 파악해 해결해 나가고자 합니다. 또한 직원들의 자발성을 높 이고 자신의 일을 통해 보람과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근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합니다. 회사가 추구하는 바와 개인 이 추구하는 것이 서로 조화를 이루고 통합돼야만 좋은 회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직업에 대한 다양한 관점을 가져야

이노션의 인재상은 Insight적 사유인, Professionalism을 지향하는 전문 인, Global 수준의 성취인, Integration을 지향하는 관계인이다. 김 실장 이 생각하는 인재상은 이러한 4가지 요소를 기본으로 하되 좋은 품성을 갖 추고 일을 통해 즐거움을 느끼며 끊임없이 배우고자 하는 사람이다. ‘아 는 자는 좋아하는 자를 이길 수 없고 좋아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길 수 없다’라는 말처럼 높은 직위나 많은 보수보다도 자신의 주관을 갖고 일을 하면서 그에 따른 보람을 느끼는 사람, 이것이 그가 말하는 이 시대의 인재 다.

“요즘 대학생들을 보면 직장생활을 하기 위한 준비가 잘 되어 있습니 다. 신입채용 때 보면 외국어, 컴퓨터 능력뿐 아니라 인턴, 해외경험, 사회 봉사, 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한 친구들이 많아 지원자 간의 실력 차 이를 느끼기가 어렵거든요. 흠잡을 데가 없는 학생들이지만 그래도 아쉬운 점을 꼽으라면 직업에 대한 다양한 관점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인생을 장 기적으로 보고 직장을 선택할 때 적성, 보람, 사회적 가치 등도 함께 고려 하면 더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노션의 채용은 공채 와 인턴, 그리고 경력직의 경우 수시채용으로 진행된다. 짧은 기간에 빠르 게 질적, 양적 성장을 이루어왔기 때문에 지속적인 채용을 시행해왔고 그 결과 창립 당시 54명이었던 직원이 현재는 본사 직원만 약 410명으로 증가 했다. 공채는 9월 초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 후 채용절차를 거쳐 1월 초 에 입사가 이루어지며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인턴제도는 동계· 하계 방학기간과 상·하반기를 이용해 연간 총 30명 정도의 인원이 선발된다.

또한 신입사원 공채의 경우, 선택사항이지만 지원자들의 개성을 보기 위 해 1분짜리 UCC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는데 우수한 UCC를 제출할 경우 서류 심사 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그간 주어졌던 주제는 ‘이노션이 본인을 채용해야 하는 이유’, ‘광고란 나에게 무엇인가’ 등이었고 주제는 매년 달라진다.

“지원서 전체 내용을 세밀히 살피면서, 지원자가 살아온 과정을 들여다 보려고 노력합니다. 이 사람이 어떤 인생을 살아왔고 그리고 무엇보다도 광 고에 대한 열정과 우리 회사에 대한 애정이 있는지, 또 왜 우리 회사가 이 지원자를 뽑아야 하는지에 대한 뚜렷한 이유를 찾습니다. 광고회사의 채용 방식에 대해 가지는 가장 큰 오해 중 하나가 학교, 전공, 학점, 영어, 자격 증 등 소위 스펙 좋은 사람 위주로 뽑는다는 것인데, 사실 스펙보다는 전반 적인 삶의 모습과 노력, 다채로운 경험, 광고에 대한 열정 등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면접에서는 지원자가 광고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지를 가장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창의성과 인성, 그리고 무엇보다 광고에 대한 열정이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 광고 일은 겉에서 보기에는 화려하지만 실제로는 많이 힘 든 분야이기 때문에 화려한 모습에 끌려 지원한 사람을 면접을 통해 가려내 는 것이다.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 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장점을 만들어가는 노력과 함께 평소 사회현상이나 사물에 대해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하고 한번쯤 뒤집어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아무래도 학점, 영어 등의 실력보다도 여행, 인 턴 경험, 봉사활동, 공모전 등 다양한 경험을 통해 열린 사고방식을 가지 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창성과 열정 가진 인재들 도울 것

이노션의 모든 인사복지제도는 직원들의 ‘크리에이티브 향상’에 집중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매년 시행되고 있는 ‘Creative Adventure’ 프로그램은 뜻이 맞는 직원끼리 팀을 구성,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발견할 수 있는 여행테마를 선정해 계획서를 제출한 뒤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해 세계 각국으로 보내주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남미, 스 위스, 일본, 에베레스트, 두바이, 영국, 뉴질랜드, 바누아트, 미국, 이탈리 아 등 세계 각국에서 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일과 태도의 관점에서 인재를 파악하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 무엇보다 중요 하기 때문에 대화의 기회를 자주 마련하며 회사에 대한 제언을 수용하고자 노력하며, 우수 인재들에겐 보다 도전적인 업무과제를 부여해 미래 리더로 서의 성장기회를 제공하며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심리적인 부분에 대한 관 리까지 신경 쓰려고 합니다. 직원들과 자주 교류하려고 힘쓰고 있지만 아직 도 많은 부분에서 직원들과의 소통이 부족하다고 느낍니다.”

신입사원들은 입사 후 본인이 배치될 부서 이외에 다른 부문의 부서를 거치며 OJT 이후 최종 부서배치를 받게 되는데 이를 통해 회사 전체에 대 한 이해도를 높이고 타 부문과 원활히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게 된다. 매 년 일주일 동안 신입사원들을 해외에 보내 견문을 넓히도록 도와주고 있으 며, 지금까지 백두산, 북경, 상해 등지를 돌아보고 왔다.       

또한 사회·문화계 전반의 유명인사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하고 있 는데, 시골의사 박경철 원장과 안상수체로 유명한 홍익대 안상수 교수, 개 그맨 박성호 등을 초청한 바 있다. 특화 교육으로는 애플의 ‘Key Note’ 프로그램 교육을 통해 업계 트렌드를 주도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이외에도 많은 교육프로그램과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노션이 글로벌 회사로 성장해 갈수록 독창성과 열정을 가진 직원들 의 미래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제도적인 뒷받침이 더욱 필요합니다. 글로 벌 관점의 생각과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경험과 성장의 기회 를 마련하고 어학교육 지원, 해외모터쇼와 광고제에 더 많은 인원을 참여시 킬 계획입니다. 그리고 글로벌 리더들과의 세미나 등 교류 기회를 만들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내부의 고정 관념, 권위주의, 이기주의, 무관심 등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는 요소들을 제거하고, 이와 함께 다양한 복지정책은 물론 쾌적하고 혁신적인 사무공간을 마련해 업무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 겠습니다.”   

글│이상미 기자  young@hkrecruit.co.kr

사진│한명섭 기자  prohanga@hkrecruit.co.kr

 


[월간 리크루트 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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