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 건설혁명 7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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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 건설혁명 71년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0.12.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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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 취업선호 건설사를 찾아서 - 대림산업


‘대한민국 최초’와 함께한

건설혁명 71년



대림산업은 2010년 창립 71주년을 맞이한다. 국내 건설사 중 최고(最古) 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림산업은 1939년 10월 10일 인천 부평역 앞에서 부림 상회라는 간판을 내걸고 건설 자재 판매회사로 첫발을 내디뎠다. 1947년 대 림산업주식회사로 사명을 변경하고 본격적으로 건설업에 진출해, 해방정국 과 한국전쟁 복구사업, 60~70년대 경제개발계획, 70~80년대 중동신화와 중 화학공업 개발사업에 이르기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경인·경부 ·호남 고속도로에서부터 서울지하철, 포항제철, 세종문화회관, 국회 의사당,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 독립기념관, 한국은행, 청계천 복원, 광화문광장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건축물 곳곳에 대림의 손길을 거치지 않은 것이 없을 만큼 대림의 역사는 대한민국 건설의 역사였다.

현재 대림산업은 시공순위 5위의 종합건설회사로, 1962년 건설업체 시공 능력평가제도가 생긴 이래 49년 연속 10대 건설사의 위상을 지켜오고 있 다. 또한 국내 건설사로는 유일하게 1955년부터 한국의 100대 기업에 지속 적으로 랭크돼 있는 7개 기업 중 하나이며, 현재 대림자동차, 대림코퍼레이 션, 고려개발, 여천 NCC 등 12개의 관계사를 보유하고 있다.

 

한우물 경영, 무한신뢰, 탁월한 위기관리

대림산업은 외부에 보수적인 회사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실제 대림의 71 년은 생존과 발전을 위한 끝없는 혁신과 도전의 역사로 기록돼 있다. 국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림산업은 항상 대한민국 최초라는 도전에 직면 할 수밖에 없었으며, 수많은 도전과 위기를 결코 피하지 않고 슬기롭게 극 복하며 성장해왔다.  

71년 동안 건설업을 주업으로 고집스럽게 한우물 경영을 고수한 것으로 업계에서 유명한 대림산업은 많은 대기업들이 사세를 확장하기 위해 새로 운 사업분야에 뛰어들며 무리한 투자를 일삼던 1980년대에 국내 최초로 기 술연구소를 설립하며 연구개발과 기술인력 양성에 주력하는 등 착실히 내실 을 다져나갔다.

또한 대림산업은 신뢰를 기업경영의 가장 기본적인 원칙으로 삼고 있 다. 이는 창업주인 故 이재준 회장의 철학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 회장은 “한평생을 살아오면서 약속만큼은 반드시 지켜야겠다고 생각해왔고, 또 반 드시 실천해왔다”고 입버릇처럼 말하며 신뢰를 항상 강조했다. 이란 캉간 가스 정제공장 프로젝트는 대림 71년 역사에서 가장 큰 시련으로 평가 받 고 있지만, 세계 유수의 발주처 관계자들에게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 더라도 한국 건설업체는 끝까지 맡은 사업을 완수한다는 무한신뢰를 심어 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녹색경영 비전(Vision) 선포

대림산업은 2009년 10월 9일 창립 70주년 기념 홈페이지를 통해서 저탄 소 녹색성장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선포했다. 지구온난화 로 대표되는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환경규제를 포함한 다양한 노력들 이 전세계적으로 시도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존에 영위해 왔던 사업모델 과  성장 패러다임에도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림 산업은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발맞추어 녹색성장이라는 패러다임에 체계적 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성장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 ‘저탄소 그린 (Green)혁신을 통한 지속 가능한 가치 창출’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대림은 녹색경영비전을 달성하기 위해서 인력, 제도, IT 시스템 등 조직 의 인프라를 녹색경영 추진을 위한 중심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정비할 계획 이다. 업무과정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 올해 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그린 해빗(Green Habit) 캠페인 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자택에서 업 무가 가능한 가상 사무(Virtual Office) 시스템 도입 및 IT를 통한 업무방 식의 그린화를 전사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우리나라 대표 장수기업!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30년간 세계 100대 기업의 생존율은 38%이며, 미국과 일본의 경우 20% 초반으로 하락한다. 기업의 평균수명이 30년이 채 안 되는 우리나라의 기업환경 속에서 특히나 부침이 심했던 건설산업을 외 길로 걸어온 대림산업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장수기업 사례로 평가받고 있 다.

대림산업은 토목, 건축, 플랜트(국내/해외)의 3개 사업부문이 균형 있 고 다각화돼 있는 사업포트폴리오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경기변동에 비탄 력적인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0년 대림은 토목부문에서 2조원, 건축부문 3조 5,000억원, 플랜트 부문 4조 5,000억원 등 사상 최초로 총 10조원의 수주(해외법입분 포함)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또한 매출 7조 2,255억원, 영업이익 4,287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인터뷰 / 박희태 대림산업 경영지원본부 상무

실력이 밑바탕이 된 열정 대환영!

 

2009년은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에 따라 대기업들도 신입사원 채용을 최 소화 또는 연기하고 단기간의 인턴으로 대체하는 등 취업시장이 얼어붙었으 나 대림산업은 장기적 관점의 조직역량을 확보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대졸 인턴사원을 채용해 Job sharing에 동참했고 거기에 그치 지 않고 그 중 절반이 넘는 인원을 정규직 신입사원으로 선발했다.

신입사원의 채용절차는 여러 단계를 거치지만, 그 중에서도 면접이 가 장 중요하다. 총 4단계의 면접이 이루어지는데, 각 면접단계별 면접위원에 대한 평가 포인트를 명확화해, 최대한 지원자의 다양한 면을 관찰해 종합적 으로 평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지원자의 기본적인 자질 과 팀워크, 커뮤니케이션 능력 같은 사회인으로서 조직생활을 하는 데 필요 한 기초역량과 대림산업 문화와의 적합성을 중요시 하고 있다.

최근 가중되는 취업난으로 인해 많은 구직자들이 대학생활 동안 높은 학 점과 어학 성적 취득, 공모전 수상 및 우수기업 인턴십 경험 쌓기 등에 집 중하고 있고 이는 분명 다수의 지원자들 가운데 자신의 경쟁력을 보다 높 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는 있지만 이력서 상에 기재될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한 지나치게 집중하다 보면 자칫 보다 중요한 부분을 놓칠 수 있다. 따라 서 대학생활 동안 소위 말하는 스펙 관리에 일정 부분 노력을 기울임은 물 론, 다양한 캠퍼스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후회 없는 시간을 보 내며 좀더 근본적인 경쟁력을 높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월간 리크루트 20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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