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시장의 거인 삼성&LG : 불황기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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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시장의 거인 삼성&LG : 불황기에 투자!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01.0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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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2010하반기 채용시장 : 채용시장의 거인 삼성 &LG


역시 다르다~

불황기에 투자한다!


삼성은 하반기 신규 채용 규모를 지난 해 4,400명에서 올해는 4,500명으로 소폭 늘렸다. 삼성측은 “삼성전자가 상반 기 사상 최고 영업 실적을 내면서 신규인력에 대한 수요도 늘어났다”고 말 했다. LG그룹도 전통적으로 강한 사업과 신성장동력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 하고, 기업차원의 활발한 고용창출로 사회에 이바지하고자 채용을 늘렸다. 삼성그룹과 LG그룹의 하반기 채용에 대해 알아보자.


삼성그룹이 올해 3급 신입사원을 당초보 다 500명 늘려 뽑는 등 전체 채용인원을 연초 대비 3,000명가량 확대했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의 올해 3급 신입사원 채용 규모는 상반기에 이미 채용 한 3,500명을 포함해 8,000명으로 늘었다. 이는 당초 7,500명보다 500명 늘 어난 것이다. 또 삼성그룹은 올해 경력직과 제조직에 대한 채용도 각각 1,000명, 1,500명 늘어난 4,000명과 1만 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3급 신입사 원과 경력직, 제조직을 포함하면 올해 총 채용 규모는 당초 계획했던 1만9,000명보다 3,000명 늘어난 2만2,000명이 다.

삼성은 올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채용 규모를 4,500명으로 확정하고 지 원 자격 등 구체적인 안내 사항을 지난 8월 26일 삼성그룹 채용 관련 홈페 이지(www.dearsamsung.co.kr)를 통해 계열사별로 공지했다. 그리고 삼성그 룹은 지난 9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삼성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3급 신입사원 채용 지원서를 접수했으며, 또 지원자에 대한 삼성직무적성검사 (SSAT)를 지난 9월 12일 서울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 욕 등 해외 2개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했다. 삼성의 3급 신입사원은 대졸 신 입사원을 의미하지만 응시 자격에는 학력이나 연령 및 성별에 제한이 없다. 다만 해외여행 결격사유는 없어야 한다.

 

알송달쏭 SSAT 미스터리~~~

삼성그룹 계열사 입사를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삼성직무적성검사(SSAT)다. 특히 SSAT를 통과해야만 면접 자격이 주 어지기 때문에 서점가에는 SSAT를 다룬 모의고사 문제집들이 나와 있을 정 도다. 많은 지원자들이 SSAT에 갖는 의구심이 있다. 첫째, 모르는 문제는 소위 ‘찍기’를 해서라도 답을 체크해야 하느냐, 둘째, SSAT는 정말 세 번 까지만 볼 수 있느냐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인사팀이 기업블로그를 통해 정답을 속 시원히 털어 놨다. 우선 SSAT에 모르는 문제가 나오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것이 공식답 변이다. 만약 SSAT 10문제를 푸는데 한두 문제가 고민이 되면 당연히 찍어 야 하지만 5문제를 못 풀었을 때는 차라리 찍지 않고 그냥 놔두는 것이 현 명하다는 것이다. SSAT는 논리(Logic)상으로 찍어도 되는 문제와 안 되는 문제가 혼합돼 있기 때문에 섣불리 찍었다가는 오히려 불이익을 받을 수 있 기 때문이다.

SSAT를 세 번까지밖에 볼 수 없다는 이야기에 대해 인사팀 관계자는 다 소 오해가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서류전형을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시험응 시 횟수에 제한을 두는 것은 맞지만 SSAT를 통과하고 면접에 갔을 때만 한 번으로 친다”고 설명했다. 당연히 통과하지 못했을 경우에는 카운트가 안 되기 때문에 기회는 상당히 많이 제공된다는 것이다.

 

 LG가 올 하반기에 대졸신입사원 4,100명, 경력사원 1,200명, 기능직 2,000명 등 총 7,300명을 뽑기로 했 다. LG그룹은 주력사업 및 미래성장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하고 적극적 인 고용창출로 사회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9월부터 LG전자, LG디스플레 이, LG이노텍, LG화학, LGU+, LG CNS 등 LG 계열사가 하반기 채용에 본격 나섰다.

 채용 분야는 LG의 현재 주력 산업 및 미래 성장동력 사업 부문이 다. 전자부문에서는 총 5,400여 명을 뽑는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스마트 TV, 3차원(3D), 스마트가전 등의 연구개발(R&D)을 비롯해 생산, 마케 팅 분야 인력을 채용한다. LG디스플레이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3D 등 차 세대 디스플레이 R&D 및 공정장비, 생산 분야와 8세대 액정표시장치 (LCD) 증설라인 기능직을 뽑는다. LG이노텍은 발광다이오드(LED) 및 솔라 셀 등 첨단 부품·소재 분야 R&D, 생산, 마케팅 인력 등을 뽑는 다.

화학부문에서는 총 9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LG화학은 전기자동차 용 배터리 등 차세대 전지 및 정보전자소재 R&D 인력과 생산 엔지니어 등을 중심으로, LG하우시스는 그린홈 및 고기능 소재 분야 R&D, 생산, 디자인, 영업·마케팅 인력 등을 뽑는다.

통신·서비스부문에서는 1,0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LG U+는 네트워크, 단말·데이터 등 기술 및 영업 인력을, 서브원은 시공건설 관리, 구매, 경영지원 인력을 채용한다. LG U+와 서브원은 인턴십을 통해 대졸신입사원을 뽑는다. LG CNS는 정보기술 전문가(IT 프로페셔널), 컨버전 스 엔지니어링, 컨설팅 분야, LG상사는 자원개발, 자원·원자재 영 업, 산업재 영업 분야에서도 인재를 뽑는다.

 한편, 입사 기준으로 보면 LG는 올 상반기에 이미 1만 명을 채용 했으며 하반기에는 5,000여 명이 입사할 예정이어서 올해 총 입사인원은 당 초 계획인 1만 명보다 50% 늘어난 1만5,000명이 된다. 올 하반기 채용될 사 원 가운데 일부는 내년 초 선발되는 인원과 함께 내년 상반기에 입사하게 된다.

 



[월간 리크루트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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