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메이킹 : 얼굴로 본 직장생활 대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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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메이킹 : 얼굴로 본 직장생활 대인관계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01.0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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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CULTURE : 이미지 메이킹


얼굴을 통해 본

직장생활의 대인관계


최 낙 영  인상이미지 컨설턴트

KIMC 김경호 이미지메이킹센터 전임강사

국제문화대학원대학교(이미지경영교육) 석사과정

신세계 아카데미 강남점 ‘행운을 부르는 인상학’ 강사

pinkycny@hanmail.net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한 새내기 신입사원과 그들을 맞이하는 직장상사! 이 둘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쉽게 풀어나갈 수 있을까? 그 답을 얼굴에서 찾아보자.

얼굴은 사전적 의미로 ‘눈 코 입이 있는 머리의 앞면’을 말한다. 해부 학적으로 얼굴은 미간부터 턱 끝까지를 포함하며 이마는 머리에 속한다. 비 트겐슈타인(Wittgenstein)이 얼굴을 ‘몸의 영혼’이라 한 것처럼 얼굴은 영혼의 깊이만큼이나 많은 것을 담고 있다. 인간의 신체 부위 중에서 가장 섬세하고 오묘하게 만든 것이 있다면 바로 얼굴일 것이다.

원래 인간의 얼굴은 얼(靈魂, 넋, 정신, 마음)이 살고 있는 굴(窟)이 요, 골(骨)이다. 얼빠진 이(얼이 빠진 사람), 얼간이(얼이 간 사람), 어른 (얼이 큰 사람), 어린이(얼이 이른 사람), 어리석은 이(얼이 썩은 사람) 등 얼과 관련된 말들처럼 얼굴은 내 인격의 현 주소이다. 한 인간의 얼이 머릿속에 있다면 얼굴은 그 입구이자 간판인 것이다. 다른 사람에게 ‘인상 (人相)’이라는 이름으로 전달될 자신의 존재가 바로 우리의 얼굴에 모두 담겨있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 얼굴을 읽는 방법으로 인상학에서는 얼 굴을 삼등분해 상정, 중정, 하정으로 나눈다. 삼정(三停)에서 상정은 이마 부위를 말하며 사장이나 직장상사, 선배 등 사회적 관계에서 윗사람의 운 을 나타내는 자리이고, 중정은 동료운을 보는 자리로 코와 광대뼈를 포함 한 눈썹부터 코끝까지의 부분을 본다. 하정은 부하직원이나 아랫사람의 운 을 보는 곳으로 코밑부터 턱 양쪽 끝에 달하는 부분을 보게 된다.

  

상정, 윗사람과의 관계가 좋은 얼굴

이마는 하늘의 복을 물려받는 마당이다. 이마의 모양은 관자놀이 부근부 터 도톰하게 살이 있으면서 전반적으로 간(肝)을 엎어놓은 듯 둥그스름한 모양이 가장 상격이다. 이마에 상처나 흠이 없으며 윤기가 있는 사람은 부 모덕이 있고 유년시절이 유복하다.

이런 사람은 대체로 윗사람의 마음을 미리 읽고 윗사람의 지도에 온순하 게 따른다. 또한 지능이 좋고 창의력도 높아 여러 가지를 생각해 내며, 의 견이나 견해 등을 상대가 받아들일 수 있도록 발표, 건의해 자연 윗사람의 사랑을 받게 된다.

윗사람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비결은 일일이 명령하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부하나 무조건 복종하는 부하가 아니라 성실과 노력, 통찰, 윗사람의 비밀을 엄수하는 직원이다. 그러나 진실성과 신뢰감 없이 윗사람 앞에서만 잘하는 척하면 오히려 나쁜 결과를 가져오게 되므로, 특히 동료들과 조화 를 이루려 노력해야 한다.

 

중정, 동료와의 관계가 좋은 얼굴

동료나 친구, 형제관계는 눈썹에서 코끝까지의 얼굴 중간 부분을 본다. 눈빛이 맑고 눈썹이 화려하고 윤기가 있으며 털도 거칠지 않고, 코에 살이 많이 붙어 있고, 광대뼈 부분에 살이 보기 좋게 붙어있는 사람은 동료나 친 구 관계가 좋다.  

눈썹은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이 관장하는 부위로 대인 관계를 나타내 는 척도이다. 잘생긴 눈썹은 적당히 짙으면서 윤기가 나고 차분히 누워있는 데 이러한 눈썹은 대인관계가 원만하다. 삼국지의 장비처럼 너무 짙은 눈썹 을 가지면 추진력이 지나치고 자기주장이 강해 실수하기 쉽고, 너무 옅으 면 혼자 있는 것을 즐기는 고독 형이다. 눈썹 사이가 붙어 있으면 성격이 급하고 참을성이 부족한 사람이고 판다곰처럼 앞만 있고 뒤가 없는 사람은 머리는 좋으나 대인관계가 취약하다.

눈썹과 눈썹 사이는 자신의 손가락 두 개 정도의 거리가 적당하다. 순발 력과 재치가 있어보이려면  눈썹을 약간 짧게 그리고 끝을 살짝 올리 는 것이 좋고 자기주장을 펼쳐야 하는 회의에 참석할 때는 눈썹을 각지게 그리면 좋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눈썹은 차분하게 누워 있어야 대인관계 가 좋다. 동료나 상사의 눈썹이 유난히 서 있다면 화가 나 있거나 신경이 곤두서 있음을 나타내므로 주의해야 한다.

코의 높낮이는 광대뼈와의 조화가 중요하다. 코가 높이 솟고 광대뼈가 앞으로 돌출돼 있는 사람은 노력가로서 의지가 굳고 자존심도 매우 강하며 자기 신념이나 수완을 사회적으로 활용해 사회적인 교우가 넓다. 코는 자신 의 위상을 나타내며 광대뼈는 자신의 명예를 나타내는 자리이므로 코가 높 고 광대뼈가 이를 잘 받쳐주면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사람이 될 수 있다. 코 가 높은 사람은 실제로 고집이 세고 자기주장이 강해 업무상 학술부나 연구 직이 어울린다. 반면 코가 낮은 사람은 겸손하게 보이므로 사람들과 어울리 는 영업직이 유리하다.

 

하정, 아랫사람과의 관계가 좋은 얼굴

아랫사람과의 관계는 코 밑(인중)에서 턱(지각)까지의 부위를 살피면 알 수 있다. 인중은 코와 입 사이에 물방울처럼 파여 있는 홈이다. 인중이 길면 세상을 관조하는 성격이지만 짧은 사람은 모든 일을 너무 서두르고 부 하를 포용하는 여유가 없기 때문에 존경받지 못한다.  

다음으로 턱이 큰 사람은 애정도 깊고 부하운, 주택운이 좋다. 턱에 살 이 많이 붙어 있어 튀어나온 뼈를 잘 감추고 있고, U자형이면 선천적으로 정력적이며, 부하나 아랫사람을 잘 부릴 수 있는 수완가이다. 이러한 사람 들은 아랫사람을 잘 조종할 줄 알아 아랫사람들이 서슴없이 그 명령에 복종 하고 착실히 움직이므로 부하나 일하는 사람들에 의해 사업이 융성하게 된 다.  

이와 같이 얼굴 전체의 모양이나 구조, 또는 부분별 생김새, 색깔, 피부 상태 등을 보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떠할지 예측할 수 있도록 통계적 으로 정리해 놓은 학문이 바로 인상학이다.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재수 없는 상사’ 혹은 ‘밥맛없는 부하’는 언 제 어디서 어떻게 만날지 모르는 일이다. 그럴 때 상대방의 기질과 속성을 파악해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한다면 더욱 원만하고 행복한 직장생활이 가능 할 것이다.

중요한 것은 공동체 속에서 나는 다른 사람들을 보고 평가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나의 얼굴인상을 보고 느끼고 판단한다는 사실이다. 결국 상대방 과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하기 위해서 맞춰가야 하는 사람은 바로 자기 자신 이다. 나의 태도에 따라 내 일터가 지겨운 감옥일 수도, 신나는 놀이터가 될 수도 있다. 항상 좋은 대인관계를 가지고, 매사를 긍정적으로 대하며 베 푸는 마음을 지니고 산다면 어떤 얼굴형이든 좋은 인상을 갖기 마련이고,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는 호감 주는 매력적인 얼굴의 소유자가 될 것이다.  



[월간 리크루트 20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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