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크루트 단신 : 중소기업 1/3, 청년인턴제 시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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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크루트 단신 : 중소기업 1/3, 청년인턴제 시행 중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01.13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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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 RECRUITING : 리크루트 단신


중소기업 3곳 중 1곳, 청년 인턴제 시행 중


청년 취업난 해소를 위해 시행되고 있는 ‘청년 인턴제’를 운영하고 있 는 기업은 얼마나 될까? 중소기업 3곳 중 1곳은 현재 청년 인턴제를 실시하 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269 명을 대상으로 ‘청년 인턴제를 시행하고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33.5%가 ‘실시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실시하는 이유로는 ‘인건비를 줄일 수 있어서’(56.7%,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업무 능력 검증 후 채용하기 위해서’ (54.4%),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해서’(25.6%),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 (21.1%), ‘정책 동참을 위해서’(7.8%) 순이었다.

청년 인턴들이 하는 업무는 ‘정직원과 같은 업무’가 71.1%(복수응답) 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선배사원 보조 업무’(32.2%), ‘단순 노무’ (7.8%), ‘프로젝트성 업무’(5.6%)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기업에서 청년 인턴 경험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74.4%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청년 인턴들의 정규직 전환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무려 88.9%가 ‘있다’를 선택했으며, ‘고려해보겠 다’(10%), ‘없다’(1.1%)가 뒤를 이었다. 또, 앞으로 청년 인턴제를 계 속 진행하겠다는 기업은 97.8%나 됐고, 그 중 46.7%는 ‘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청년 인턴제의 개선점으로는 ‘중도 퇴사자가 있을 경우 추가 지 원’(36.7%,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정규직 채용 이후 더 많은 혜택’(31.1%), ‘국가 지원금액 확대’(27%), ‘더 많은 홍보로 지원자 확대 필요’(24%), ‘국가 지원 기간 확대’(22.5%), ‘장기적인 실 업난 해소방안 필요’(20.2%) 등의 의견이 있었다.

 

구직자에게 가장 부담스러운 면접, ‘영어면접’

하반기 채용 시즌을 맞아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구직자 442명을 대상으 로 설문 조사한, ‘가장 부담스러운 면접’에 대한 조사 결과 영어면접이 42.5%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최근 기업들이 수치화된 외국어 점수 보다는 말하기 능력을 우선시해 영어면접이 까다롭게 실시되고 있고, 또 구 직자들은 자신의 생각을 외국어로 표현해야 한다는 점이 큰 몫을 한 것이 다.

2위는 지원자가 답하기 곤란한 질문을 하거나 지원자의 약점을 집중적으 로 파고드는 압박면접으로 18.8%를 차지했다. 압박면접은 순발력과 위기대 처능력을 보기 위해 실시하지만, 이 때문에 지원자들은 더욱 부담을 느끼 기 때문이다.

이어서 실무진면접이 11.3%를 차지했고, 프레젠테이션면접은 6.6%로 그 뒤를 이었다. 또 심층(역량)면접이 6.1%, 토론면접이 6.1%, 블라인드면접 이 5%, 합숙면접이 2%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부담스러운 면접과 반대로 가장 자신 있는 면접으로는 실무진면접 (32.1%)을 선택했다. 실무진면접은 전공에 대한 질문, 지원분야에 대한 질 문 등 가장 일반적이고 기본적인 면접 유형이어서 별다른 부담을 느끼지 않 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면접관이 지원자의 정보를 전혀 알지 못하 는 상황에서 진행되는 블라인드면접(17.6%)이 2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 심층(역량)면접 11.8%, 다차원면접 8.4%, 프레젠테이션면접 8.1%, 합숙면접 6.8%, 토론면접 6.1%, 압박면접이 3.2%를 차지했다.

 

취업공부, 스터디그룹이 대세

하반기 채용시장을 맞은 취업준비생들의 취업준비 방법 중 스터디그룹 이 대세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현상은 하반기 고용시장에 뛰어 든 취업준비생들의 수가 급격히 증가한 데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이제 채 용시장에서 스터디그룹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예 이기도 하다.

영어시험전문 이익훈어학원에 따르면 최근 취업준비생들 사이에서 구체 적인 목적을 가진 다양한 스터디그룹들이 조직돼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스터디문화가 성숙단계에 와 있음을 말해준다.

그 중 주목받는 것이 바로 토익스터디그룹. 토익스터디그룹이란 공통된 시험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이 함께 모여서 학습범위를 정해 단어를 외우 거나 문제를 풀고 답을 정리해 가는 과정을 말한다. 과거에는 토익 전문강 사로부터 일방적인 지식을 전달받는 주입식 교육이 일반적인 모습이었지 만, 최근에는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다른 스터디원들에게 문제 풀이 과정을 설명하는 등 구성원 스스로가 학습의 주체가 되고 있다.

스터디그룹은 초기에는 스터디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 참여의지의 부재 로 ‘친목도모용’으로 변질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으나, 이는 스터디 그룹 문화의 성숙, 벌금제도 도입 등 여러 가지 보완책으로 점차 극복되고 있다.

이러한 스터디그룹 열풍을 반영, 취업정보 커뮤니티 ‘취업뽀개기’에 는 토익스피킹과 오픽(OPIc) 등 취업대비 스터디그룹 멤버 모집 글이 지난 9월에만 6,000여 건 이상 올라왔고, 또 네이버카페 ‘독취사(독하게 취업하 는 사람들)’에서도 매일 수많은 모집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익훈어학원 스터디그룹 관계자는 “스터디는 팀원 모두의 협력이 필요 한 과정이므로 자발적이고 의욕적인 학습이 가능하며 학습 목표 달성을 위 한 확실한 동기부여를 가져온다”며 “같은 시험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시 험에 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전직 꿈꿔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전직을 생각하거나, 실제로 계획 중인 것으로 나 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자사회원인 직장인 1,173 명을 대상으로 ‘전직에 대한 생각’에 대해 설문한 결과, ‘전직을 생각 한 적 있다’는 57.6%, ‘현재 계획 중이다’는 응답은 29%였으며, ‘전직 을 생각해본 적 없다’는 13.4%에 불과했다.

이는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전직을 생각하는 비율은 남성(61.1%) 이 여성(54.1%)보다 높았지만, 실제로 전직을 계획 중인 비율은 여성 (33.9%)이 남성(24.1%)보다 높았다.

전직을 할 때 기준은 ‘연봉 수준’(42.7%, 복수응답)을 보고 결정한다 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앞으로의 전망’(33.9%), ‘직업의 안 정성’(31.7%), ‘자기계발 여부’(30.2%), ‘적성’(30.1%), ‘업무 스트 레스 수준’(21.1%), ‘흥미’(19%), ‘전공’(14.6%), ‘전직 성공 가능 성’(11.1%), ‘사회적으로 인정받는지 여부’(10.4%) 등의 의견이 있었 다.

반면, 전직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직장인(157명)은 그 이유로 ‘현재 일에 흥미가 생겨서’, ‘일에 충분히 만족해서’(28.7%, 복수응답) 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밖에도 ‘현재 일에 적응돼서’(26.8%), ‘지금까 지 쌓은 경력이 아까워서’(20.4%),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중이라서’ (20.4%), ‘딱히 전직할 직종이 없어서’(17.8%), ‘준비기간 동안 생활이 불안정해서’(16.6%), ‘전직에 성공할 자신이 없어서’(13.4%), ‘여건상 전직을 준비할 수 없어서’(12.1%) 등의 응답이 이어졌다.

한편, 현재 직업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55점으로, 낙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히 살펴보면, ‘60점’(21.1%)이 가장 많았고, ‘70점’(17.4%), ‘50점’(14.5%), ‘80점’(13.5%), ‘30점’(9%), ‘40점’(8.4%), ‘10 점 미만’(6.7%) 등의 순이었다.  



[월간 리크루트 20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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