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 스마트폰 시장, 그 한계는 어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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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ro : 스마트폰 시장, 그 한계는 어디일까?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04.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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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

그 한계는 어디일까?




길을 걸으면서 인터넷은 물론이고 모르는 사람들과도 실시간으로 정 보를 공유할 수 있는 요즘 같은 시대에 세상은 무한한 정보들로 넘쳐난다. 점점 더 스마트해지고 있는 세상에서 자신이 누릴 수 있는 것들을 아직도 찾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스마트한 세상을 누려 보자.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이 지난해 11월 22일부터 30일 까지 1주일 동안 전국의 과학기술인 2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토대로 ‘2010년 과학기술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설문조사 결과 1020년 과학기술 10대 뉴스로 응답자의 70%(171명)가 올 해부터 불붙기 시작한 ‘스마트폰 대중화’를 꼽았다. 스마트폰은 올해 우 리 사회를 가장 크게 변화시킨 이슈이며 국내에 상륙한 아이폰의 등장 이 후 다양한 스마트폰이 봇물 터지듯 경쟁에 합류했다. 사용자도 덩달아 급증 했으며, 앞으로 스마트폰은 스마트 태블릿 등으로 진화하고 있어 당분간 이 슈가 계속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한국의 스마트폰 보급 속도, 과연 IT 강국답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2007년부터 스마트폰 보급이 이뤄진 미국은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17% 정도가 스마폰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 다.

반면 2009년 11월 아이폰을 도입하면서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가 열린 한국에선 1년 만에 스마트폰 보급률 10%대로 올라섰다. ‘따라잡기’ 속도 에선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는 게 IT 전문가들의 평가.

SK텔레콤은 지난 해 말 스마트폰 가입자가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 으며, 이는 이 회사의 전체 휴대폰 가입자 중 12%에 해당하는 수치다. SK텔 레콤은 지난해 초 스마트폰 가입자를 200만 명으로 예상했으나 이를 훨씬 상회하게 됐다.

아이폰으로 스마트폰 열풍을 일으킨 KT도 220만 명의 스마트폰 가입자 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KT 전체 휴대폰 가입자 대비 14% 수준이다. 후발주 자인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가입자는 36만 명에 이른다. 통신업계에선 올 해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통신미디어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인포머 텔레콤 앤 미디어 (Informa Telecoms & Media)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스마트폰 사용자 당 월 평균 트래픽은 271메가바이트(MB)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글로벌 평균의 3.2배에 달하는 것으로 일본(199MB)을 따돌리고 이 부문 세계 1위 인 것으로 평가된다. 서유럽 지역은 지난해 기준으로 월평균 44MB였다.

스마트폰의 이용자도 특정계층에서 벗어나 점차 대중화되고 있다. SK텔 레콤 스마트폰 고객의 경우 2009년만 해도 남성이 75%에 달했으나 지난해 는 63%로 낮아지고 여성 가입자가 부쩍 늘어난 것이다.

연령대도 2009년에는 20~30대의 비중이 76%에 이르렀으나 68%로 낮아졌 다. 또 40대 이상이 22%에서 27%로 늘어났고 18세 이하도 그 비중이 2%에 서 4%로 높아졌다. 18세 이하 스마트폰 가입자는 주로 중·고생들로 학습에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이 다수 출시된 것과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 다.

스마트폰 대중화에 따라 고객의 사용패턴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SK 텔레콤이 지난해 10월 말 자사 스마트폰 이용 고객 400명을 대상으로 실시 한 설문 조사결과, 스마트폰 구입 고객은 PC·노트북·MP3플레 이어 대용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모습이 두드러졌다.

설문 응답자의 29%가 스마트폰 구입 후 PC 사용 시간이 10%에서 최대 80%까지 줄었다고 답했고 노트북을 가지고 있는 응답자는 42.3%가 스마트폰 을 노트북 대용으로 활용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을 PC·노트북 대용 으로 사용하는 고객들은 인터넷 검색과 모바일 뱅킹·증권, 이메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동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빈도도 높아졌다. 출·퇴근과 등 ·하교 등 이동 중에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답한 고객은 전체 응답 자의 49.5%였다. 스마트폰 고객이 이동 중 가장 많이 쓰는 기능은 음악감상 이 32.5%로 1위에 올랐으며, 음성·문자 20%, 게임 12%, 애플리케이 션 활용이 11%로 그 뒤를 이었다.

 

 smart & quick 세대

2010년 한해, 대한민국의 최대 이슈로 뽑힌 ‘스마트세대’와 ‘퀵세 대’의 본격화. 기존 휴대폰의 기능에서 완전히 벗어나 어플리케이션의 개 발과 공급에 힘입어 응용성이 다양해졌고, 일상의 생활모습까지도 모든 것 을 변화시켰다. QR코드, 증강현실, 모바일홈페이지의 등장과 더불어, 소셜 네트워크의 기반을 완성해 사회문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 다.

또한 ‘스마트세대’는 이러한 소셜네트워크 기반을 스마트폰으로 활용 하는 기업의 마케팅 문화도 변화시켰다. 이미 기업은 모든 제품에 대한 상 세설명이 가능하게 만들었으며, 가격비교는 물론 제품의 이력까지 알 수 있 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의료계의 서비스 변화도 이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졌 다. 특히 성형외과의 마케팅 변화가 두드러졌다.

QR코드를 활용해 성형정보를 얻을 수 있고,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상성 형까지 가능해졌다. 현재 QR코드를 병원 마케팅에 접목하고 있는 병원이 늘 어나고 있으며, 스마트폰이 가져온 문화적 참여가 이를 가능하게 했다고 전 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반면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의 개발붐으로 스마트세대의 본질적인 퀵문화 가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특히 국내는 빠르게, 더 빠르게 등 스마트세대만이 갖고 있는 특징이 퀵문화로도 이어지 고 있다.

이는 산업 전반에서 인터넷 속도만큼이나 빠른 처리결과를 선호하는 트 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 게다가 스마트폰은 바로 그 퀵문화를 주도하는 가 장 적절한 수단으로 활용되면서 스마트세대에 맞는 어플리케이션 개발은 당 분간 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월간 리크루트 20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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