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2011 S/S 여성복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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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2011 S/S 여성복 트렌드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04.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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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CULTURE : 패션 2011 S/S 여성복 트렌드


클래식의 화려한 부활~




누군가 ‘패션은 돌고 돈다’고 했던가. 올 봄/여름 시즌에는 70년대 를 풍미했던 ‘글램룩’, 60년대의 ‘레이디라이크 룩’ 등 클래식룩 열풍 이 여성복 시장에 강하게 불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와 밀라노, 뉴욕 등 각 종 해외 컬렉션에 참가한 많은 브랜드들도 경쟁적으로 클래식 트렌드를 반 영한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으며, 이런 현상은 국내 브랜드들도 예외가 아니 다.

 

‘매혹적인’이란 뜻을 가진 글래머러스(Glamorous)에 어원을 둔 ‘글램 룩’은 여성의 우아하면서도 매혹적인 몸매를 드러내는 실루엣의 패션 스타 일을 의미한다. 2011년의 글램룩은 지난 시즌에 유행했던 실용적인 미니멀 리즘에 여성적인 우아함이 더해져 한결 고급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느낌을 살 렸다. 글램룩이 대세를 이루는 가운데 지난 시즌부터 유행하기 시작한 밀리 터리 룩의 트렌드 또한 이국적이며 에스닉한 다양한 요소들을 가미해 그 강 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클래식룩 열풍과 함께 골드 액세서리와 독특한 모양의 선글라스, 그리고 화려한 프린트가 배색된 스카프 등이 포인트 아이템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 컬러 & 패턴

이번 시즌 컬러는 옐로, 오렌지, 베이지 등의 모던한 컬러를 부드럽게 한층 톤다운시킨 마일드 컬러를 주로 사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체 적으로 지난 시즌에 비해 밝고 화사한 컬러들이 많이 선보여지며 겨울에 보 여졌던 소프트한 미드톤은 이번 시즌까지 지속되고 있다.  

아이보리와 그린, 블루의 경우는 컬러매치를 통해 스트라이프로 주로 표 현되며, 핑크로 확장된 레드와 사막의 모래를 연상시키는 에스닉풍의 골드 또한 포인트 컬러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패턴 면에서는 체크의 급부상이 눈에 띈다. 원래 체크는 매 시즌마다 꾸 준히 사용되던 패턴이지만, 이번 시즌의 클래식 감성을 대표하는 패턴인 체 크가 그 어느 때보다도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의 체크는 닥스나 버버리처럼 각 브랜드 고유의 체크를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뿐 아니라 D&G나 비비안 웨스트우드처럼 파격적인 디자인의 캐주얼에서 도 많이 선보이고 있다.

전형적인 격자무늬 외에도 헤링본이나 하운드투스 등의 다양한 변형 체 크도 인기이며, 이밖에 페이즐리나 사이즈가 작아진 미니멀 플라워 프린트 등의 패턴도 보다 클래식한 느낌으로 변형돼 나타나고 있다.

 

■ 소재 & 아이템 & 스타일

이번 시즌의 메가트렌드인 클래식 트렌드의 경향은 외관으로 확인되는 모습보다는 소재의 사용에서 그 경향이 더욱 두드러진다. 지난해 유행했던 80년대 복고풍 패션에서 더 과거로 회귀한 70년대의 레트로 무드가 메인 트 렌드 중 하나로 나타나며 데님, 코튼, 자카드 등의 복고의상에서 주로 사용 되는 소재도 유행할 전망이다.

전체적인 스타일은 전반적으로는 디테일을 최소화하고 소재나 실루엣은 부드러운 자연스러운 미니멀리즘 스타일이 각광받을 것으로 보이며 레트로 (Retro) 무드의 영향으로 허리를 꼭 맞게 입어 슬림함을 강조하거나 스커 트 길이감을 다소 길게 해 구시대적인 세대의 느낌이 반영된 일명 ‘청담 동 며느리 패션’ 혹은 ‘레이디라이크룩’으로 일컬어지는 복고풍 코디법 또한 유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료제공 | LG패션



[월간 리크루트 20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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