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시네마 : 체포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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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시네마 : 체포왕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06.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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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 CULTURE : 이달의 시네마 - 체포왕

“먼저 수갑 채운 놈 이 임자!”

 

장르 : 범죄 액션 코미디

감독 : 임찬익

출연 : 박중훈, 이선균, 이성민, 김정태

개봉일 : 2011년 5월 4일

 

‘체포왕’은 잡기만 하면 로또 맞는 최고점 범인을 검거하고 ‘체포 왕’ 타이틀을 거머쥐려는 두 남자의 치열한 실적 경쟁을 그린 범죄 액션 코미디이다. 경찰도 실적에 목매는 평범한 직장인에 불과하다는 흥미로운 설정 아래, 점수가 높은 범인을 잡아 실적을 쌓아야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경찰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담아내 눈길을 끈다.

특히 범죄의 종류에 따라 범인의 점수가 달라, 실적을 위해 점수가 높 은 범인을 사수하려 하는 경찰들 간의 경쟁이 신선한 웃음을 전할 예정이 다. 영화 속에서는 가깝지만 가장 먼(!) 마포경찰서와 서대문경찰서를 무대 로, 실적을 위해 범인 검거 그 자체보다 점수 쌓기에 집착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풀어내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 은다.

한편, 대중성과 작품성을 아우르는 작품들로 폭넓은 사랑을 받아온 박중 훈과 이선균이 <체포왕>을 통해 뜨거운 연기 대결을 펼치게 된다. 박 중훈은 초고속 승진이 보장되는 ‘체포왕’이 되기 위해 한번 찍은 범인은 무조건 잡아들이는 마포서의 강력 1팀장 ‘황재성’으로 분해 이제껏 맡아 온 형사 역할과는 차별화되는 노련하고 냉철한 카리스마를 내뿜을 예정이 다. 이선균은 경찰대 출신의 엘리트지만, 매사에 허술해 찍은 범인은 모조 리 빼앗기는 서대문서 강력 3팀장 ‘정의찬’으로 변신했다. 트레이닝복 차 림으로 출근하고 하는 짓도 허당이지만,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남자로 이 선균만의 매력을 확인시키며 인기몰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둘은 라이벌 로 만나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며 한층 성숙된 연기를 선보였다.

또 하나의 볼거리는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을 펼 치고 있는 막강 조연진의 조합이다. 실력파 조연진이 총출동한 <체포왕 >은 국가대표급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색 소재로 예비 관객 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체포왕>은 2011년 5월, 대한민국을 체포할 준비를 모두 마쳤다.     

글│김선정 기자 trustme@hkrecrui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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