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수빈 W퓨리피 메이크업 부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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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수빈 W퓨리피 메이크업 부원장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08.3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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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REPORT : 전문가 인터뷰 -김수빈 W퓨리피 메이크업 부원장


메이크업 배워두면 평생 써먹어


성형이나 다이어트는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지만, 메이크업 만 잘 해도 반 성형이나 다이어트와 다름 없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특히, 면접을 앞둔 구직자들에게 메이크업은 첫인상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 소이다. 메이크업에 자신이 없는 구직자들은 전문가의 손길을 빌리기도 한 다. 이에 신사동에 있는 유명 메이크업 전문샵 W퓨리피의 부원장 김수빈 메 이크업 아티스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이제는 메이크업이 대중화 되었다고 생각해요. 메이크업 관련 블로그 만 봐도 전문가 못지  않죠. 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메이크업 통한 이 미지메이킹을 선호하는 이유는 본인이 조금만 노력하면 쉽게 예뻐질 수 있 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메이크업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메이크업을 시작하는 연령대가 낮아 지면서 대학생들의 메이크업 실력도 일취월장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올 바른 메이크업 방법을 모르는 경우도 많다.

“학생은 학생다운 것이 가장 예쁜 것 같아요. 너무 색조 화장에만 치우 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무조건 단점을 가리는 데 급급하지만 말고, 자신 의 피부상태나 피부 톤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기초케어를 꼼꼼히 한 다음 메이크업을 해야 해요. 그리고 메이크업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 다는 광고의 말처럼 화장을 지우고, 세안하는 것에 소홀히 하면 안 되죠.”

그렇다면 취업을 앞둔 구직자들에게 맞는 메이크업은 무엇일까.

“첫인상이 중요한 자리인 만큼 깨끗하고 맑은 피부 표현에 중점을 둬 야 해요. 눈매는 음영만 주는 정도에 아이라인만 강조하고, 입술은 너무 창 백해 보이지 않게 혈색 정도만 표현해주는 것이 좋아요. 너무 반짝반짝한 메이크업은 금물이죠. 메이크업을 더 하는 것은 쉽지만, 덜 하는 것은 어렵 기 마련이죠.”

한편, 요즘은 남자들도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다고 한다. 메이크업은 이 제 더 이상 여성의 전유물이 아니다.

“일본은 남성들의 메이크업이 일반화 되었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인식 이 낮은 편이에요. 너무 과도한 메이크업보다는 피부 톤을 정리하는 비비크 림을 바른다던지, 눈썹을 정리한다던지 정도가 적당한 것 같아요. 남자 피 부는 두껍고 유분기가 많기 때문에 무엇보다 기초화장에 신경을 써야 해 요. 특히, 보습제나 자외선차단제는 꼭 발랐으면 좋겠어요.”

특별한 사례를 물어보니 그녀가 메이크업을 도와준 사람 중에 아나운서 의 꿈을 이룬 경우가 있다고 한다.

“메이크업을 할 줄 모르시던 분이었는데, 몇 년씩 도전해서 아나운서 의 꿈을 이룬 것을 보니 저도 무척 뿌듯하더라고요. 이렇듯 메이크업은 나 를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라 할 수 있죠. 그렇다고 너무 메이크업에 집착하 면 안돼요. 우선 내면의 아름다움을 갖춰야 하죠. 그리고 메이크업에 관심 이 많다면 방학기간을 이용해 한 번 배워보세요. 꼭 전문가가 되지 않더라 도 취업뿐만 아니라 살면서 메이크업이 필요한 순간이 너무나도 많거든요. 메이크업을 배워두면 앞으로 살아가면서 후회는 하지 않을 거에요.”



[월간 리크루트 20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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