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 멘토-멘티 자매결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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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 : 멘토-멘티 자매결연식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09.14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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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 RECRUITIING :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 링 / 멘토-멘티 자매결연식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


올해로 10년째 운영되고 있는 여성가족부의 사이버 멘토링. 사이버 멘토링이란 온라인 상에서 여성들이 삶의 지혜와 용 기를 나눌 수 있는 새로운 만남의 시스템이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한 발 짝 나아가려고 하는 여성들이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할 때, 주변에 상담해 줄 사람이 없는 경우가 많다. 있어도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과 돈을 소요해 야 하기 때문에 선뜻 도움을 요청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사이버라는 제 3 의 공간은 여성들에게 새로운 집짓기와 만남을 가능하게 하고 있 다.

 

선배 여성들과 후배 여성들의 경험과 지혜의 나눔을 하고 있는 여성가족 부 사이버멘토링은 올 한 해 총 990쌍의 멘토링 커플을 매칭하는 것이 목표 이다. 이에 특별히 멘토교육을 강화하고 멘토-멘티가 실제로 만날 수 있도 록 지원하고 있다.

총 5회 멘토교육과 총 3회 멘토-멘티 자매결연식(오프라인 만남)을 개최 함으로써 멘토는 주인공인 멘티의 잠재능력을 개발할 수 있는 의사소통 능 력을 전문멘토양성과정을 통해 배우게 된다. 또한 20시간 멘토링 실습을 한 후 실습일지를 제출하면 한국멘토링협회가 인증하는 전문멘토자격증이 발급된다. 이처럼 자매결연식은 멘토가 멘티의 강점을 찾아 자신의 커리어 에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장이라고 할 수 있 다.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경력단절 여성들은 개인적인 고민상담, 직장 내에서의 인간관계를 경험이 있는 선배멘토와 소통함으로써 멘티는 자신감 을 얻고, 멘토를 만남으로써 긍정적인 역할모델링을 통해 자신의 성공에 다 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여성가족부 사이버멘토링은 제 2회 자매결연식 및 멘토교육을 한 국방송통신대학 역사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오전 10시부터 8시까 지 이어지는 일정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 다.

오전에는 황동조 멘토코치연구소장의 멘토링의 현장 적용사례 강의와 이 수희 휴멘토 대표이사의 멘토링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으며, 점심 식사 후에는 김정태 한국멘토링협회회장의 멘토링 코칭스킬 강의와 멘토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되었다. 또한 개그우먼 이경애 씨가 ‘유쾌한 리더가 성공한 다’는 주제로 멘토링 특강을 진행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후 멘토-멘 티 자매결연식 및 선언문 낭독, 그룹별 멘토-멘티 만남의 시간을 가지며 행 사는 성황리에 끝이 났다.   글·사진│김선정 기자  trustme@hkrecruit.co.kr

 

 

선   언   문

 

우리는 멘토-멘티로서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상호 발전을 위하여 자발 적으로 멘토링 관계에 참여하고자 다음과 같이 선언합니다.

하나, 우리는 능동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를 통해 서로의 개성을 존중하 며, 적극적인 멘토-멘티로서 주어진 역할을 성실히 수행한다.

하나, 우리 멘토는 멘티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그들이 열린 미래를 향해 무한히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하나, 우리 멘티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멘토를 감사 와 존경으로 대하고,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적극적으로 멘토링에 임할 것 을 다짐한다.

하나, 우리 멘토-멘티는 여성들이 가족과 사회의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노력한다.

 

미 니인터뷰 ┃이 경 애 개그우먼

유쾌한 리더가 성공한다!

개그우먼으로, 아내와 엄마로, 이제는 사회의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이경애 씨.

“예전에는 멋지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많았어요. 그래서 사회사업가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죠. 그런데 아픈 남편과 14년을 살다보니, 깨달은 게 있어요. 한 사람의 환자를 내 몸처럼 간호해주고 사랑해주는 것이 몇 천 명의 사람을 도와주는 것보다 더 값지다는 것을요.”

 이제 그녀는 한결 여유로워졌다.

“소심한 성격이었다면 믿으시겠어요?(웃음) 과거에는 하고 싶은 말도 못하고 솔직하지 못했어요. 그래서 상대방을 오해하는 경우도 많았고, 상대 방이 저를 오해하기도 했죠. 정말 불행한 시절이었죠. 이는 제 자신에 대 한 존엄성이 없었기 때문이에요. 자존감이 있는 사람은 어떤 화살에도 상처 받지 않는데, 자존감이 없었던 저는 쉽게 지치고 상처받았죠. 하지만 개인 적인 일을 계기로 변하게 되었고, 이제는 솔직하게 내 마음 속에 있는 것 을 다 말하죠. 이제는 너무나도 행복하게 살고 있어요.”

 

사회에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인간의 존엄성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몇 번이고 강조했다.

“지난달에 발생한 해병대 총기난사 사건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요. 이 는 가해자, 피해자, 관계자 모두 인간에 대한 존엄성이 없었기 때문에 일어 난 일이라고 생각해요. 이에 여러분도 사회의 리더가 되기 전에 인간의 존 엄성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당부하고 싶어요. 내가 상대방을 사랑하고 존엄 하면 나에게 돌아오기 마련이죠. 그리고 다른 사람을 사랑하기 전에 여러 분 자신부터 사랑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리고 그 사랑을 사회에 알려주세 요. 특히, 여성이 나서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이경애 씨가 강연의 주제로 삼은 ‘유쾌한 리더’가 되는 방법 은 무엇일까.

“제가 생각하는 리더는 여러 사람을 끌고 간다고 리더가 아니에요. 무 엇보다 자기 자신을 끌고 갈 수 있는 리더가 진정한 리더라고 할 수 있죠. 그리고 조금 과격한 표현일지도 모르겠지만, ‘너나 잘 살아라!’라고 말해 주고 싶어요. 오늘의 내 행복을 뺏기지 말고 웃으며 살다보면 내 삶의 리 더, 사회의 리더가 되어 있을 거에요. 그리고 한 가지 팁을 주자면, 내일 죽을 사람처럼 살아보세요! 행복이 멀지 않다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을 겁 니다.”



[월간 리크루트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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