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 터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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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 터키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09.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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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 해외여행 - 터키


한국은 형제의 나라! “코렐리~”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선에 위치해 있는 터키는 히타이트에서 로마, 비잔틴 제국, 오스만 대제국에 이르는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거쳐간 곳이 다. 초대 교회의 흔적이 남아있어 많은 성지 순례객들이 터키를 찾음과 동 시에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화려했던 이슬람 문화가 지금까지 이어져 현재 는 이슬람 국가로서 자리 잡았다. 축구를 좋아하며 한국전쟁시 참전으로 맺 은 인연으로 한국인을 ‘코렐리’라 부르며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한 다.

 

이스탄불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가 되는 보스포러스 해협을 끼고 위치한 이스탄불 은 2천 년이 훨씬 넘는 그 역사에 걸맞게 아주 자연스럽게 동서양 문화와 상업의 교류지로서 역할을 다하여 왔다. 지리적으로 보스포러스 해협을 두 고 유럽과 아시아가 공존하는 유일한 도시이다.

 

성 소피아 성당 : 로마의 성 베드로 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규모 면에 서도 세계 최대를 자랑했고 오늘날까지도 비잔틴 건축의 최고 걸작으로 손 꼽히고 있다.

블루 모스크 : 오스만 시대에 지어졌으며 맞은편에 있는 성 소피아 성 당에 대한 이슬람 세력의 우위를 상징하기 위해 그 양식을 모방, 발전시켜 건축한 독특한 형상의 화교 사원이다. 그 내부의 벽과 기둥이 푸른색의 타 일로 장식되어 있어 블루 모스크라고 불린다.

톱카프 궁전 : 오스만 제국 대대로 술탄 군왕들이 거처했던 성으로 1453년 건축되어 그 후 4세기 동안 꾸준히 그 규모를 확장시켜 나갔다. 그 결과 오스만 건축양식의 변화된 모습들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랜드 바자르 : 118개의 출입구와 4천 개 이상의 상점들이 들어서 있 는 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르는 세계의 가장 큰 바자르 중의 하나로 터키 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좋은 관광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앙카라

중앙 아나톨리아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있는 앙카라는 터키의 수도이다. 1차 세계대전 이후에 술탄제를 폐지하고 터키 공화국을 세운 ‘무스타파 케 말 아타튀르크’는 전까지 터키의 수도였던 이스탄불을 제치고 앙카라를 수 도로 정한다. 앙카라의 주위에는 청동기 시대의 유적과 히타이트 문명의 유 적들이 산재해 있다.

 

성의 요새(HISAR) : 프리기아 사람들이 옛날부터 요새로 사용하던 것 을 로마사람들이 완성했고 그 후, 오토만 대제에 의해 다시 재건된 것으로 섬세한 셀주크 투르크의 목재 양식을 뽐내고 있다.

소금호수 : 앙카라에서 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곳으로 아주 먼 옛날에 바다였던 곳이 지각 변동으로 소금호수로 변한 곳이다. 소 금호수는 터키에서 두 번째로 큰 호수이며, 날씨가 더워지면 물이 말라서 소금층의 두께가 약 30cm 정도 된다고 한다.  

한국공원 : 한국전쟁시 참전한 터키군 700명을 기리기 위하여 만든 공 원이다. 서울시에서 1973년에 경주 불국사의 다보탑을 본떠 공원의 중심에 참전기념탑을 세웠다.

 

카파도키아

터키의 수도인 앙카라에서 남쪽으로 300km 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 다.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버섯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드넓은 계곡 지대에 펼쳐져 세계 어디에서도 보기 힘든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곳에서 는 터키의 다른 지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북적거리는 시장이나 양파 모 양의 사원들을 찾아보기 힘들다. 대신, 원뿔을 엎어 놓은 듯한 용암층 바 위 속에 사람들이 사는 모습 등 색다른 것들을 볼 수 있다.

 

데린구유 지하도시 : 기독교인들이 박해를 피하기 위하여 만든 지하 도 시로 교육기관과 교회, 와인 저장고 등을 볼 수 있다. 데린구유는 1965년 처음 일반인에게 공개되었으나 실제로 관람할 수 있는 구역은 총 면적의 10%에 지나지 않는다. 미로처럼 얽혀있는 통로 곳곳은 무너져내린 곳도 많 지만 놀랍게도 내부 환기시설은 잘 작동하고 있다.

괴레메 야외 박물관 : 카파도키아의 상징인 버섯바위를 이용한 집과 교 회를 모아 놓은 박물관이다. 대부분 5~12세기 로마와 이슬람의 박해를 피하 기 위하여 기독교인들이 만들었다. 교회들은 대부분 벽에 프레스코화가 그 려져 있다. 1,000년 이상 벽화가 보존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에페스

에페스는 수천 년에 이르는 그리스와 로마의 역사가 고스란히 살아있는 고대도시이다. 에게 해 연안에 위치한 에페스는 신약 성서에도 나오는 유 서 깊은 도시로 항구가 인접해 BC 620년경부터 무역과 상업의 중심지로 번 영했던 곳이며 이 시기에 아르테미스 여신을 숭배하면서 세워진 ‘고대 7 대 불가사의’이기도 한 아르테미스 신전은 소아시아부터 그리스에 이르는 다양한 순례자들의 발걸음을 향하게 했다. 에페스는 옛 거리를 따라 많은 유적들이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가지고 둘러보는 것이 좋다.

 

원형극장 : 헬레니즘 시대에 지어진 2만 5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총 높이 18미터의 웅장함을 자랑하는 원형극장은 연극이나 회의장으로 사용됐 으며 로마시대 말기에는 검투사가 경기를 펼치기도 했다. 규모가 큰 원형극 장이지만 중앙 홀에서 큰 소리로 말하지 않더라도 관람석 구석구석 잘 들리 는 것을 보면 고대의 건축기술이 얼마나 뛰어났는지를 알 수 있다.

쿠레티 거리 : 헤라클레스 문부터 켈수스 도서관까지 이어지는 쿠레티 거리 양쪽에는 기둥들과 에페스의 중요한 인물들의 조각상들이 늘어서 있으 며 공중화장실, 목욕탕, 트라이안 분수, 하드리안 신전 등이 자리하고 있 다.

켈수스 도서관 : 원형극장과 함께 에페스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의 눈길 을 가장 많이 사로잡는 곳으로 2세기 초 줄리어스 아퀼라가 로마제국의 소 아시아 집정관이었던 그의 아버지 줄리어스 켈수스를 위해 지은 건물로 약 1만 2천 권의 책을 비치하고 있다. 건물의 아름다움만을 놓고 본다면 에페 스 유적 중 최고라 할 수 있는 곳으로 정면에 각각 지혜, 미덕, 지성, 지식 을 상징하는 네 여자의 동상이 있다.

 

파묵칼레

파묵칼레는 석회층으로 인해 만들어진 환상적인 경관과 고대도시 히에라 폴리스의 풍부한 볼거리가 절묘하게 조합된 곳이다. 그 중에서도 파묵칼레 의 석회층은 자연이 만들어낸 경이로운 산물로, 대지 상부에서 흘러 내려 온 석회 성분을 포함한 물이 오랜 시간에 걸쳐서 결정체를 만들고 이것들 이 점차적으로 쌓여져서 현재의 광활하고 희귀한 경관을 만들어낸 것이다. 딱딱해진 광활한 석회층의 패인 곳에 상부에서 흘러내려온 온천수가 담겨 야외 온천을 만들기도 한다. 파묵칼레의 온천은 로마 황제들이 즐겨 찾았 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클레오파트라가 방문했다는 설도 있다. 산화칼슘이 함유된 온천은 신경통에 좋아 당시 돈 많은 부유층에게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히에라폴리스 : 히에라폴리스로 불리는 로마 유적은 기원전 2세기 페르 가몬 왕조의 터전이었다. 1350년대 대지진으로 사라졌던 도시는 19세기 발 굴 작업에 의해 모습을 드러냈다. 원형극장, 공동묘지, 목욕탕 등이 폐허 가 된 채 넓게 흩어져 있다. 1000여 개의 석관이 남아 있는 고대 공동묘지 는 터키에서 가장 큰 규모인데 목욕탕과 어울려 있다는 점이 독특하다. 대 리석 기둥으로 채워진 옛 목욕탕은 현대에도 고스란히 재현돼 있다.

    자료제공 | 하나투어 www.hanatour.com (1577-1233)



[월간 리크루트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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