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 여름철 이색 가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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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 여름철 이색 가족여행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09.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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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CULTURE : 국내여행 - 여름철 이색 가족 여행


여행 즐기고~ 경제는 살리고~


여름 휴가철이 되면 공항에는 해외로 떠나는 많은 인파가 몰린다. 새 로운 문화를 찾아 떠나는 것도 좋지만, 이번 여름엔 이색적인 국내 여행지 를 가보는 건 어떨까? 여름 휴가철 해외여행 수요를 줄이고, 이를 국내여행 으로 전환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한국관광공사에서 이색 여 름 가족여행지를 준비했다.

 

울진에서 바다 위를 달리고, 금강송 아래서 삼림욕하다!

오지라는 이름 아래 묻혀 있던 울진. 그곳의 산은 백두대간의 웅장함을 담고 있다. 그 기운은 계곡을 따라 흐르며 바다로 이어진다. 바다는 바람 을 담고, 태양을 담아 여행객에게 역동적인 휴식을 전한다.

후포해수욕장에서는 거친 오프로드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윈드서핑, 수 상스키, 바나나보트는 물론 바다의 귀족이라 할 수 있는 요트체험이 가능하 다. 경북 요트협회에 문의하면 1일 체험으로 모든 해양레포츠를 배우고 즐 길 수 있다.

소광리 소나무숲은 금강송으로 유명하다. 조선 왕실에서 필요한 궁궐을 짓고 관을 짜기 위해 일반인은 나무를 벨 수 없도록 했던 황장봉산. 곧게 뻗은 자태가 미인의 몸매처럼 아름다운 금강송 탐방은 지난 6월 1일부터 사 전예약제를 통해 숲 해설자의 안내를 받아야 탐방할 수 있다.  

▶ 위 치 : 경북 울진군 후포면 삼율리(요트체험), 경북 울진군 서면 소 광리(금강송)

▶ 문 의 : 울진군청 문화관광과 054)789-6902

 

바다 위의 협곡을 즐기다, 강원 삼척

강원도 삼척시는 아름다운 포구가 많다. 그중 으뜸은 장호리 바다이다. 이곳에 올망졸망 솟아 있는 바위들이 만들어낸 바다의 협곡이 있다. 10여 개의 바위가 엇갈리며 물길을 연 모양이 협곡처럼 느껴진다. 그 바다를 가 장 잘 누릴 수 있는 것은 투명카누와 스노클링, 바다래프팅 등의 해양스포 츠이다. 카누를 타고 바위 사이를 오가다보면 이국적인 정취마저 느껴지는 것. 해녀들이 바다에서 직접 잡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것도 마을의 장점 이다.

장호리를 중심으로 용화리에서 궁촌리까지 이어지는 약 5.4km의 해양레 일바이크와 삼척의 어촌민속문화를 알 수 있는 해신당공원이 자리하고 있으 니 함께 돌아볼 것. 동굴도시 삼척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대금굴과 환선굴 을 돌아본 후, 석탄광산에서 캐낸 폐광석의 화려한 변신을 만날 수 있는 도 계유리마을을 찾아 유리공예체험도 즐겨보자.

▶ 위 치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장호리         ▶ 문 의 : 삼척시청 관 광정책과 033)570-3846

 

하늘, 땅, 바다를 360도로 즐기는 화성 이색체험여행

숨 가쁘게 달려온 일상과 복잡한 도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여름휴가 가 다가왔다. 더위도 잊을 수 있을 만큼 재미있는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경 기도 화성시로 떠나보자. 그곳에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날며 마음의 고민 을 홀가분하게 털어낼 수 있는 어섬비행장이 있다. 경비행기 체험은 꽤나 매력적이다.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와 도시의 풍경, 조종간으로 전해지 는 하늘을 나는 느낌 등이 경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어질 만큼 재미있 다.

바닷물 갈라진 길을 건너 들어서는 신비의 섬 제부도는 쏙과 조개 등 다 양한 갯벌체험을 누릴 수 있는 장소다.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라면 타조사파리를 찾아 타조타기, 타조알 볼링 등을 즐겨보자. 진주목장의 낙농 체험은 교육과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더욱 인기다.

▶ 위 치 : 경기도 화성시         ▶ 문 의 : 경기도 화성시청 체육관광과 031)369-2094

 

쪽빛 바다에서 짜릿한 해방감을 맛보다, 남해 요트 & 씨카약 체 험

남해는 ‘보물섬’이라고도 불린다. 그만큼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 가 많다는 뜻이다. 남해를 여행해보면 이 말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금산 보 리암 같은 이름난 사찰을 비롯해 계단식 다랭이논으로 유명한 가천마을, 원 시 어업의 형태를 가진 죽방렴, 오랜 역사가 깃든 물건방조어부림 등 가볼 곳이 널렸다. 독일인마을과 원예예술촌처럼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주는 곳 도 있다. 하지만 남해의 여름을 가장 잘 즐기는 방법은 짜릿한 해양레포츠 를 체험하는 것. 삼동면 물건항에 자리한 남해군 요트학교에서는 요트를 체 계적으로 배울 수 있고 체험도 해볼 수 있다. 쪽빛 바다 위를 바람에 의지해 나아가는 기분은 뭐라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짜릿한 해방감을 맛보게 해준다. 요트가 어렵다면 카약에 도전해보자. 상주면 양아리 두모마을에서는 씨카약을 즐길 수 있다. 시원 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노를 젓다 보면 스트레스가 말끔히 사라지는 느낌이 다. 파도를 넘어가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빠와 아들이 함께 노를 젓다 보 면 어느새 부자간의 정도 두터워지는 것만 같다. 마을 어귀에는 솔숲도 조 성되어 있는데 이곳에서 캠핑도 즐길 수 있다.

▶ 위 치 : 경상남도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 문 의 : 남해군청 문화관광 과 055)860-8605

 

강바람으로 무더위 날리는 그린투어 명소

올 여름 무더위는 한강에서 날려버리자. 한강 물줄기를 따라 서울의 강 변에는 광나루, 잠실, 뚝섬, 잠원, 이촌, 반포, 망원, 여의도, 선유도, 양 화, 강서, 난지한강공원 등 모두 12개의 공원이 조성돼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평소에도 걷기, 달리기,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려 는 사람들로 한강은 인기 만점 나들이 코스. 특히 여름철이 되면 수상스 키, 윈드서핑, 카누와 카약, 웨이크보드 같은 수상레포츠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는 천국으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수영장과 캠핑장 외에 올해에는 요트 체험장과 플로팅 아일랜드도 등장해서 한강은 해외의 유명 리조트 해변이 부럽지 않다. 광진교, 잠실대교, 동작대 교, 한강대교, 양화대교 등의 교량에 설치된 전망쉼터도 명소이고 여의도샛 강 등 생태공원도 자녀들의 자연체험학습장으로 훌륭하다.

▶ 위 치 : 서울특별시 성동구 강변북로 257(한강사업본부)        ▶ 문 의 : 서울특별시 한강사 업본부 홍보과 02)3780-0763   

자료제공 | 한국관광공사



[월간 리크루트 20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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