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과 제안 : 청년층 고용동향 부가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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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과 제안 : 청년층 고용동향 부가조사 결과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09.19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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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 RECRUITING : 전망과 제안


청년층 고용동향 부가조사 결과


 

통계청에서는 2011년 7월 경제활동인구조사 청년층 및 고령층 부가조사 를 발표하였다. 이 자료는 2011년 5월 고용동향자료를 활용하여 청년층 (15~29세) 부가조사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청년층 경제활동인구 개관

 

(1) 청년층 경제활동상태

2011년 5월 청년층 인구는 961만 4천 명으로 15세 이상 인구(4,100만 3 천 명) 전체의 23.4%이다. 청년층 인구는 전년 동월대비 10만 5천 명 감소 (1.1%)하는 등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청년층 경제활동인구는 424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6만 1천 명, 비경제 활동인구는 537만 4천 명으로 4만 4천 명 각각 감소하였다. 취업자는 393 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만 8천 명 감소하였고, 실업자는 31만 1천 명으 로 3만 7천 명 증가하였다.

청년층 고용률은 40.9%, 실업률은 7.3%로 전년 동월대비 고용률은 0.5% p 낮아지고 실업률은 0.9%p 높아졌다. 다만, 25~29세 고용률은 70.1%로 15 세 이상 인구 전체의 고용률(60.1%)에 비해 10%p 높았다. 2011년 7월 현재 청년층 고용률은 42%이고 25~29세 고용률은 72%로 다소 개선되었다.

 

(2) 청년층 수학 상태

청년층 중 졸업·중퇴자는 461만 5천 명(48.0%), 학업을 마치지 않은 재학·휴학생은 499만 7천 명(52.0%)으로 나타났다.

 

(3) 졸업·중퇴자의 취업분포

졸업·중퇴 취업자의 취업분포를 산업별로 보면, 사업·개 인·공공서비스업(43.2%), 도소매·음식숙박업(21.9%), 제조업 (18.8%) 비중이 높은 반면, 건설업(3.4%), 농림어업(0.8%) 비중이 낮았다.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과 제조업 비중은 전년 동월대비 각 각 1.1%p, 0.6%p 증가한 반면, 도소매·음식숙박업, 전기·운 수·통신·금융업 및 건설업은 각각 1.0%p, 0.8%p, 0.3%p 감소 했다.

직업별로 졸업·중퇴자의 취업분포를 보면,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32.2%) 등과 사무종사자(28.9%)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등과 사무종사자의 비중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1.7%p, 0.3%p 증가 한 반면,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와 서비스·판 매종사자는 각각 1.4%p, 0.5%p 감소했다.

15세 이상 취업자 전체와 비교하면, 청년층의 경우 ‘전문가 및 관련종 사자 등’, ‘사무종사자’ 비중은 높은 반면, ‘농림어업숙련종사자’, ‘기능·기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 비중은 낮게 나타났 다.

 

대학 졸업소요기간 및 휴학경험

 

(1) 졸업소요기간

청년층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졸업소요기간은 평균 4년 1개월로 전 년 동월대비 1개월 증가하였으며, 4년제 졸업생의 경우 졸업소요기간은 평 균 5년 3개월로 변동이 없었다.  

졸업소요기간을 성별로 보면 남자는 5년 3개월, 여자는 3년 4개월로 전 년 동월대비 모두 1개월씩 증가했다. 4년제 대학 졸업자의 경우, 남자는 6 년 5개월로 전년 동월대비 1개월 감소했으나, 여자는 4년 5개월로 변동이 없었다.

(2) 대졸자의 휴학경험 및 평균 휴학기간

청년층 대졸자(3년제 이하 포함)의 43.0%가 대학 재학 중 휴학경험이 있 었으며, 남자의 경우 휴학경험자 비중이 76.9%로 전년 동월대비 2.5%p 상승 했고, 여자의 경우 휴학경험자 비중이 20.6%로 2.2%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 다.

휴학사유로는 남자의 경우 병역의무 이행(95.8%) 비중이 가장 높았으 며, 여자의 경우 취업 및 자격시험 준비(35.6%), 어학연수 및 인턴 등 현장 경험(31.7%) 비중이 높았다.

대학 재학 중 휴학경험자의 평균 휴학기간은 2년 5개월로 전년 동월과 같으며, 남자는 2년 10개월, 여자는 1년 4개월로 나타났다.

 

재학·휴학 중 직장체험

 

(1) 직장체험 유무 및 기간

학교 재학·휴학 기간 동안에 직장체험 경험이 있는 사람은 414 만 7천 명으로 전체 청년층 인구의 43.1%로 나타났다. 남자(40.5%)에 비해 여자(45.7%)의 직장체험 경험 비중이 높았다. 직장체험 기간은 6개월 이상 비중이 전년 동월대비 1.5%p 증가한 반면, 1개월 미만은 2.2%p 감소했 다.

 

(2) 직장체험 형태

재학·휴학 기간 동안 직장체험을 한 청년층의 직장체험 형태는 시간제 취업이 63.7%(264만 3천 명), 전일제 취업이 21.9%(90만 8천 명)로 나타났다. 직장체험 형태가 취업인 경우(전일제 취업, 시간제 취업)의 비중 은 전년 동월대비 증가한 반면, 학교의 현장실습, 기업인턴, 정부지원 직장 체험프로그램의 비중은 감소했다.

 

직업교육(훈련)

 

1. 직업교육(훈련) 경험 유무 및 시기

청년층 인구 중 직업교육(훈련) 경험이 있는 사람은 146만 7천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7만 1천 명(4.6%) 감소하였다. 그 경험자 중 ‘재학· 휴학 중’에만 교육(훈련)을 받은 사람 비중은 50.6%로 전년 동월대비 0.5% p 증가했고, ‘졸업·중퇴 이후’에만 교육(훈련)을 받은 사람 비중 은 38.6%로 1.5%p 감소하였다. 성별로 보면, 여자(17.8%)가 남자(12.7%)보 다 직업교육(훈련)을 경험한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2. 직업교육(훈련)을 받은 기관

직업교육(훈련)을 받은 곳으로는 사설학원(64.9%)과 직업능력개발훈련법 인(12.8%)이 많았다.

 

졸업·중퇴 후 취업경험 및 취업경로

 

1. 취업경험 여부 및 횟수

최종학교를 졸업·중퇴한 청년층 중 취업경험이 있는 사람의 비중 은 88.7%로 전년 동월대비 1.1%p 감소하였다. 취업경험이 ‘한 번’ 있는 경우는 전체의 40.7%로 전년 동월 대비하여 3.2%p 증가한 반면, ‘두 번’ 이상인 경우는 모두 감소하였다.

 

2. 취업경로

졸업·중퇴 청년층 취업자의 주된 취업경로는 신문·잡지 ·인터넷 등 응모(26.3%), 가족·친지 소개(21.2%), 공개시험 (21.2%)이 많았다. 교육정도별로 보면, 고졸 이하는 가족·친지  소개(33.0%)에 의한 취업이 많았고, 대졸 이상은 공개시험(28.5%)을 통한 취업이 많았다.

 

최종학교 졸업·중퇴 후 첫 일자리 관련사항

 

1. 첫 취업 소요기간

졸업·중퇴 후 첫 일자리 고용형태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 까지 걸리는 기간이 ‘3개월 미만’인 경우는 전체의 52.4%로 전년 동월대 비 0.2%p 감소한 반면, ‘3년 이상’인 경우는 9.0%로 0.7%p 증가하였다. ‘첫 취업 평균 소요기간’은 11개월로 전년 동월대비 1개월 증가하였 다.

 

2. 첫 직장 근속기간

졸업·중퇴 후 첫 일자리 고용형태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직 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 8개월로 전년 동월대비 1개월 증가하였다.

 

3. 첫 일자리의 산업·직업·고용형태별 분포

졸업·중퇴 후 취업 유경험자의 첫 일자리 분포를 산업별로 살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40.1%), 도소매·음식숙박업 (25.6%), 광업·제조업(17.1%) 순으로 많았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광업·제조업에서 23.8%의 비중을 보여 여자(12.1%)보다 높았고, 여 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에서 48.9%의 비중을 보여 남자 (28.4%)보다 높았다.

전년 동월대비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비중은 1.7%p 증 가한 반면, 광업·제조업 비중은 1.1%p 감소하였다.

졸업·중퇴 후 취업 유경험자의 첫 일자리 분포를 직업별로 보 면, 사무종사자(27.3%), 서비스·판매종사자(27.2%), 전문가 및 관련 종사자 등(25.3%)이 많았다. 성별로 보면, 서비스·판매종사자는 남 ·여 모두 비슷한 비중을 보였으며, 기능·기계조작·단 순노무종사자는 남자가,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등’과 ‘사무종사자’는 여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전년 동월대비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 등’, ‘사무종사자’의 비중은 각각 0.6%p씩 증가한 반면, 기능·기 계조작·단순노무종사자의 비중은 0.9%p 감소하였다.

졸업·중퇴 후 취업 유경험자의 첫 일자리 분포를 고용형태별로 살펴보면, 60.6%가 ‘계약기간을 정하지 않았으나 계속 근무할 수 있는 일 자리’이며, 85.9%가 ‘전일제’ 근로였다.

 

4.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

졸업·중퇴 후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를 살펴보면, 근로여건 불 만족(보수, 근로시간 등)(42.3%), 개인·가족적 이유(건강, 육아, 결 혼 등)(18.4%), 전망이 없어서(9.9%)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대비 ‘전 망이 없어서’와 ‘직장 휴업, 폐업, 파산 등’의 비중은 각각 0.3%p씩 감 소하였고, ‘개인·가족적 이유(건강, 육아, 결혼 등)’의 비중은 1.5%p 증가하였다.

 

비경제활동인구의 취업시험 준비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는 58만 8천 명으로 전년 동 월대비 4만 8천 명(8.9%) 증가하였다. 취업시험 준비분야 중 기능분야 및 기타(27.8%), 일반기업체(20.6%) 비중은 전년 동월대비 각각 2.3%p, 3.8%p 증가한 반면, 일반직 공무원(29.8%)과 고시 및 전문직(11.4%) 비중은 각각 2.5%p, 4.5%p 감소하였다.

취업시험 준비분야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일반직 공무원(31.7%), 기능 분야 및 기타(25.9%), 일반기업체(24.6%) 순이고, 여자는 기능분야 및 기타 (30.0%), 일반직 공무원(27.6%), 일반기업체(16.1%) 순으로 나타났다.

 

향후 검토 과제

 

첫째, 청년층의 고용률이 낮아지고 실업률이 높아지는 것은 문제이다. 청년층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한 방법으 로 청년층과 일자리 공유를 하는 것과 청년층의 창업을 촉진하는 방법도 생 각할 수 있다.

둘째, 병역 관계에 해당이 없는 여자의 경우 휴학에 대한 특별한 관심 이 필요하다. 여학생 5명 중 1명이 휴학을 하며 평균 3학기 정도 휴학을 하 고 있는데, 휴학 이유로는 ‘취업 및 자격시험 준비’(35.6%), ‘어학연수 및 인턴 등 현장경험’(31.7%) 비중이 높다. 이를 고려하여 특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대학 재학 중 취업 및 자격시험을 준비하고, 현장경험을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셋째, 졸업·중퇴 후 첫 일자리 고용형태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이 11개월이고 10명 중 1명은 대학 졸업 후 3년 뒤 에야 취업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에서 취업교육을 강화하여 대학 졸 업 후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취업을 하도록 유도하여야 할 것이다.

넷째, 졸업·중퇴 후 첫 일자리 고용형태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직장 평균 근속기간은 1년 8개월에 불과한 것도 특별한 관심이 주어져 야 한다. 이들이 졸업·중퇴 후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를 살펴보 면, 근로여건 불만족(보수, 근로시간 등)(42.3%), 개인·가족적 이유 (건강, 육아, 결혼 등)(18.4%), 전망이 없어서(9.9%) 순으로 나타났는데, 보수, 근로시간 등 근무여건 불만족, 전망이 없어서 등은 취업처에 대하여 올바른 정보를 갖지 못한 채 취업을 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이나 고등학교 교육에서 취업을 하려는 기관의 보수, 근무조건, 직업 전반에 관하여 정확한 진로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청년층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가 증가하고 있는데 취업시험 준비분야를 성별로 보면, 남자는 일반직 공무원(31.7%), 기능분 야 및 기타(25.9%), 일반기업체(24.6%) 순이고, 여자는 기능분야 및 기타 (30.0%), 일반직 공무원(27.6%), 일반기업체(16.1%) 순으로 나타났는데, 일 반직 공무원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나 이들 쏠림 현 상을 완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월간 리크루트 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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