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관리 케이스 : 재취업 성공의 지름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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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관리 케이스 : 재취업 성공의 지름길
  • 한경리크루트
  • 승인 2011.11.3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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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B & RECRUITING - 경력관리 케이스

 

재취업 성공의 지름길

 

김 종 관JM커리어

책임컨설턴트

 

베이비붐 세대 은퇴의 실상

 2010년을 기준으로 베이비붐 세대는 대략 71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14.6%를 차지하고 있고, 자영업자와 무급 종사자를 제 외한 임금 근로자수는 311만 명에 달한다고 한다. 따라서 이 세대의 임금 근로자들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순차적으로 정년을 맞이하게 될 것이 다. 이로써 2011년 새해 벽두부터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유럽 발 금융위기와 추락한 미국 경제권의 급반전이나 기업의 사업 확장이 없는 한, 일시적으로 주춤했던 기업의 구조조정의 여파가 40대까지에도 미칠 가 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결국 한 치 앞을 예상하기가 어려운 구조조정 시점에 놓여 있는 것이다. 더욱이 정년의 제도가 없는 미국이나 정년을 65세까지 연장한 일본의 경우와는 달리 우리나라는 여러 복합적 요인으로 대부분의 퇴직은 54세 전후임을 통계청에서 발표한 바가 있다. 하지만 54세는 왕성하 게 일할 수 있는 연령대이며 실제로 근로자들이 퇴직을 원하는 나이는 71세 로 통계청의 그것보다 무려 17년이나 더 일하기를 원하고 있는 상황이다.

자신만의 이미지를 살려라

 세계적으로 이름난 명품에는 남다른 희로애락과 사연이 있는 법이다. 이 속사정을 좀 더 세밀하게 찾아보면 명품(물건)을 사는 게 아니라 그 물건이 의미하는 것과 그 의미를 제공하는 기업의 스토 리를 사는 경우가 많다. 일례로 나이키는 “우리는 듣고 있다, 우리는 항 상 당신과 함께 한다”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다른 분야로 확장할 때에는 “우리는 진실로 꿈을 가진 운동선수들을 위한 신발, 당신이 그것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신발이다”라는 의미의 전파와 대화를 나누는듯한 느낌의 문 장으로 자기만의 이미지를 광고한다. 이에 선수들은 나이키의 일부가 되길 원하게 된다는 것이다.

나 자신의 이미지를 그 누군가에게 알리고, 충분히 원 하는 바를 얻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저절로 주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는 것이다.

좋은 인연을 만들자

 오랜 기간 동안 한 직장에서 근무한 퇴직 자에게 컨설턴트가 하는 조언의 첫 마디는 ‘나를 이미지화하여 새로운 도 약의 기회로 삼는 데 필요한 것은 만남’이라고 한다.

약속이 없는 사람에게는 성공의 기회를 주지 않는다. 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가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보장되지 않는다. 거기에 더 해서 지금의 회사 동료보다는 외부인사, 새로운 분야의 사람과 만나는 기회 를 자주 가져야한다. 요즘의 각 대학이나 공공기관, 민간 취업·창업 지원센터에서의 프로그램 등도 따지고 보면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기회를 찾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성공한 사람들에게 “지금의 자리에 어떻게 올라 왔는지요?” 하고 물어보면 “누군가가 내미는 손을 잡고 올라왔다. 그 누 군가의 도움이 없었다면 어찌 되었을지” 하는 이야기를 어김없이 듣게 된 다. 결국 삶의 성공과 실패는 이처럼 누군가와의 인연에서 비롯된다. 오늘 당신에게 스스로를 한 차원 더 성장을 시킬 수 있는 사람과의 만남이나 모 임 약속이 있다면 성공의 절반은 보장되어 있는 것이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1. 인맥 관리와 유지에 힘쓴다.

- 자신이 먼저 연락한다.(이메일, 전 화, 식사 등)

- 외부 모임에서 교류 상대를 만든 다.

2. 인간미를 높인다.

- 점심시간을 비즈니스의 첨병으로 활용 한다.

- 전문적인 실력과 열정을 갖춘 다.

3. 디지털 인맥을 만든다.

- 모임 등 사이트를 활용한다.

-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한다.

4. 모임을 자신이 직접 조직한다.

- 정례적인 강연회를 개최(주관)한다.

- 보다 친숙해지려고 노력한 다.

움직이지 않으면 기회는 주어지지 않는다

 사람들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어디에서 도움을 받 는가?

 미국의 한 사회학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자리 의 55%는 인맥을 통해 얻는데, 그 중 80%는 “가끔”, “아주 가끔” 만나 는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한 사람과의 만남이 당신에 게 어떤 기회를 가져다 줄 것인지 지금은 알 수 없다고 해도, 늘 좋은 인연 을 맺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요즘은 취업 지원을 제공하는 공공기관의 형태가 다양하다. 고용노동부의 고용지원센터를 대표로 장애인 고용지원센터, 한 부모, 새터민, 여성가장, 중견인력지원, 노인인력지원 이외에도 대학교의 취업지원실과 보훈처가 운영하는 장기복무전역자를 위한 제대군인지원센터 등 각 취업지원센터의 특색 있는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므 로 자기에게 적합한 취업지원센터와의 정보교류로 현재의 트렌드 분석에 주 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신의 가치관은 어떤 곳에 중점을 두고 있는가?

 처음 직장을 얻었을 때에는 회사의 기능에만 휩쓸 려 지내다가, 재취업 시장에 뛰어들면 전 직장의 경력만 가지고 있을 뿐 자 기 자신의 실질적인 능력이나 직업의 가치관을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 렇기 때문에 스스로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무엇에 가치를 두고 있는 가? 어떤 곳에 능력과 열정을 쏟아 부을 수 있는가?” 하는 자기 자신의 가 치관 검사가 꼭 필요하다. 당연히 전문적인 커리어 컨설턴트와의 상담은 필 수이다. 이것이 선행되면 경력목표 설정을 하고 자기에게 어울리는 일을 찾 아가며 다시 한 번 인생을 커리어 할 수 있는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역할에 따라서 자신의 시 간과 에너지를 적절히 조절하여 활용해야 할 것이다. 자기 자신의 행동 특 성과 직업적 가치관을 이해하고 취업 목표, 즉 경력설계를 하는 것이 필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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